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더러운 일을 겪었습니다잊어버리고 싶은데 잊혀지지 않아 속상하네요여러분께 말씀드리고 함께 범인을 욕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다른 여성분들도 조심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어제 데이트를 마치고 10시 30분쯤 남자친구와 함께 지하철을 탔습니다어느 역에서 저는 환승을 해야하고 남자친구는 그대로 가면 되는데제가 환승을 해서 지하철을 타고 앉은 모습까지 보고 남자친구는 다시 갔습니다그때가 11시 15분쯤이었어요 이 이후에 벌어진 일이겠죠남자친구가 있을 때까지만 해도 가방을 확인했을 땐 별 이상이 없었으니까요아 다시 생각해도 소름끼치네요... 저 혼자 지하철을 타고 25분정도 가야하기 때문에 맨 끝자리에 앉아서 잤습니다가방은 안잠그고 제가 두 팔로 안고 있었어요지하철에는 서있는 사람은 없고 한두자리 빼고 모두 사람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지하철에서 푹 자고 일어나 내렸습니다그리고 버스를 바로 탔어요 버스에서도 사람들이 내리는 문 바로 뒤에 앉아 또 잤습니다그때도 가방을 안잠그고 두 팔로 안고 있었어요 지하철에서 버스를 타는 과정에서 카드지갑만 꺼내면 됐기 때문에가방을 열어보지는 않고 손으로 카드지갑만 빼고 넣고 했습니다핸드폰은 계속 손에 쥐고 있었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아파트로 들어가는 2층짜리 엘레베이터에 탔어요1층은 길가이고 2층은 아파트 단지내 입니다버스에서 내린 아저씨 3분과 함께 엘레베이터에 탔습니다저 빼고 나머지 3분도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요2층에 내려서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흝어졌습니다 그리고 집에 온겁니다 12시쯤이었어요집으로 올라오는 엘레베이터에서는 저 혼자였습니다 집에 와서 가방을 열어본 순간 경악했습니다입밖으로 소리는 못내고 너무 당황해서 그냥 손으로 집어 휴지에 싸서 휴지통에 버렸어요 제 가방에는 누군가 사용한듯한 콘돔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가방을 열면 바로 보이는 곳에 말이죠 발그림 그렸어요 파란색은 카드지갑 위치이고 초록색은 화장품, 부채 등 소지품입니다빨간색이 바로 그 ... 콘돔이에요 포장된 상태가 아니고 저렇게 흐물흐물...... 아 생각하기도 싫네요 대체 누가 그랬을까요 지하철에서 앞에 사람들 다 보는데 옆에 아저씨가 그랬을까요지하철에서 내릴 때 뒤에 있던 사람이 그랬을까요 지하철 내려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탈 때 뒤에 있던 사람이 그랬을까요 버스 탈 때 뒤에 있던 사람이 그랬을까요버스에서 옆에 앉았던 아저씨가 그랬을까요 버스 내릴 때 뒤에 있던 사람이 그랬을까요같이 엘레베이터를 탄 아저씨가 그랬을까요 제가 11시만 되면 잠이 오고 12시 전에 원래 자는 사람이라서어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혼자 집으로 가는 길에는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비몽사몽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몰랐나봐요언제 누가 어떻게 넣었는지를...... 아무리 생각해도 의심가는 사람이 없네요 너무 속상합니다 범인이 동네 사람이면 더 무서운 일일테니까요안그래도 요즘 세상이 참 흉흉한데 이런 일을 겪으니 기분이 너무 더럽고 걱정도 되네요 어제 밤에 남자친구와 통화하면서 울고불고 했더니 지금 눈도 퉁퉁 부어있네요내가 왜 정신나간 변태한테 그런 이상한... 끔찍한 일을 당해서 이렇게 걱정하고 무서워하고기분 상해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말씀드려보라고 하는데 괜히 걱정하실까봐 말씀 못드리겠어요그리고 일찍 다니라고 하실까봐... 집이 멀어서 10시쯤 서울에서 출발해도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오는 마당에 더 일찍 오라고 하시면...... 일단 휴지 네겹싸서 휴지통에 버렸는데 혹시나 엄마가 보실 일은 없겠죠발견했다가 괜히 남자친구 의심하고 일 복잡해질까봐 걱정입니다외출할 때 가지고 나가서 다른 곳에 버릴까요? 아 이런 고민을 제가 대체 왜 해야하는 거죠?그 변태 찌질이 때문에....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말.... 범인은 싸이코패스일까요? 그 콘돔 안에 내용물은 없었는데 물방울이 묻어있었고 축축한 걸로 봐서는...아무래도 사용한거겠죠...? 그냥 새거를 포장만 벗겨서 모양을 그렇게 만들고제 가방안에 장난삼아 넣은 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아니겠죠....혹시 가방에 내용물이 흘렀을까 하고 가방 안에 냄새를 맡아보면 이상한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제가 못 맡는 것일수도 있고요... 진짜 별일을 다 당해보겠네요 세상에 정신나간 사람 많으니 여러분 모두 조심하시고요여성분들 가방 열고 다니지 마시고 꼭 잠그고 다니세요저도 앞으로 지퍼 꽉 잠그고 다녀야겠어요 여러분 이제 그 범인 욕을 마구 해주시기 바랍니다혹시나 저와 같은 경험을 해보신분...은 없겠죠?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76
판녀님들 가방열고다니지마세요. 세상 무섭네요
어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더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잊어버리고 싶은데 잊혀지지 않아 속상하네요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함께 범인을 욕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다른 여성분들도 조심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어제 데이트를 마치고 10시 30분쯤 남자친구와 함께 지하철을 탔습니다
어느 역에서 저는 환승을 해야하고 남자친구는 그대로 가면 되는데
제가 환승을 해서 지하철을 타고 앉은 모습까지 보고 남자친구는 다시 갔습니다
그때가 11시 15분쯤이었어요
이 이후에 벌어진 일이겠죠
남자친구가 있을 때까지만 해도 가방을 확인했을 땐 별 이상이 없었으니까요
아 다시 생각해도 소름끼치네요...
저 혼자 지하철을 타고 25분정도 가야하기 때문에 맨 끝자리에 앉아서 잤습니다
가방은 안잠그고 제가 두 팔로 안고 있었어요
지하철에는 서있는 사람은 없고 한두자리 빼고 모두 사람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지하철에서 푹 자고 일어나 내렸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바로 탔어요
버스에서도 사람들이 내리는 문 바로 뒤에 앉아 또 잤습니다
그때도 가방을 안잠그고 두 팔로 안고 있었어요
지하철에서 버스를 타는 과정에서 카드지갑만 꺼내면 됐기 때문에
가방을 열어보지는 않고 손으로 카드지갑만 빼고 넣고 했습니다
핸드폰은 계속 손에 쥐고 있었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아파트로 들어가는 2층짜리 엘레베이터에 탔어요
1층은 길가이고 2층은 아파트 단지내 입니다
버스에서 내린 아저씨 3분과 함께 엘레베이터에 탔습니다
저 빼고 나머지 3분도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요
2층에 내려서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흝어졌습니다
그리고 집에 온겁니다 12시쯤이었어요
집으로 올라오는 엘레베이터에서는 저 혼자였습니다
집에 와서 가방을 열어본 순간 경악했습니다
입밖으로 소리는 못내고 너무 당황해서 그냥 손으로 집어 휴지에 싸서 휴지통에 버렸어요
제 가방에는 누군가 사용한듯한 콘돔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가방을 열면 바로 보이는 곳에 말이죠
발그림 그렸어요 파란색은 카드지갑 위치이고 초록색은 화장품, 부채 등 소지품입니다
빨간색이 바로 그 ... 콘돔이에요 포장된 상태가 아니고 저렇게 흐물흐물...... 아 생각하기도 싫네요
대체 누가 그랬을까요
지하철에서 앞에 사람들 다 보는데 옆에 아저씨가 그랬을까요
지하철에서 내릴 때 뒤에 있던 사람이 그랬을까요
지하철 내려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탈 때 뒤에 있던 사람이 그랬을까요
버스 탈 때 뒤에 있던 사람이 그랬을까요
버스에서 옆에 앉았던 아저씨가 그랬을까요
버스 내릴 때 뒤에 있던 사람이 그랬을까요
같이 엘레베이터를 탄 아저씨가 그랬을까요
제가 11시만 되면 잠이 오고 12시 전에 원래 자는 사람이라서
어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혼자 집으로 가는 길에는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비몽사몽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몰랐나봐요
언제 누가 어떻게 넣었는지를...... 아무리 생각해도 의심가는 사람이 없네요
너무 속상합니다 범인이 동네 사람이면 더 무서운 일일테니까요
안그래도 요즘 세상이 참 흉흉한데 이런 일을 겪으니 기분이 너무 더럽고 걱정도 되네요
어제 밤에 남자친구와 통화하면서 울고불고 했더니 지금 눈도 퉁퉁 부어있네요
내가 왜 정신나간 변태한테 그런 이상한... 끔찍한 일을 당해서 이렇게 걱정하고 무서워하고
기분 상해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말씀드려보라고 하는데 괜히 걱정하실까봐 말씀 못드리겠어요
그리고 일찍 다니라고 하실까봐... 집이 멀어서 10시쯤 서울에서 출발해도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오는 마당에 더 일찍 오라고 하시면......
일단 휴지 네겹싸서 휴지통에 버렸는데 혹시나 엄마가 보실 일은 없겠죠
발견했다가 괜히 남자친구 의심하고 일 복잡해질까봐 걱정입니다
외출할 때 가지고 나가서 다른 곳에 버릴까요? 아 이런 고민을 제가 대체 왜 해야하는 거죠?
그 변태 찌질이 때문에....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말.... 범인은 싸이코패스일까요?
그 콘돔 안에 내용물은 없었는데 물방울이 묻어있었고 축축한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사용한거겠죠...? 그냥 새거를 포장만 벗겨서 모양을 그렇게 만들고
제 가방안에 장난삼아 넣은 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아니겠죠....
혹시 가방에 내용물이 흘렀을까 하고 가방 안에 냄새를 맡아보면 이상한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제가 못 맡는 것일수도 있고요...
진짜 별일을 다 당해보겠네요 세상에 정신나간 사람 많으니 여러분 모두 조심하시고요
여성분들 가방 열고 다니지 마시고 꼭 잠그고 다니세요
저도 앞으로 지퍼 꽉 잠그고 다녀야겠어요
여러분 이제 그 범인 욕을 마구 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경험을 해보신분...은 없겠죠?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