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둥바둥] 정여사와 브라우니 분장으로 명동거리를 활보하다!

정은기2013.01.27
조회1,877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저는 이런 공약을 '판'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제가 이러한 공약 글을 올린 것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서 알리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백혈병 등 혈액관련 질환 환자들이 선택하는 마지막 방법이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것인데,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사람을 찾을 확률이 2만 분의 1로 높은 데다가, 


  기증 희망 신청을 하신 분들의 숫자도 기증을 받으시려는 분들에 비해 모자라,


  현재 약 3700여 명의 환자가 이식을 받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 애타게 기증자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 사실 조혈모세포 기증은 골수기증으로 알려져, 많은 분들이 아프다는 편견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90% 이상이 헌혈과 비슷한 말초혈 채취 방법으로 기증을 하고 계십니다.)

  



  사실, 이 글을 올릴 때까지만 해도 저는 성공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저부터가, 남의 일에, 남의 불행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놀랍게도!!! 




 


  이 글이 베스트에 오르면서, 조회수 25만, 댓글수 350여 개, 추천수 440여 개를 달성했습니다.!!!!!!


  댓글에는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어떻게 하면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냐는 질문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현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반성했죠.


  "세상 사람들이 남의 일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나'만 관심이 없던 거였구나."



  

  그래서 저와 제 친구는 큰 용기를 얻고, 공약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하신, 용감한 여고생과 함께 말이죠!!!



  약 일주일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지난 일요일(1월 20일)


  저희는 2시부터 4시까지 명동에서 각각 정여사와 브라우니, 천사복장을 하고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 활동을 펼쳤습니다.!!!!



  

  처음엔, 엄청 쑥스러웠는데,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고, 조혈모세포 정보가 담기 팸플릿도 버리지 않고 살펴봐주시고,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격려, 

  잊지 않고 앞으로도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조혈모세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  http://blog.naver.com/projectcd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