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 날이 좀 흐리네요ㅠㅠ 얼마전에도 글을 올렸습니다만심심해서 또 올리..ㄴ..ㅡ....<< 지각해서 택시타고 학교가다가 개교기념일이라는 걸 깨달았어요...기억력이 음슴으로 음슴체 ㄱㄱ! #1. 우리 가게엔 김부장님이라고 연세가 꽤 되신 분이 계심따님이 나보다도 나이가 많음나도 처음엔 그 꼬장꼬장한 성격에 학을 뗌ㅋㅋ 이 부장님께선 아무래도 연세가 연세시다 보니 컴맹이심우리 가게는 엑셀로 장부를 쓰는데 부장님께서 장부만 만지셨다 하면 온 장부 수식이 다 날라감 나는 이제 개강도 했겠다 주말에만 나가기로 해서 이제 장부는 가게 오빠들이 다 함그 중에 제일 내 자리를 탐내는 사람은 단연 김부장님이신데요즘 컴퓨터를 배우시는지라 자신만만하게 내 자리에서 전화를 받으심 내가 주말에만 오니 평일엔 죽이되든 밥이되든 오빠들이 다 수습해야하는데 오빠들은 수식을 모름그러니 장부를 아무리 만져봐도 수식이 되살아 날 리 만무함ㅋㅋㅋ 그러면 나한테 전화가 옴그리고 하소연을 시작함 "XX야, 또 김부장이 장부 다 날려먹고 그릇떼가꼬 도망갔다!!!!!" 며칠전에는 사장이 하도 김부장님이 장부를 날려먹으니까 부장님한테 성질냈다함ㅋㅋㅋㅋ돌아가면서 배달하고 전화받으라고ㅋㅋㅋㅋ #2. 이제 곧 화이트데이지만 지난 달엔 발렌타인데이지 않았음?다들 초코 많이 받으셨는지...ㅋㅋㅋ 우리 가게 오빠중 두 명은 애인이 음슴ㅋㅋ발렌타인데이 이틀 전부터 나한테 아부를 떨기 시작함ㅋㅋㅋㅋ커피를 타준다던가 밀대청소하고 있으면 대신 해준다던가ㅋㅋㅋㅋ갑자기 이쁘다고 거짓말을 한다던가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우리 가게 오빠들한테 우정초코를 선물하기로 함우리 가게는 사람이 좀 많음ㅋㅋ배달이 6명, 주방엔 2명임배달하는 오빠 와이프 중 한명은 내 또래의 중국인임 그래서 그 언니꺼 하나그리고 사장님 딸래미꺼 하나총 열 개를 준비했음(팔만원깨짐....) 카드를 다 썼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나눠줬는데 오빠 하나는 받자마자 사진부터 찍고 좋다고 난리치고사장님은 초코들고 바로 다시 집으로 귀가해서 딸한테 초코주고ㅋㅋㅋ여튼 반응이 좋았음 그리고 부장님께 하나 남았음부장님은 나한테 좀 어려운 분임그래도 용기를 내서 부장님을 불렀음 "저기 부장님... 발렌타인 초코에요" 근데 부장님 얼굴 색이 싹 바뀜ㅋㅋㅋㅋㅋ그리고 부장님께 혼났음ㅋㅋㅋㅋㅋ "난 처자식이 있는 사람이야!! 이런거 챙기지 마!! 나는 이런거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야!!" 하하하ㅏ하하ㅏ마하하하ㅏ하하하하ㅏ하하하가하가ㅏㅎ;ㅏ하하ㅏ그때 부장님 정말 귀여우심 #3. 나는 아무래도 앉아있는 일이다 보니 우리 가게사람들이랑 지낼 시간이 제일 많음그러다보니 사람들 얘기를 다 들어주는 것도 또 하나의 일임 우리 사장님과 토토오빠(스포츠 토토 그걸 삶의 낙으로 삼음)는 딸바보임솔직히 진짜 딸들이 다 이쁨ㅋㅋㅋ나랑 둘이 있을 시간이 있으면 항상 나한테 자식때문에 산다는 얘기부터 시작해서내 공부얘기가 나오고 끝이 다시 자식이쁘다로 끝남ㅋㅋㅋㅋ 권오빠와 김오빠는 둘이 콤비임혹시 MBC에서 하는 코미디에 빠지다를 보시는지ㅋㅋ??거기보면 두 이방인이라는 코너가 있음막노동을 하러 온 두 박사의 에피소드임ㅋㅋㅋ거기 보면 "띵킹띵킹띵킹~"이라고 하면서 항상 쉽게 할 수 있는 일에 과학적 원리를 도입하려 함그걸 따라함ㅋㅋㅋㅋ이 오빠들은 주로 남 뒷담을 좀 많이 하는 편임ㅋㅋㅋ이제까지 제일 많이 들은 얘기는 중국인 밑에서 일하는 게 자존심 상한다는 말이라던가 김부장님이 장부날리고 도망갔다는 얘기임그러다 보니 맨날 나한테 철없다고 혼남ㅋㅋㅋㅋ 그리고 김부장님께서는 인생얘기를 좀 많이 하는 편임이렇게이렇게 하는 편이 옳다던가, 일은 이렇게 해야한다는 식으로 주로 어드바이스를 많이 해주심아니면 최신기계를 어떻게 만져야 옳은가에 대해 물어보실 때도 있으심ㅋㅋㅋ 가게에서 내가 햄(형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음그 햄은 주로 하는 말은 음담패설임ㅋㅋㅋㅋㅋㅋㅋ우리 가게의 신동엽ㅋㅋㅋㅋㅋㅋㅋ한번씩 수위조절이 안돼서 나한테 욕들어먹음ㅋㅋㅋ맛있는거 먹으러 간다 그러면 뭐... 캔터키후랑크..... 뭐... 이런 식임 여튼 1년간 거의 매일보다시피하니 에피소드가 넘쳐남ㅋㅋㅋㅋ언젠가 또 할일 없을 때 돌아올테니 궁금하다면 댓글♡42
21女의 중국집알바記-2
안녕하세요
오늘 날이 좀 흐리네요ㅠㅠ
얼마전에도 글을 올렸습니다만
심심해서 또 올리..ㄴ..ㅡ....<<
지각해서 택시타고 학교가다가 개교기념일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기억력이 음슴으로 음슴체 ㄱㄱ!
#1.
우리 가게엔 김부장님이라고 연세가 꽤 되신 분이 계심
따님이 나보다도 나이가 많음
나도 처음엔 그 꼬장꼬장한 성격에 학을 뗌ㅋㅋ
이 부장님께선 아무래도 연세가 연세시다 보니 컴맹이심
우리 가게는 엑셀로 장부를 쓰는데
부장님께서 장부만 만지셨다 하면 온 장부 수식이 다 날라감
나는 이제 개강도 했겠다 주말에만 나가기로 해서 이제 장부는 가게 오빠들이 다 함
그 중에 제일 내 자리를 탐내는 사람은 단연 김부장님이신데
요즘 컴퓨터를 배우시는지라 자신만만하게 내 자리에서 전화를 받으심
내가 주말에만 오니 평일엔 죽이되든 밥이되든 오빠들이 다 수습해야하는데 오빠들은 수식을 모름
그러니 장부를 아무리 만져봐도 수식이 되살아 날 리 만무함ㅋㅋㅋ
그러면 나한테 전화가 옴
그리고 하소연을 시작함
"XX야, 또 김부장이 장부 다 날려먹고 그릇떼가꼬 도망갔다!!!!!"
며칠전에는 사장이 하도 김부장님이 장부를 날려먹으니까 부장님한테 성질냈다함ㅋㅋㅋㅋ
돌아가면서 배달하고 전화받으라고ㅋㅋㅋㅋ
#2.
이제 곧 화이트데이지만 지난 달엔 발렌타인데이지 않았음?
다들 초코 많이 받으셨는지...ㅋㅋㅋ
우리 가게 오빠중 두 명은 애인이 음슴ㅋㅋ
발렌타인데이 이틀 전부터 나한테 아부를 떨기 시작함ㅋㅋㅋㅋ
커피를 타준다던가 밀대청소하고 있으면 대신 해준다던가ㅋㅋㅋㅋ
갑자기 이쁘다고 거짓말을 한다던가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우리 가게 오빠들한테 우정초코를 선물하기로 함
우리 가게는 사람이 좀 많음ㅋㅋ
배달이 6명, 주방엔 2명임
배달하는 오빠 와이프 중 한명은 내 또래의 중국인임 그래서 그 언니꺼 하나
그리고 사장님 딸래미꺼 하나
총 열 개를 준비했음(팔만원깨짐....)
카드를 다 썼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나눠줬는데
오빠 하나는 받자마자 사진부터 찍고 좋다고 난리치고
사장님은 초코들고 바로 다시 집으로 귀가해서 딸한테 초코주고ㅋㅋㅋ
여튼 반응이 좋았음
그리고 부장님께 하나 남았음
부장님은 나한테 좀 어려운 분임
그래도 용기를 내서 부장님을 불렀음
"저기 부장님... 발렌타인 초코에요"
근데 부장님 얼굴 색이 싹 바뀜ㅋㅋㅋㅋㅋ
그리고 부장님께 혼났음ㅋㅋㅋㅋㅋ
"난 처자식이 있는 사람이야!! 이런거 챙기지 마!! 나는 이런거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야!!"
하하하ㅏ하하ㅏ마하하하ㅏ하하하하ㅏ하하하가하가ㅏㅎ;ㅏ하하ㅏ
그때 부장님 정말 귀여우심
#3.
나는 아무래도 앉아있는 일이다 보니 우리 가게사람들이랑 지낼 시간이 제일 많음
그러다보니 사람들 얘기를 다 들어주는 것도 또 하나의 일임
우리 사장님과 토토오빠(스포츠 토토 그걸 삶의 낙으로 삼음)는 딸바보임
솔직히 진짜 딸들이 다 이쁨ㅋㅋㅋ
나랑 둘이 있을 시간이 있으면 항상 나한테 자식때문에 산다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내 공부얘기가 나오고 끝이 다시 자식이쁘다로 끝남ㅋㅋㅋㅋ
권오빠와 김오빠는 둘이 콤비임
혹시 MBC에서 하는 코미디에 빠지다를 보시는지ㅋㅋ??
거기보면 두 이방인이라는 코너가 있음
막노동을 하러 온 두 박사의 에피소드임ㅋㅋㅋ
거기 보면 "띵킹띵킹띵킹~"이라고 하면서 항상 쉽게 할 수 있는 일에 과학적 원리를 도입하려 함
그걸 따라함ㅋㅋㅋㅋ
이 오빠들은 주로 남 뒷담을 좀 많이 하는 편임ㅋㅋㅋ
이제까지 제일 많이 들은 얘기는
중국인 밑에서 일하는 게 자존심 상한다는 말이라던가 김부장님이 장부날리고 도망갔다는 얘기임
그러다 보니 맨날 나한테 철없다고 혼남ㅋㅋㅋㅋ
그리고 김부장님께서는 인생얘기를 좀 많이 하는 편임
이렇게이렇게 하는 편이 옳다던가, 일은 이렇게 해야한다는 식으로 주로 어드바이스를 많이 해주심
아니면 최신기계를 어떻게 만져야 옳은가에 대해 물어보실 때도 있으심ㅋㅋㅋ
가게에서 내가 햄(형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음
그 햄은 주로 하는 말은 음담패설임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가게의 신동엽ㅋㅋㅋㅋㅋㅋㅋ
한번씩 수위조절이 안돼서 나한테 욕들어먹음ㅋㅋㅋ
맛있는거 먹으러 간다 그러면 뭐... 캔터키후랑크..... 뭐... 이런 식임
여튼 1년간 거의 매일보다시피하니 에피소드가 넘쳐남ㅋㅋㅋㅋ
언젠가 또 할일 없을 때 돌아올테니
궁금하다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