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많은 남자 그이름 장군..

장군이2013.01.24
조회872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0대 녀자입니다..

장군이를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늘 판에 눈팅만 하다가 글 을 써 봅니당.

 

블라블라 얘기는 뒤로하고, 사연많은 남자 [장군]이를 소개합니다 ^^

 

 

 

이름: 장군이

나이: 8개월

성별: 남자다잉

성격: 다정.다감.배려.귀염.밀땅조금.지조있음.하체튼실

직업: 애견카페[써니네]손님 케어 담당.

월수입: 사료값+간식값 포함 연봉 200정도

 

 

 

 

응 그래 내가 그런남자

 

 

 

 

 

 

 

얼굴을 보여드렸으니 장군이에 대한 얘기를 좀 해드릴께요.

장군이는 동물병원 앞에 버려져 있던 유기견입니다.

 

동네 고양이만 봐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참치캔이라도 사서 놓아 주고 가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 언니 레이더망에 포착.. 현재 장군이를 돌봐줄수 있는 사정이 아니기에

홍대 애견카페 [써니네] 에서 보호중인 아이입니다.

 

 

지난 여름 홍대에서 작은 옷매장을 운영하는 언니는, 동대문 도매시장을 다녀오고 집으로 귀가중

동물병원 앞에 사료 조금에 목줄에 묶여있던 장군이를 발견

 쪼로로 달려가

'너 여기서 뭐하니' '누가 널 여기다 둔거야' '온뇨뇬ㄴ뇨뇨, 괜찮아괜찮아'

라며 폭풍 오지랖을..... 떨었고..

 

경계하며 짖어대던 장군이도 자기를 헤치려는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았는지

꼬리를 치며 애교를 피우더랍니다.

그냥 발걸음을 옮길수 없었던 오지랖녀 .. 아, 아니 저희 언니는

'우리 집에 갔다가 해뜨면 오자..' 라며 결국 장군이를 뫼시고 집으로 왔답니다.

 

 언니네 집으로 와서, 깨끗히 씻은 후 ~

참 못생겼다. 씻긴거 맞는지 모르겟다.

보통은 애기 때 더 예쁘고 귀여운 법인데, 너 참 못났다..

 

 

아침에 눈떠서 동물병원으로 장군이를 데리고 가니,

다들 아시겠지만 누가봐도 일부러 버린 아이인데, 철장안에 10일동안 보호해뒀다가

10일 후면, 유기견 보호센터로 가게되고, 그리고 또 10일.. 주인이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장군이는 안락사를 당하겠죠.

 

그래서 일단, 임시 보호자를 자처하고, 장군이에게 언니의 신상이 들어가있는 칩(?)을 맞추어주고.

장군이를 데려오게 된것이지요 ..

 

 

 

 

언니는 지금 [이슬] 이라고, 10살 먹으신 요크믹스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엔, 어찌어찌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이슬이와 같이 키워보자 했으나~

10년동안 혼자 살았던 이슬이에겐 엄청난 스트레스 였나 봅니다 ㅠㅠ

사실 나이가 많은 노장견(?) 이기도 하고,

혈기왕성하고 아무런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장군이를 같이 키우기 힘들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평소 자주 놀러가던 홍대 애견카페 [써니네] 사장님께 부탁부탁~

맘 좋으신 사장님도 거절하지 못하시고~ 결국 저렴하게 장군이를 맡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7달째 ~

 

써니네 사장님과 언니는 장군이에게 정이 듬뿍들어버려..

마치 장가라도 보내는듯.. 입양자를 쉽게 구하지 못하고 있드랩죠..

 

 

 

 

사실, 한번 버려진 녀석 이기에, 더욱이 입양이 힘든것 같습니다.

다시는 사람손에 버려지는 경험을 하게 할수는 없는겁니다.

 

그래서 네이트 판님들 도움을 빌어 장군이가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

 

 

언제까지고, 애견카페에서 지내게 할 수도 없고..

언니가 키우자니, 안방마님 이신 이슬이가 너무 힘들어 합니다 ㅠㅠ

 

제가 키우자니, 좁은 집에 들어가서 잠만자고 나오는 집이라..

 

넓은 애견카페에서 사람도 많고 친구들도 많고 종일 뛰어다니며 자란 아이라

장군이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줄수 없기에..

 

 

 

 

이 착한 녀석 좋은 가족만나게 판님들 !! 도와주십쇼 ~~

 

 

또르르 얘기 여기까지 하고 ^^ 장군이의 예쁜 사진들 투척!!

 

 

 

니나이가 몇갠데 벌써부터 앉은자세가 그러개?

 

 

 

 

 

불만이 많개. 인생 다 살았개..

 

 

 

 

 

아..아... 가랑이 찢어지개

 

 

 

 

누나 장난이 날 빡치게 햇개

 

 

 

 

누나고 나발이고 더이상 장난은 없개.

 

 

 

 

아오 약올라 죽겟네 아오쓰봉개

 

 

 

 

나도 놀고싶개

 

 

 

이제 다 놀았개.

 

 

아아 누나 품이 거의 5성급 호텔이개 .

 

 

 

 

 

으응 잠이오개 잠이오개

 

 

 

 

으응 나 자개 나자개 ..

 

 

 

 

 

 

요기까지!! ㅎㅎ

우리 장군이 애교도 많고 무엇보다 표정이 많은 !!

매력덩어리 입니다.

 

한참 촬영도 다 끝내구 이제 집에가려니 언니 옆에 딱 붙어있는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 졌다는..

 

 

 

 

 

..또르르...ㅠㅠ ..

 

 

 

 

 

애견카페 에서 나서는 언니의 뒷모습을 이러고 보고있는..

 

 

 

 

 

우리 장군이에게 좋은 엄마, 좋은 가족이 되어주실분을 찾습니다 !!

 

애견카페에서 자라 장군이가 잘 뛰어놀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이거나, 넓은 집이였으면 좋겠어요.

 

처음 키워보시는 분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아직 대소변 가릴줄 몰라 기저귀를 차고 있습니다.

 

훈련을 받아 본적이 없는 녀석입니다.

 

(아시겠지만 애견카페에서는 애들 훈련시키는 모습이 자칫 학대로 보여질수 있기에..)

 

마음 아플정도로 눈치를 보기도 합니다.

 

훈련 시키면 금방 배울수 있을거같아요!! 강아지 키워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똑똑한 아이입니다.

 

홍대 애견카페[써니네] 가시면 우리 장군이 보실 수 있으십니다 !!

 

한참 자아를(?) 찾아갈 때라~ 하루 빨리 좋은 가족분 만나서 장군이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락처는 일부러 남기지 않을께요~

홍대 애견카페 [써니네] 가셔서 직접 장군이 보시고~ 아가 성향도 파악해 주시고

써니네 사장님께 말씀주시면 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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