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2일 오늘은 당신과 만난지 1332일째가 되는날입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올해로 27살 늙은 여자입니다ㅠㅠ (아 서글퍼...) 판춘문예라고 해서 항상 톡만 읽었었는데 누워서 읽다가 갑자기 저의 사랑하는 곰에게 선물하나 주고싶은 마음에 컴퓨터를 켜서 글을 씁니다 함곰 보고있나? 대학때 CC였고 지금도 여전히 제 옆에서 있어주는 나의 사랑스런 못된 곰을 만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 지루할수도있고 제가 글 소질이 없어서 약간 재미없을수도있으니 이해부탁해요 ! 저는 06학번으로 진단영상의학과에 입학한 뇨자!아시죠 ? 진단영상의학과는 100명이 정원이라면 90명은 남자구 10명은 여자인 사실~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1학년때 복학생들 오빠도 있었고 같은 학번으로 입학한 오빠들을 제치고 제가 과대를 하게되었죠.그때는 제가 또 남친이 있어서 ㅋㅋ 지금의 남친은 신경도 안쓸때엿던거 같아요. 그리고 학교랑 집과의 거리가 2시간 거리라서 ;; 아침첫차타고 시내나가서 스쿨버스타고 학교 도착하고 ㅠㅠ항상 그렇게 반복되니 녹초가 되고 1학기는 어떻게 지나갓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아요 ㅋㅋ 제 남친은 못된곰이라고 할게요, 저는 먹순이 입니다 ^ㅡ^(제가 잘먹는다고...지어줬어요...곰이요..하긴 제가 좀 잘먹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을 본건 1학년 2학기가 시작되는 첫날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모습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염색을 햇는지 약간 갈색머리에 살은까맣게 탓엇고검은 유럽국기가 그려진 티를 입고서 교실 책상에 업드려 자고있었죠. 저는 또 1학기때 과대라고 ㅋㅋ 애들을 챙겨야 한다!! 이 사명감인가요 ??뭐 암튼 그런거...로 곰에게 다가가 깨웠드랫죠 오빠 일어나세요. 수업시작 됐어요. 그 뒤로 저는 곰을 따라다니면서 옆에서 콕콕 찔러가면서 깨웠어요 ㅎㅎ 그리고 순식간에 또 지나가고 저는 2학년이 되었는데 !!!!!!!!곰이 휴학을 햇다는 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때야 머 좋아하지 않았으니깐 전혀 신경도 안썻죠;; 저도 3학년 올라가기전 1년 휴학을 했고 . 그 뒤에 2009년에 저에 럽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ㅎ(사설이 너무 길엇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는 3학년으로 복학하고 곰은 2학년으로 복학하고, 서로 복학한걸 알지 못한채 그렇게 지내던중우연히 점심먹으러 학교 본관을 지나가던중에 서로 마주치게 되요 ㅎ;;그래서 뭔가에 이끌리듯이 서로 밥먹자! 해서 ㅎㅎ 밥먹으러 갓고 그게 자주 만나고 전화번호도 알게되는 계기가 된거같아요 ㅎ 제 생각에는!!!! 그 뒤로 서로 톡도 하고, 제가 또 자취를 해서 저랑 같이 수업받는 친구들과 곰이 제 집에 와서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죠! 3학년이 지나면 이제 국가고시를 봐야하기때문에 저는 방학도 없이 특강을 했었고 계속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있던 그때였는데, 아마도 중간고사 기간이었겠죠 ????????? 아닌가????????아무튼.. 곰은 2학년 복귀를 하게 되고 반 아이들과 막걸리를 먹으러 간다고 하더라구요.저는 아 ..그러냐.. 잘 먹고 조심히 들어가라 라고 이야기 하고 저는 그날 저녁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있었는데왠일인지 곰이 제가 공부하는 강의실로 찾아온거죠.. 대화체예요 ^^ 먹순이 : 어? 왜?왠일이야? 오늘 일인가 ?(곰은 학교 다니면서 주유소 야간알바를 해서 등록금을 혼자 벌어서 내는 착한 어른이!엿어요 ㅎ) 곰 : 응. 오늘 쉰다고 이야기 했어. 집에 안가? 먹순이 : 이제 갈건데 . 오빠는? 집에 가야지 곰 : 술먹어서 운전 못해 , 나 좀 재워줘 먹순이 : 갑자기 재워달라면 어떻게 해 ?? 싫은데 곰: 너네집 방 두개잖아 , 거기서 조용히 잘게 먹순이 : 알겟어 . 그대신 먹을거 사줘!! (저는 까진뇨자가 아니라 ㅠㅠ 원래 뭉쳐다니는 패밀리들이 자주 저희집에서 단체로 자거나;; 휴식공간겸 아지트엿어요 ㅠㅠ.........괜히 찔려서 이야기 하는거 절대 아니예요 ;;;) 그렇게 해서 곰과 저는 책을 싸들고 집에 가게되었죠 근데 자꾸 제집 대문앞에서 책을 저한테 들어보라는거예요 ㅡㅡ... 나는 끝까지 아 싫어 내가 문열거야라며 뻐팅기고있었고... 결국 제가 져서 책을 받아들였는데;;대문 아래쪽에 떡볶이며 오예스 초쿄파이 과자를 사서 넣어놨드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저는 또 좋다고 !!!!!!!!!!신나가지고 ㅋㅋ 책 무거운지도 모르고 촐래촐래 집으로 들어갓네요 ㅋㅋ양을 보아하니 제가 아무리 먹순이래지만 그거 다 못먹겟는거겟어서 거실에서 티비보면서 곰이랑 같이 먹고 있는데! 곰이 갑자기 고백을 하는겁니다.. 좋아한다고...... 저는 빤히쳐다보면서 먹순이 : 거짓말. 재미없어곰 : ..................................진짜야..먹순이 : 오빠 그마음이 날 좋아하는지 진짜인지 어떻게 알아 ?. 그냥 우리가 몇달동안 너무 붙어다니고 밥도 맨날 같이 먹고 해서 친숙한거야 곰 : 아니야..........그런거 ........먹순이 : 그래 ? 그럼 맑은 정신에 내일 다시 와서 해 . 지금은 술 먹엇잖아 이렇게 말하고 저는 제방 들어가서 자버렷네요..아침에 일어나니깐 이미 곰은 학교를 갓더라구요 ...... 학교에서 마주쳐도 아무말이 없길래 아 이사람이 진짜 술기운이었구나 햇엇고 그냥 그렇게 넘어가나보다 햇어요.그날도 다름없이 점심때 모여서 제 집에서 밥해서 밥을 먹고, 저는 설거지를 하고 학교 수업을 받으러 가려고 하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ㅎㅎ 곰 : 냉동실 열어봐 진짜 딱 저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지? 하는맘으로 열어봤는데 사진못찍어둔게 한이 되네요. 작은 인형 두개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허쉬아몬드초콜릿 완전큰거 !!랑 손편지가 있었어요 ^^..제가 사랑하는 못된곰은 글씨 진짜 못쓰는데 ㅋㅋ 나중에 듣고보니 그 편지 쓰려고 편지지 여러개 버렷다고 하더라구요 ㅎ 그 편지는 지금도 가지고 있답니당!! 그 편지읽고 왠지 웃음이 나서 ㅋㅋ 만나서 답장을전해줬죠.나는 싸가지도 없고 성격이 그다지 좋지도 않고 질투도 많고 그런데도 좋으냐고.. 그러면서 7월에 저희는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했어요 ^^.. 저희과가 사귀면 ..교수님한테 불려가서 ㅠㅠ 야단맞는 뭐 ..그런 과라.. 처음에는 비밀로 사귀기로 햇는데좋아하는게 감춰지나요 ?? 맨날 쉬는시간마다 서로 붙어있고 ;; 같은 학년이 아니다보니 강의실에서 10분 보는게 전부이고 .. 그런데 어느새 소문이 나있더라구요.. 저랑 곰이랑 사귄다고.. 심지어 교수님들이 진짜 사귀는거냐고 물어보기두 했고.. 그때 제 나이는 23살 곰 나이는 28살....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질투도 많이 하고 특히 제가 곰한테 질투가 엄청 많았어요.. 곰이 정말 힘들어할정도로.. 이거때문에 헤어질뻔하기도 햇네요 ;; 저는 무사히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가서 직장을 잡고, 그때부터 장거리 연애였어요 학교에 남겨진 곰은 수업시간마다 교수님들이 쪼꼬만한 애는 잘 있냐며..곰을 두고 다른 학생들에게 쟤 조심하라고 쟤가 작은애들 되게 좋아한다고 놀려가며 그렇게 시간은 흘러갓습니다. 곰도 저를 따라 졸업한뒤에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국전기연구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지요 ^^ 그리고 지금은 ㅋ 곰을따라 제가 지방으로 내려왔어요 ^ㅡ^ 떨어져있는게 너무너무 싫더라구요..슬퍼요.. 장거리 싫다며 저를 따라서 서울까지 와주는 나의 사랑스런 곰..무뚝뚝하지만 나를 꼬옥 안고있는걸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 좋다고 이야기 해주는 곰.. 내가 머리아프다고 하면 뭐 걱정있어 ? 응? 약은? 하면서 항상 걱정해주는 곰..나 살찐거 같아.. 어떻게 하지? 라고 물어보면 지금도.. 한결같이 내눈에는 선이가 제일이뻐 라고 이야기 해주는 곰.. 나를 한없이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나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해주는 곰.. 주위사람들이 우리에게 물어보지? 아직도 그렇게 좋으냐며..난 항상 대답하지 고민도 하지 않고.. 아직도 너무너무 좋다고.. 내친구는 말하지넌 니남친한테 팔불출이라고, 어떻게 말만햇다하면 니 남친 자랑이냐고.. 저렇게 나 사랑해주고 나 생각해주고 지금까지 내 옆을 지켜주는 곰을 자랑안할수가 있겠어?? 고마웡.......우리 결혼이야기 오가는데 ! 후딱 결혼해서 이쁜아가낳구 잘살자 ^ㅡ^사랑해 영원한 나의못된곰!!!!!!!!!!!!!!!!!!아 ㅋㅋㅋ 제발 무뚝뚝하지말고 표현좀만 더 해죠 P.S 남친이 왜 곰이냐면요 ㅋㅋ 키가 183에 몸무게가 100키로 정도 ?저는 난쟁이예요... 152.............^ㅡ^ 사람들이 고목나무에 매미라고 부른답니당..;;
오늘은 당신과 만난지 1332일째 되는날
2013년 3월 12일 오늘은 당신과 만난지 1332일째가 되는날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7살 늙은 여자입니다ㅠㅠ (아 서글퍼...)
판춘문예라고 해서 항상 톡만 읽었었는데 누워서 읽다가 갑자기 저의 사랑하는 곰에게 선물하나 주고싶은 마음에 컴퓨터를 켜서 글을 씁니다
함곰 보고있나?
대학때 CC였고 지금도 여전히 제 옆에서 있어주는 나의 사랑스런 못된 곰을 만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
지루할수도있고 제가 글 소질이 없어서 약간 재미없을수도있으니 이해부탁해요 !
저는 06학번으로 진단영상의학과에 입학한 뇨자!
아시죠 ? 진단영상의학과는 100명이 정원이라면 90명은 남자구 10명은 여자인 사실~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1학년때 복학생들 오빠도 있었고 같은 학번으로 입학한 오빠들을 제치고 제가 과대를 하게되었죠.
그때는 제가 또 남친이 있어서 ㅋㅋ 지금의 남친은 신경도 안쓸때엿던거 같아요.
그리고 학교랑 집과의 거리가 2시간 거리라서 ;; 아침첫차타고 시내나가서 스쿨버스타고 학교 도착하고 ㅠㅠ
항상 그렇게 반복되니 녹초가 되고 1학기는 어떻게 지나갓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아요 ㅋㅋ
제 남친은 못된곰이라고 할게요, 저는 먹순이 입니다 ^ㅡ^
(제가 잘먹는다고...지어줬어요...곰이요..하긴 제가 좀 잘먹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을 본건 1학년 2학기가 시작되는 첫날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모습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염색을 햇는지 약간 갈색머리에 살은까맣게 탓엇고
검은 유럽국기가 그려진 티를 입고서 교실 책상에 업드려 자고있었죠.
저는 또 1학기때 과대라고 ㅋㅋ 애들을 챙겨야 한다!! 이 사명감인가요 ??
뭐 암튼 그런거...로 곰에게 다가가 깨웠드랫죠
오빠 일어나세요. 수업시작 됐어요.
그 뒤로 저는 곰을 따라다니면서 옆에서 콕콕 찔러가면서 깨웠어요 ㅎㅎ 그리고 순식간에 또 지나가고
저는 2학년이 되었는데 !!!!!!!!곰이 휴학을 햇다는 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때야 머 좋아하지 않았으니깐 전혀 신경도 안썻죠;;
저도 3학년 올라가기전 1년 휴학을 했고 . 그 뒤에 2009년에 저에 럽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ㅎ
(사설이 너무 길엇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는 3학년으로 복학하고 곰은 2학년으로 복학하고, 서로 복학한걸 알지 못한채 그렇게 지내던중
우연히 점심먹으러 학교 본관을 지나가던중에 서로 마주치게 되요 ㅎ;;
그래서 뭔가에 이끌리듯이 서로 밥먹자! 해서 ㅎㅎ 밥먹으러 갓고 그게 자주 만나고 전화번호도 알게되는 계기가 된거같아요 ㅎ 제 생각에는!!!!
그 뒤로 서로 톡도 하고, 제가 또 자취를 해서 저랑 같이 수업받는 친구들과 곰이 제 집에 와서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죠!
3학년이 지나면 이제 국가고시를 봐야하기때문에 저는 방학도 없이 특강을 했었고 계속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있던 그때였는데, 아마도 중간고사 기간이었겠죠 ????????? 아닌가????????아무튼..
곰은 2학년 복귀를 하게 되고 반 아이들과 막걸리를 먹으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 ..그러냐.. 잘 먹고 조심히 들어가라 라고 이야기 하고 저는 그날 저녁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있었는데
왠일인지 곰이 제가 공부하는 강의실로 찾아온거죠..
대화체예요 ^^
먹순이 : 어? 왜?왠일이야? 오늘 일인가 ?
(곰은 학교 다니면서 주유소 야간알바를 해서 등록금을 혼자 벌어서 내는 착한 어른이!엿어요 ㅎ)
곰 : 응. 오늘 쉰다고 이야기 했어. 집에 안가?
먹순이 : 이제 갈건데 . 오빠는? 집에 가야지
곰 : 술먹어서 운전 못해 , 나 좀 재워줘
먹순이 : 갑자기 재워달라면 어떻게 해 ?? 싫은데
곰: 너네집 방 두개잖아 , 거기서 조용히 잘게
먹순이 : 알겟어 . 그대신 먹을거 사줘!!
(저는 까진뇨자가 아니라 ㅠㅠ 원래 뭉쳐다니는 패밀리들이 자주 저희집에서 단체로 자거나;; 휴식공간겸 아지트엿어요 ㅠㅠ.........괜히 찔려서 이야기 하는거 절대 아니예요 ;;;)
그렇게 해서 곰과 저는 책을 싸들고 집에 가게되었죠
근데 자꾸 제집 대문앞에서 책을 저한테 들어보라는거예요 ㅡㅡ...
나는 끝까지 아 싫어 내가 문열거야라며 뻐팅기고있었고... 결국 제가 져서 책을 받아들였는데;;
대문 아래쪽에 떡볶이며 오예스 초쿄파이 과자를 사서 넣어놨드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저는 또 좋다고 !!!!!!!!!!신나가지고 ㅋㅋ 책 무거운지도 모르고 촐래촐래 집으로 들어갓네요 ㅋㅋ
양을 보아하니 제가 아무리 먹순이래지만 그거 다 못먹겟는거겟어서 거실에서 티비보면서 곰이랑 같이 먹고 있는데!
곰이 갑자기 고백을 하는겁니다.. 좋아한다고......
저는 빤히쳐다보면서
먹순이 : 거짓말. 재미없어
곰 : ..................................진짜야..
먹순이 : 오빠 그마음이 날 좋아하는지 진짜인지 어떻게 알아 ?. 그냥 우리가 몇달동안 너무 붙어다니고 밥도 맨날 같이 먹고 해서 친숙한거야
곰 : 아니야..........그런거 ........
먹순이 : 그래 ? 그럼 맑은 정신에 내일 다시 와서 해 . 지금은 술 먹엇잖아
이렇게 말하고 저는 제방 들어가서 자버렷네요..
아침에 일어나니깐 이미 곰은 학교를 갓더라구요 ......
학교에서 마주쳐도 아무말이 없길래 아 이사람이 진짜 술기운이었구나 햇엇고 그냥 그렇게 넘어가나보다 햇어요.
그날도 다름없이 점심때 모여서 제 집에서 밥해서 밥을 먹고, 저는 설거지를 하고 학교 수업을 받으러 가려고 하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ㅎㅎ
곰 : 냉동실 열어봐
진짜 딱 저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지? 하는맘으로 열어봤는데 사진못찍어둔게 한이 되네요.
작은 인형 두개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허쉬아몬드초콜릿 완전큰거 !!랑 손편지가 있었어요 ^^..
제가 사랑하는 못된곰은 글씨 진짜 못쓰는데 ㅋㅋ 나중에 듣고보니 그 편지 쓰려고 편지지 여러개 버렷다고 하더라구요 ㅎ
그 편지는 지금도 가지고 있답니당!! 그 편지읽고 왠지 웃음이 나서 ㅋㅋ 만나서 답장을전해줬죠.
나는 싸가지도 없고 성격이 그다지 좋지도 않고 질투도 많고 그런데도 좋으냐고..
그러면서 7월에 저희는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했어요 ^^..
저희과가 사귀면 ..교수님한테 불려가서 ㅠㅠ 야단맞는 뭐 ..그런 과라.. 처음에는 비밀로 사귀기로 햇는데
좋아하는게 감춰지나요 ?? 맨날 쉬는시간마다 서로 붙어있고 ;; 같은 학년이 아니다보니 강의실에서 10분 보는게 전부이고 .. 그런데 어느새 소문이 나있더라구요..
저랑 곰이랑 사귄다고.. 심지어 교수님들이 진짜 사귀는거냐고 물어보기두 했고..
그때 제 나이는 23살 곰 나이는 28살....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질투도 많이 하고 특히 제가 곰한테 질투가 엄청 많았어요.. 곰이 정말 힘들어할정도로.. 이거때문에 헤어질뻔하기도 햇네요 ;;
저는 무사히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가서 직장을 잡고, 그때부터 장거리 연애였어요
학교에 남겨진 곰은 수업시간마다 교수님들이 쪼꼬만한 애는 잘 있냐며..
곰을 두고 다른 학생들에게 쟤 조심하라고 쟤가 작은애들 되게 좋아한다고 놀려가며 그렇게 시간은 흘러갓습니다.
곰도 저를 따라 졸업한뒤에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국전기연구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지요 ^^
그리고 지금은 ㅋ 곰을따라 제가 지방으로 내려왔어요 ^ㅡ^ 떨어져있는게 너무너무 싫더라구요..슬퍼요..
장거리 싫다며 저를 따라서 서울까지 와주는 나의 사랑스런 곰..
무뚝뚝하지만 나를 꼬옥 안고있는걸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 좋다고 이야기 해주는 곰..
내가 머리아프다고 하면 뭐 걱정있어 ? 응? 약은? 하면서 항상 걱정해주는 곰..
나 살찐거 같아.. 어떻게 하지? 라고 물어보면 지금도.. 한결같이 내눈에는 선이가 제일이뻐 라고 이야기 해주는 곰..
나를 한없이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나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해주는 곰..
주위사람들이 우리에게 물어보지? 아직도 그렇게 좋으냐며..
난 항상 대답하지 고민도 하지 않고.. 아직도 너무너무 좋다고.. 내친구는 말하지
넌 니남친한테 팔불출이라고, 어떻게 말만햇다하면 니 남친 자랑이냐고..
저렇게 나 사랑해주고 나 생각해주고 지금까지 내 옆을 지켜주는 곰을 자랑안할수가 있겠어??
고마웡.......우리 결혼이야기 오가는데 ! 후딱 결혼해서 이쁜아가낳구 잘살자 ^ㅡ^
사랑해 영원한 나의못된곰!!!!!!!!!!!!!!!!!!아 ㅋㅋㅋ
제발 무뚝뚝하지말고 표현좀만 더 해죠
P.S 남친이 왜 곰이냐면요 ㅋㅋ 키가 183에 몸무게가 100키로 정도 ?
저는 난쟁이예요... 152.............^ㅡ^ 사람들이 고목나무에 매미라고 부른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