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처음 써보는 글이네요..그냥 하소연 하기 좋아 보이길래 좀 끄적 거려볼게요.. 전 89년생 반오십의 남자입니다.학교는 충남 조치원에 있구요.. 원래 집은 부산이에요. 여자친구는 빠른93년생으로학교는 서울에 미용쪽 대학이구 원래 집은 군산이에요.. 어디 누구 붙잡고 하소연할 수도없고 해서 글을 써봅니다.. 네, 제목에서 보셨듯이 저희는 헤어졌습니다.눈치가 빠르신분들은 '저'가 아니라 '저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아직 전 그녀를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어요. 그녀는요..아날로그 감수성을 가졌어요.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싸이..등등 일절 안해요. 저 또한 그녀 때문에 싸이는 아예 접고, 페이스북은 두달에 한번 들어가볼까말까한 정도가 되었어요.추위를 엄청 잘 타요. 그래서 항상 따시게 입고 다녀요.. 얇게 입고 다니는 저한테 매일 잔소리를 하죠.펩시콜라와 코카콜라의 차이를 가르쳐 준 사람이에요.. 미묘한 차이를 저 또한 이제 알게 됬어요.그냥 흰 우유는 잘 먹지 않아요. 그래서 바나나우유나 커피우유를 자주 마셔요.. 사우나후에 바나나우유 맛이면서 귀엽게 "캬~ 이맛이야 헤헤"이렇게 말하곤 했어요.그리고 술은 소주만 마시거나 소주에 콜라나 사이다나 쥬시쿨 이런걸 타서 먹어요. 양주나 맥주는 절대 안먹어요.. 섞더라도 오로지 소주를 베이스로 마셔요..막걸리는 마시면 금방 취한다고 싫어 하구요..애정표현을 자주 안해요. 그래서 제가 자주 해주는 편이죠. 그럼 금방 좋다고 베시시 둘다 웃곤 해요.눈물이 많아요. 평소 하는 행동은 남들이 봤을때 무뚝뚝하고 세다는 이미진데, 제가 봤을땐 정말 아니거든요.. 눈물이 엄청 많아요. 제가 무얼 잘못하면 화내고나서는 자기가 울어요. 영화보다가도 잘 울어요. 절대 센 여자가 아니라 천상 가녀린 여자에요..그녀는요, 어디서 팔든 치킨이라면 환장해요. 아이스크림중엔 더블비안코랑 베스킨라빈스31을 무지 좋아해요..그리고 낙성대역 1번,3번출구 사이에 커피캣이라고 작은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파는 녹차요거트 정말 좋아해요..저 또한 빠져서는 녹요녹요 노래를 불렀어요..분식집의 떡볶이, 오뎅 좋아하구요..낙성대역 근처에 실내포차가 있는데 떙초우동에 소주 한잔 하는거 좋아해요. 가끔 마른 오징어 먹고싶다고 노래 부를때도 있어요. 너무 달지는 않고 적당하게 달달한 케잌 좋아하구요. 사탕이나 초콜렛은 잘 안먹지만 초콜렛은 크런키 가끔 잘 먹더라구요..전 카페를 잘 안가지만 그녀는 탐탐에 민트초코를 좋아해요. 전 어느 카페든 잘 안가려 하지만 가더라도 아메리카노밖에 안 마시는 저보고 그 쓴 거보단 민트초코가 훨 맛있다며 자랑하면서 맛있게 먹어요.카레, 견과류, 콩밥 엄청 싫어해요..지구에서 사라져야한다나 뭐라나..버섯 회 막창 곱창 이런거 잘 못먹어요 흐물흐물하다구..둘다 대학생이지만 남자인 제가 서울을 자주가요. 자주가면 일주일에 4일은 서울에 있죠..시험기간이나 그럴때는 못가면 2주는 기본으로 못보구요..그래서 요리솜씨 제로인 전 반찬 없으면 거의 밥을 안먹어서 그녀가 반찬을 자주 해 줘요. 반찬하는거 귀찮아 하는거 뻔히 알아서 해달라고 하기도 미안했어요..그래서 그녀가 요리 할 때마다 전 설겆이를 열심히 했죠..미용쪽 과를 전공으로 하다보니 뿌리 염색같은건 혼자서도 엄청 잘해요. 남들 염색도 잘해주는 천사같은 여자에요. 그리고 전 남자가 눈썹 미는거 그런거 생각도 못했는데 제 눈썹 밀어주곤 엄청 좋아하더라구요,옷은 깔끔한걸 좋아하고 블랙이나 화이트 계열, 차콜색 엄청 좋아해요..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들.. 그리고 남자가 베스트 입는걸 엄청 싫어해요....한번 입었다가 다 찢길번 했어요..ㅎㅎ화장품보단 옷을 좋아해서 옷 쇼핑을 엄청 많이 해요.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뭐 샀냐고 묻는건 실례였었나봐요..머리 뒤통수가 둥그래서 항상 옆으로 자요. 그리고 잘때는 팔베게 해주는 거보다 머리 쓰담쓰담 만져주는거 엄청 좋아해요. 그러면 잠이 잘 와서 좋대요.그리고 면봉에 물 묻혀서 귀파주는거도 좋아해요.노래방 가는건 엄청 싫어해요. 그래서 만나는 동안 노래방 간적이 한번도 없어요..노래듣는건 좋아하는데 노래방가서 부르는건 엄청 싫어한대요. 그래도 흥얼거리긴 자주 하더라구요? ㅎㅎ가끔 장난으로 때리면 맞아주는데 그녀는 왼손잡이라 왼손에 맞으면 아파요..근데 그렇다고 아픈척 하면 안되니까 안아프다고 웃고 넘어가지요..어디 놀러 나갔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발 마사지 해주는거 엄청 좋아해요.모닝콜 다섯개는 기본이구요..5~10분 간격으로 맞춰놓고는 첫 모닝콜부터 일어나기까지는 한시간은 걸려요. 잠귀는 밝은데 깨우는건 쉽지가 않아요..밥 먹을때는 습관인지 물을 엄청 많이 마셔요. 밥 먹을때 물 많이 마시면 안좋다고 들어서 자주 말렸어요..아닌건 아니다, 맞으면 맞다. 호불호가 확실한 그녀에요.깨알같은 개그 좋아하구요.. 아직 애 같아서인지 원피스 코난 애니 보는거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코난 극장판 나왔을때 보러갔었는데..어후..손발이 오글오글 ㅠㅠ갓난애기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애기옷 사지는 않더라도 아이쇼핑하는걸 엄청 좋아해요.강아지나 고양이도 엄청 좋아하지만 막상 그녀가 키우려 하면 잘 못키울거 같아요..기념일 같은거 정말 큰거 아니면 잘 챙기진 않아요.전화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해 주어야 해요.. 그녀에 관해서 생각나는데로 무작정 써 내려갔어요. 저것보다 더 많지만.. 2013년1월1일이 저희 300일 이었어요.. 그런데 12월31일날 싸우게 됬죠..크리스마스요? 둘이 안보내고 그녀 친한 동생들 두명 껴서 다 같이 놀았어요..서로 안 좋은 일들이 많았어서..그래서 300일 때라도 말하려 했는데 그녀가 이사하고 짐정리 할게 많아서 저도 부산에 집에 내려갔었죠, 그러다가 31일날 싸웠어요..서로가 서로한테 변했다고..그래서 제가 먼저 시간을 갖자고 그랬어요. 제 생일때 그녀가 챙겨준게 없어도 괜찮았는데 얼굴만 보고 싶었을 뿐인데 보지도 못했거든요..생일날..그래서 그때 혼자 권태기가 왔었는데 저 말고 다른 남자한테 여자친구가 하는 행동을 한다 생각하니 못 참겠더라구요..그래서 금방 마음을 고쳐 먹었어요.시간을 가지고 서로가 없는 빈자리에 대해서 생각하면 다시 잘 될거라 믿었죠. 그래서 시간을 갖자고 한건데.. 한달이란 긴 시간이 지나고 돌아오는 답은 미안하다고..헤어지자고 그러네요.아직 이렇게 생각나는게 많은데. 그녀를 잊으려면 버려야 할게 너무 많아졌는데만난지는 300일이었어도..제가 그녀를 엄청 사랑했나봐요.나름 두시간 떨어져 있는 거리라 근거리 연애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고싶은 마음에 교통비 안아끼고 잘 다니기도 하고..그녀와 만나면 90%이상은 제가 돈을 내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그녀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고 자꾸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금전적으로 많이 쓰긴 했어요..그런 저보고 자기한테 돈 그만쓰고 저보고도 돈 좀 쓰라는데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하 무얼 해도 무얼 먹어도 어떤 생각을해도 그녀에 관한 생각 밖에 안떠오르고 그녀랑 같이 지낸 시간들만 떠오르고 그럽니다..술로 잊어 보려해도 끊었던 클럽을 가자는 친구들의 꼬심에도 아직 거절하고 다른 여자들도 눈에 들어 오지가 않아요..흔히들 말하는 상사병 이란 것에 걸렸나봐요..시간이요? 시간이 약이라구요? 그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몇일 몇달 몇년이 될 수도 있는데그 시간동안 계속 이렇게 사는것도 못할짓인거 아는데..주위에서도 저보고 많이 변했다 더라구요.그녀를 만나고 많이 변한건 저도 인정을 해요. 그래서 예전의 저로 다시 돌아가려고도 노력했구요..2월 24일. 저에게서 마음은 떠난 그녀지만, 아직 제가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여자의 생일입니다.둘 사이에 친해진 사람이 꽤 많아서 그날 다같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지기로 했어요..그 날 얼굴을 본다고 제정신으로 버틸 수도 없을 것 같고..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붙잡는거도 생각 해봤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확실히 선 긎는 그녀이고,이대로 보내는거도 생각 해봤지만 정말 고통 스럽습니다..첫사랑도 아니고 여럿의 여자를 만나봤지만 이런적 또한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합니다..보통 남자가 헤어지면 금방 잘지내고, 여자가 몇일이든 몇달이든 힘들어 하는데저희는 반대로 여자가 잘지내고, 남자가 많이 힘들어 하네요..아직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다시 잘 해보고싶은고 잘해줄 자신도 있지만 못해준것도 많이 생각나고..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극과 극의 생각을 다 해본 스물 다섯 한 남자의 하소연이었습니다...
그녀에게 이별을 들은 남자
전 89년생 반오십의 남자입니다.학교는 충남 조치원에 있구요.. 원래 집은 부산이에요.
여자친구는 빠른93년생으로학교는 서울에 미용쪽 대학이구 원래 집은 군산이에요..
어디 누구 붙잡고 하소연할 수도없고 해서 글을 써봅니다..
네, 제목에서 보셨듯이 저희는 헤어졌습니다.눈치가 빠르신분들은 '저'가 아니라 '저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아직 전 그녀를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어요.
그녀는요..아날로그 감수성을 가졌어요.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싸이..등등 일절 안해요. 저 또한 그녀 때문에 싸이는 아예 접고, 페이스북은 두달에 한번 들어가볼까말까한 정도가 되었어요.추위를 엄청 잘 타요. 그래서 항상 따시게 입고 다녀요.. 얇게 입고 다니는 저한테 매일 잔소리를 하죠.펩시콜라와 코카콜라의 차이를 가르쳐 준 사람이에요.. 미묘한 차이를 저 또한 이제 알게 됬어요.그냥 흰 우유는 잘 먹지 않아요. 그래서 바나나우유나 커피우유를 자주 마셔요.. 사우나후에 바나나우유 맛이면서 귀엽게 "캬~ 이맛이야 헤헤"이렇게 말하곤 했어요.그리고 술은 소주만 마시거나 소주에 콜라나 사이다나 쥬시쿨 이런걸 타서 먹어요. 양주나 맥주는 절대 안먹어요.. 섞더라도 오로지 소주를 베이스로 마셔요..막걸리는 마시면 금방 취한다고 싫어 하구요..애정표현을 자주 안해요. 그래서 제가 자주 해주는 편이죠. 그럼 금방 좋다고 베시시 둘다 웃곤 해요.눈물이 많아요. 평소 하는 행동은 남들이 봤을때 무뚝뚝하고 세다는 이미진데, 제가 봤을땐 정말 아니거든요.. 눈물이 엄청 많아요. 제가 무얼 잘못하면 화내고나서는 자기가 울어요. 영화보다가도 잘 울어요. 절대 센 여자가 아니라 천상 가녀린 여자에요..그녀는요, 어디서 팔든 치킨이라면 환장해요. 아이스크림중엔 더블비안코랑 베스킨라빈스31을 무지 좋아해요..그리고 낙성대역 1번,3번출구 사이에 커피캣이라고 작은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파는 녹차요거트 정말 좋아해요..저 또한 빠져서는 녹요녹요 노래를 불렀어요..분식집의 떡볶이, 오뎅 좋아하구요..낙성대역 근처에 실내포차가 있는데 떙초우동에 소주 한잔 하는거 좋아해요. 가끔 마른 오징어 먹고싶다고 노래 부를때도 있어요. 너무 달지는 않고 적당하게 달달한 케잌 좋아하구요. 사탕이나 초콜렛은 잘 안먹지만 초콜렛은 크런키 가끔 잘 먹더라구요..전 카페를 잘 안가지만 그녀는 탐탐에 민트초코를 좋아해요. 전 어느 카페든 잘 안가려 하지만 가더라도 아메리카노밖에 안 마시는 저보고 그 쓴 거보단 민트초코가 훨 맛있다며 자랑하면서 맛있게 먹어요.카레, 견과류, 콩밥 엄청 싫어해요..지구에서 사라져야한다나 뭐라나..버섯 회 막창 곱창 이런거 잘 못먹어요 흐물흐물하다구..둘다 대학생이지만 남자인 제가 서울을 자주가요. 자주가면 일주일에 4일은 서울에 있죠..시험기간이나 그럴때는 못가면 2주는 기본으로 못보구요..그래서 요리솜씨 제로인 전 반찬 없으면 거의 밥을 안먹어서 그녀가 반찬을 자주 해 줘요. 반찬하는거 귀찮아 하는거 뻔히 알아서 해달라고 하기도 미안했어요..그래서 그녀가 요리 할 때마다 전 설겆이를 열심히 했죠..미용쪽 과를 전공으로 하다보니 뿌리 염색같은건 혼자서도 엄청 잘해요. 남들 염색도 잘해주는 천사같은 여자에요. 그리고 전 남자가 눈썹 미는거 그런거 생각도 못했는데 제 눈썹 밀어주곤 엄청 좋아하더라구요,옷은 깔끔한걸 좋아하고 블랙이나 화이트 계열, 차콜색 엄청 좋아해요..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들.. 그리고 남자가 베스트 입는걸 엄청 싫어해요....한번 입었다가 다 찢길번 했어요..ㅎㅎ화장품보단 옷을 좋아해서 옷 쇼핑을 엄청 많이 해요.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뭐 샀냐고 묻는건 실례였었나봐요..머리 뒤통수가 둥그래서 항상 옆으로 자요. 그리고 잘때는 팔베게 해주는 거보다 머리 쓰담쓰담 만져주는거 엄청 좋아해요. 그러면 잠이 잘 와서 좋대요.그리고 면봉에 물 묻혀서 귀파주는거도 좋아해요.노래방 가는건 엄청 싫어해요. 그래서 만나는 동안 노래방 간적이 한번도 없어요..노래듣는건 좋아하는데 노래방가서 부르는건 엄청 싫어한대요. 그래도 흥얼거리긴 자주 하더라구요? ㅎㅎ가끔 장난으로 때리면 맞아주는데 그녀는 왼손잡이라 왼손에 맞으면 아파요..근데 그렇다고 아픈척 하면 안되니까 안아프다고 웃고 넘어가지요..어디 놀러 나갔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발 마사지 해주는거 엄청 좋아해요.모닝콜 다섯개는 기본이구요..5~10분 간격으로 맞춰놓고는 첫 모닝콜부터 일어나기까지는 한시간은 걸려요. 잠귀는 밝은데 깨우는건 쉽지가 않아요..밥 먹을때는 습관인지 물을 엄청 많이 마셔요. 밥 먹을때 물 많이 마시면 안좋다고 들어서 자주 말렸어요..아닌건 아니다, 맞으면 맞다. 호불호가 확실한 그녀에요.깨알같은 개그 좋아하구요.. 아직 애 같아서인지 원피스 코난 애니 보는거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코난 극장판 나왔을때 보러갔었는데..어후..손발이 오글오글 ㅠㅠ갓난애기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애기옷 사지는 않더라도 아이쇼핑하는걸 엄청 좋아해요.강아지나 고양이도 엄청 좋아하지만 막상 그녀가 키우려 하면 잘 못키울거 같아요..기념일 같은거 정말 큰거 아니면 잘 챙기진 않아요.전화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해 주어야 해요..
그녀에 관해서 생각나는데로 무작정 써 내려갔어요. 저것보다 더 많지만.. 2013년1월1일이 저희 300일 이었어요.. 그런데 12월31일날 싸우게 됬죠..크리스마스요? 둘이 안보내고 그녀 친한 동생들 두명 껴서 다 같이 놀았어요..서로 안 좋은 일들이 많았어서..그래서 300일 때라도 말하려 했는데 그녀가 이사하고 짐정리 할게 많아서 저도 부산에 집에 내려갔었죠, 그러다가 31일날 싸웠어요..서로가 서로한테 변했다고..그래서 제가 먼저 시간을 갖자고 그랬어요. 제 생일때 그녀가 챙겨준게 없어도 괜찮았는데 얼굴만 보고 싶었을 뿐인데 보지도 못했거든요..생일날..그래서 그때 혼자 권태기가 왔었는데 저 말고 다른 남자한테 여자친구가 하는 행동을 한다 생각하니 못 참겠더라구요..그래서 금방 마음을 고쳐 먹었어요.시간을 가지고 서로가 없는 빈자리에 대해서 생각하면 다시 잘 될거라 믿었죠. 그래서 시간을 갖자고 한건데.. 한달이란 긴 시간이 지나고 돌아오는 답은 미안하다고..헤어지자고 그러네요.아직 이렇게 생각나는게 많은데. 그녀를 잊으려면 버려야 할게 너무 많아졌는데만난지는 300일이었어도..제가 그녀를 엄청 사랑했나봐요.나름 두시간 떨어져 있는 거리라 근거리 연애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고싶은 마음에 교통비 안아끼고 잘 다니기도 하고..그녀와 만나면 90%이상은 제가 돈을 내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그녀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고 자꾸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금전적으로 많이 쓰긴 했어요..그런 저보고 자기한테 돈 그만쓰고 저보고도 돈 좀 쓰라는데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하
무얼 해도 무얼 먹어도 어떤 생각을해도 그녀에 관한 생각 밖에 안떠오르고 그녀랑 같이 지낸 시간들만 떠오르고 그럽니다..술로 잊어 보려해도 끊었던 클럽을 가자는 친구들의 꼬심에도 아직 거절하고 다른 여자들도 눈에 들어 오지가 않아요..흔히들 말하는 상사병 이란 것에 걸렸나봐요..시간이요? 시간이 약이라구요? 그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몇일 몇달 몇년이 될 수도 있는데그 시간동안 계속 이렇게 사는것도 못할짓인거 아는데..주위에서도 저보고 많이 변했다 더라구요.그녀를 만나고 많이 변한건 저도 인정을 해요. 그래서 예전의 저로 다시 돌아가려고도 노력했구요..2월 24일. 저에게서 마음은 떠난 그녀지만, 아직 제가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여자의 생일입니다.둘 사이에 친해진 사람이 꽤 많아서 그날 다같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지기로 했어요..그 날 얼굴을 본다고 제정신으로 버틸 수도 없을 것 같고..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붙잡는거도 생각 해봤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확실히 선 긎는 그녀이고,이대로 보내는거도 생각 해봤지만 정말 고통 스럽습니다..첫사랑도 아니고 여럿의 여자를 만나봤지만 이런적 또한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합니다..보통 남자가 헤어지면 금방 잘지내고, 여자가 몇일이든 몇달이든 힘들어 하는데저희는 반대로 여자가 잘지내고, 남자가 많이 힘들어 하네요..아직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다시 잘 해보고싶은고 잘해줄 자신도 있지만 못해준것도 많이 생각나고..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극과 극의 생각을 다 해본 스물 다섯 한 남자의 하소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