(더불어 제목이 좀 자극적인점 사과드립니다..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 여기에 글을 쓰게 되네요..)정말 판에서나 보던 일들이 저에게 실제로 일어나니 믿기지가 않네요 그저..
저는 이제 18살이 되고 곧 유학을 갈 예정입니다.
우선 가족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회사원이신 아버지, 그리고 공무원이신 어머니와 함께 삽니다. 대학생인 오빠는 예전부터 외국생활을 해서 방학중에 잠깐 나오는 식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희 부모님께서는 이혼을 하실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저희 집안은 어린 제가 보아도 어머니께서 많이 참고사시는 집이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맞벌이를 하시면서도 뭐하나 부족하것없이 잘 뒷바라지를 해주셨고, 아버지께도 굉장히 애교도 잘 부리시고 아버지께 뭐든 다 맞춰드리려 노력하셨습니다. 그와 반대로 아버지께서는 가부장적인 성격을 많이 가지고 계시고 굉장히 냉철하시고 무뚝뚝한 성격이십니다.
그런데 언제부턴진 잘 모르겠지만 (아마 제가 17살일때인것 같네요..) 저희 집 분위기는 점점.. 싸해졌습니다. (무슨 말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도 제게 말해주지 않았지만 뭔가 달라졌고, 또 더 달라질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지치신겁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 편인데 아버지께서는 굉장히 이성적이신 분이라 애정표현이나 이런것, 한번도 하지 않으셨고, 안하십니다. 전 그걸 계속 봐와서인지 이혼 이야기를 들었을때 꽤 담담했습니다.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라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하셨고,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그리고 당시 외국에 있던 오빠에게 일종의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물론 저한테도 그랬구요.. 처음 몇주간은 아버지께서 널어놓은 빨래들을 개시더라구요.. 예전과 달리 변해지겠다고 말씀하시면서요. 그런데 그것도 정말 잠시.. 그냥 언제부턴지 안하시더군요.. 그 후 어머니에게 꽃바구니 한번 보내셨구요. 또 갑자기 샤X 명품 백 몇백만원짜리를 사서 어머니께 드리더군요.(저희 어머니.. 그 백 안받으셨습니다.) 저는 너무너무 답답해서 아버지께 어머니께서 정말 원하는건 그런게 아니라 관심과 애정이라고 말씀을드려도.. 아버지께선 물질적으로만, 말로만 해결하시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예 손 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저희 집에 잠깐 머무르셨는데(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는 둘다 어머니께 참고 살으라고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스파를 하러 다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때 시험기간이라고 안된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엄마랑 잘해보려고 하는거라구 도와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이제 엄마아빠 한쪽만 편들고싶지 않다고, 또 시험기간이라 못간다고 한번 얼굴 맞대고 말씀드렸는데.. 아버지께서 "그러면 넌 엄마하고 아빠하고 이혼하기를 원하는거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그때 너무너무 벙쪘습니다. 아빠는 절 이혼 안하기위한 수단으로 본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처음으로 집에서 뛰쳐나가서 밤에 계속 놀이터에 앉아서 울었습니다.. 너무너무 실망해서.. 정말 울음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그게 뭐 대수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수 있지만 저는 너무 큰 상처였습니다.
그럼 이제 정말 결정적으로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바로 오늘 있던 일이였습니다.
저는 유학을 갈 날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구요, 오빠랑 같이 방에 있었는데 (방학이라 한국에 잠깐 왔어요) 갑자기 엄마가 안방에서 막 우시는겁니다.. 그래서 오빠가 제가 유학가서 그러시는 거라고 위로해드리라고 저랑 엄마만 안방에 있게 했어요.. 좀 진정하신 후에 엄마랑 대화를 하다가 아빠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서 이야기를 하다가 아빠가 오늘 새벽에 엄마 화장대에 편지를 한장 두고 출근을 하셨다는 겁니다.(아빠가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하는걸 별로 안좋아하세요) 편지 내용은 저희 집 전세 2억 9천과 아x떼 차를 어머니께서 가지시고 아버지께선 xx동에 5억짜리 빌딩과 주식 4천, 제네x스 차, 그리고 강원도에 있는 땅 8백땅 이렇게를 가지시겠다고 쓰셨다네요.. 5억짜리 빌딩은 재건축 하면 10억정도 됩니다. 그렇다고 저희 아빠 경제적 능력이 없으신것도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 월 1200정도 버십니다. 회사에서 오피스텔도 준다고도 들은것 같아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저희 어머니께 편지에 이모(저희 이모도 외국에서 생활합니다)와 잘 의논해서 전세 2억9천 빼서 외국에 집 한채 사주라고 하셨네요.. 아버지는 학비만 대는걸로 하구요... 저희 어머니는 어디서 살라구요 그럼?...(어머니께서는 월300 정도 버세요.)전 저희 아버지 이렇게 이기적이고 말로는 이혼 못한다 하시면서 이렇게 하나하나 다 계산하시고 계실 줄 몰랐습니다.. 우리 엄마 저한테 이런 돈얘기 잘 안하시는데.. 하염없이 제앞에서 우시는데.. 정말 너무너무 가슴 아프더라구요.. 어떻게 아빠가 이럴수 있냐고.. 항상 맞추면서 사시던 어머니신데 가슴이 찢어지는게 이거구나, 싶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불쌍한 우리 엄마 제발 살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해서 죄송합니다..
(더불어 제목이 좀 자극적인점 사과드립니다..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 여기에 글을 쓰게 되네요..)정말 판에서나 보던 일들이 저에게 실제로 일어나니 믿기지가 않네요 그저..
저는 이제 18살이 되고 곧 유학을 갈 예정입니다.
우선 가족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회사원이신 아버지, 그리고 공무원이신 어머니와 함께 삽니다. 대학생인 오빠는 예전부터 외국생활을 해서 방학중에 잠깐 나오는 식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희 부모님께서는 이혼을 하실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저희 집안은 어린 제가 보아도 어머니께서 많이 참고사시는 집이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맞벌이를 하시면서도 뭐하나 부족하것없이 잘 뒷바라지를 해주셨고, 아버지께도 굉장히 애교도 잘 부리시고 아버지께 뭐든 다 맞춰드리려 노력하셨습니다. 그와 반대로 아버지께서는 가부장적인 성격을 많이 가지고 계시고 굉장히 냉철하시고 무뚝뚝한 성격이십니다.
그런데 언제부턴진 잘 모르겠지만 (아마 제가 17살일때인것 같네요..) 저희 집 분위기는 점점.. 싸해졌습니다. (무슨 말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도 제게 말해주지 않았지만 뭔가 달라졌고, 또 더 달라질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지치신겁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 편인데 아버지께서는 굉장히 이성적이신 분이라 애정표현이나 이런것, 한번도 하지 않으셨고, 안하십니다. 전 그걸 계속 봐와서인지 이혼 이야기를 들었을때 꽤 담담했습니다.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라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하셨고,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그리고 당시 외국에 있던 오빠에게 일종의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물론 저한테도 그랬구요.. 처음 몇주간은 아버지께서 널어놓은 빨래들을 개시더라구요.. 예전과 달리 변해지겠다고 말씀하시면서요. 그런데 그것도 정말 잠시.. 그냥 언제부턴지 안하시더군요.. 그 후 어머니에게 꽃바구니 한번 보내셨구요. 또 갑자기 샤X 명품 백 몇백만원짜리를 사서 어머니께 드리더군요.(저희 어머니.. 그 백 안받으셨습니다.) 저는 너무너무 답답해서 아버지께 어머니께서 정말 원하는건 그런게 아니라 관심과 애정이라고 말씀을드려도.. 아버지께선 물질적으로만, 말로만 해결하시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예 손 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저희 집에 잠깐 머무르셨는데(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는 둘다 어머니께 참고 살으라고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스파를 하러 다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때 시험기간이라고 안된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엄마랑 잘해보려고 하는거라구 도와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이제 엄마아빠 한쪽만 편들고싶지 않다고, 또 시험기간이라 못간다고 한번 얼굴 맞대고 말씀드렸는데.. 아버지께서 "그러면 넌 엄마하고 아빠하고 이혼하기를 원하는거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그때 너무너무 벙쪘습니다. 아빠는 절 이혼 안하기위한 수단으로 본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처음으로 집에서 뛰쳐나가서 밤에 계속 놀이터에 앉아서 울었습니다.. 너무너무 실망해서.. 정말 울음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그게 뭐 대수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수 있지만 저는 너무 큰 상처였습니다.
그럼 이제 정말 결정적으로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바로 오늘 있던 일이였습니다.
저는 유학을 갈 날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구요, 오빠랑 같이 방에 있었는데 (방학이라 한국에 잠깐 왔어요) 갑자기 엄마가 안방에서 막 우시는겁니다.. 그래서 오빠가 제가 유학가서 그러시는 거라고 위로해드리라고 저랑 엄마만 안방에 있게 했어요.. 좀 진정하신 후에 엄마랑 대화를 하다가 아빠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서 이야기를 하다가 아빠가 오늘 새벽에 엄마 화장대에 편지를 한장 두고 출근을 하셨다는 겁니다.(아빠가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하는걸 별로 안좋아하세요) 편지 내용은 저희 집 전세 2억 9천과 아x떼 차를 어머니께서 가지시고 아버지께선 xx동에 5억짜리 빌딩과 주식 4천, 제네x스 차, 그리고 강원도에 있는 땅 8백땅 이렇게를 가지시겠다고 쓰셨다네요.. 5억짜리 빌딩은 재건축 하면 10억정도 됩니다. 그렇다고 저희 아빠 경제적 능력이 없으신것도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 월 1200정도 버십니다. 회사에서 오피스텔도 준다고도 들은것 같아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저희 어머니께 편지에 이모(저희 이모도 외국에서 생활합니다)와 잘 의논해서 전세 2억9천 빼서 외국에 집 한채 사주라고 하셨네요.. 아버지는 학비만 대는걸로 하구요... 저희 어머니는 어디서 살라구요 그럼?...(어머니께서는 월300 정도 버세요.)전 저희 아버지 이렇게 이기적이고 말로는 이혼 못한다 하시면서 이렇게 하나하나 다 계산하시고 계실 줄 몰랐습니다.. 우리 엄마 저한테 이런 돈얘기 잘 안하시는데.. 하염없이 제앞에서 우시는데.. 정말 너무너무 가슴 아프더라구요.. 어떻게 아빠가 이럴수 있냐고.. 항상 맞추면서 사시던 어머니신데 가슴이 찢어지는게 이거구나, 싶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