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잘 보고 만납시다...

2013.02.26
조회263

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입니다.

 

자꾸 생각나고 어디 하소연 할 데는 없어 여기 글을 써요..

 

개강한지 한달도 안되서 고백을 4번을 받았고.. 더 거절하기도 민망해서 사귀게 되었고,

 

비밀로 사귀자는 내 부탁 귓등으로도 안들어처먹어서 하루만에 들켰었습니다.

 

학교에서 잠시잠깐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하고 제가 안보이면 카톡을 몇십통씩 보내고 전화를 해대는 통에

 

다른 여자아이들과 친해지는것도 무척 힘들었어요.

 

스킨십, 싫다는거 무시하고 억지로 자꾸 해서 판에 글을 쓰기도 했었네요.

 

주변에 친한 여자들도 엄청 많았던주제에 내가 남자랑 친한건 꼴보기 싫어했고... 공댄데.....

 

내 일은 뭐라도 다 캐내려고 하면서 자기일은 개인사정이라고 말도 안해주던...

 

그런데도 제가 첫사랑이라는 그사람 말에 속아서 정말 순수하고 나만 좋아해주는 사람인줄 알았어요.

 

근데 마음이 식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연락도 잘 안하고, 외모에 태클을 걸더군요...

 

살 쪘다고 핀잔부터.. 머리스타일에 간섭까지.

 

제가 매달릴 만큼 좋은 사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아깝다는소리 지겹도록 들었었고, 그사람 마음도 식어버린이상 더 만날 필요가 없었어요.

 

그래서 헤어졌는데,(여름방학때 헤어졌습니다) 개강하고나니 아주 난리더군요.

 

여자애들이 왜 헤어졌냐고 물었지만 전 헤어진 사람에대한 예의라 생각하고

 

그냥 서로 멀어져서 헤어졌다고, 최대한 뒷말 안 나오게끔 얼버무렸습니다.

 

근데 걔는 헛소리를 하고 다니더군요.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다, 그냥 통보받은거다라고.

 

분명히 헤어질때 자기때문에 헤어지는거라고 미안하다고..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던 사람이.

 

또, 걔 페북에 매일같이 욕이 올라오더군요. 뭔가 싶었습니다. 저랑 상관없는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제얘기였네요. 제가 되게 친한 남자애가 있었는데, 그친구랑 사귄다고 헛소문이났네요.

 

하다하다 그 친구때문에 헤어졌다는 개소리도 하네요ㅋㅋㅋㅋ

 

걔 주변 친구들은 다 제잘못으로 헤어진줄 알아요.

 

그렇게 미친듯이 페북으로 카톡 프로필로 욕을 해대더니 사귀는게 아니란걸 알았는지 조용해지더군요.

 

저랑은 그 어떤 왕래도 없었습니다. 눈도 한번 안 마주쳤어요.

 

그리고 저는 겨울방학이 시작될때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남얘기 하는거 엄청 좋아하는애가 하나 있어서, 엄청 빨리 퍼졌네요.

 

또 욕을 하더군요 페북으로. 미친년이라고ㅋㅋㅋㅋㅋ

 

타이밍이나 애들 댓글이나 제얘기가 확실해요.

 

헤어진지 반년이 지났는데ㅋㅋㅋㅋ욕하는 이유가 뭐죠대체?

 

진짜 제가 잘못했으면 할말이라도 없는데... 너무 짜증나요.

 

화내봤자 내손해라고 반응 안 하고 무시하고 살고 있는데, 무슨 일만 있으면 페북, 그놈의 페북.

 

저한테 직접 말하는거면 싸우기라도 하겠는데 직접적으로는 티도 안 냅니다...

 

욕은 하고 싶고 직접 말은 못하겠고 이런건가요..

 

쟤 주변 친구들은 이미 제가 나쁜년인줄 알고...페북으로 같이 욕해주는 애도 있네요ㅋㅋㅋㅋㅋ

 

얘 빠른년생이라 군대도 내년에 가는데.... 개강해서 또 얼굴 볼 생각하니까 정말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