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흘전쯤 판에 글 썼단 사람입니다..남친이 친구들하고 더러운 단체카톡 주고받은거 보게되서 충격먹었던. 당시에 제정신이 아니어서 막 휘갈겨썼는데도여러조언해주시고 의견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놈하고는 일주일전에 헤어졌네요 물론 제가 일방적으로 뻥 찼고요후기 써야하나 말하야하나 생각했는데 그딴 놈이랑 헤어진지 일주일쯤 되니 이제 좀 정신도 차렸고혹시나 기억하시는 분들께 그 글보고 답답해하셨던 분들께어떻게됐는지 알려드리는게 맞을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후기 씁니다 그땐 너무분해서 어떻게하면 복수할수있을지 여러 방법을 알고싶어서 글 쓴거였는데댓글들 보며 오히려 그런놈 빨리 끝내는게 저한테 가장 현망하고 최고의 복수라는걸 알게됐습니다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요일 오전에 그일 발생하고 집 온후일요일까지 거의 이틀을 핸드폰 꺼놓고 잠수탔습니다일단 제가 진정하고 마음가다듬고 정리하는게 우선인것 같아서요 주말 내내 제 글에 달린 답변 하나하나 보고...여동생한테 대화보고.. 위로받고... 스트레스 푸는덴 역시 먹는게 최고라며 평소엔 다이어트때문에 잘 먹지도 않는 치킨도 같이 막시켜먹고먹다가도 분해서 울고 억지로 자려고 누워있다가도 속터져서 베개 후려치고 그러면서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불행중 다행인지 전 월요일이 대학수업 없는 여자입니다ㅋ..)핸드폰 켰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난리가 났더군요부재중전화에 카톡에 문자에. 아프다고 하고 갔는데 연락이 왜 안되냐고 무슨일이냐고 어디 문제있는거냐고 온갖 걱정을 하다가화도 내다가 애걸복걸도 하다가아주 근 2박3일동안 온갖 원맨쑈 다 쳐놨더라고요 그놈 뿐 아니라, 절 알고있는 그놈친구 2-3명 한테까지 (ㅋㅋㅋㅋ단체카톡에 있었던 새끼들이죠..ㅋㅋㅋ)무슨일있냐고 ㅇㅇ이가 너랑 연락안된다고 난리라고연락 와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아무런 말도 없이 잠수타버렸으니 똥줄 꽤나 탔나봅니다 ㅋㅋㅋㅋ 더럽고 더 시간끌것도 없다고 생각되서 전화했습니다연결음 3초도 안되서 받더라고요뭐냐고 뭔일이냐고 너 집이냐고 난리법석 떨면서. 원래 제가 웃을땐 등신처럼 잘 쳐웃고 헤헤거리는데무표정하거나 기분 나쁘면 한없이 냉정하게 가라앉는 성격입니다가족들이나 친구들도 다 인정할 만큼요최대한 목소리 냉정하게 있는대로 다 깔고 " 만나서 얘기해. 이따가 좀 보자" 하고 첫마디 떼니까당장 가겠답니다. 어디서 보냐고 하길래"너 수업있을 시간이잖아?" 하니까 지금 수업이 대수냡니다 ㅋㅋㅋㅋㅋㅋ뭐, 지가 지수업 빼먹겠다는데 제가 알바는 아니죠 그래? 그럼 몇시에 ~~로 와라 했습니다. 평소 종종 갔던 카페로요. 그런새끼 때문에 더 움직이기 싫어서 제 집이랑 가까운 곳으로 부를까 했었는데생각해보니 집 근처에 그런놈이 오는것도 더럽더라고요 원래 그동안 만나면서 데이트할때 어디에서 볼지, 몇시에 볼지항상 같이 대화하고 서로 배려해가면서 정했는데처음으로 싸가지없게 제멋대로 딱 통보했습니다 전화로도 뭔가 더 얘길 나누고 싶어하는 듯 뭐라뭐라 말을 더 이어가는데 (분위기가 개심상치 않으니 좀더 제 눈치를 살피고 싶었나봅니다 )준비해야되니 말 그만하고 이따 거기서 보자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야말로 풀장전 했습니다.화장 엄청 신경들여서 하고옷도 제일 좋고 괜찮은거 여동생한테 빌려서 입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끝내러 가면서 그렇게 꾸민다는게 참 어이가 없는데절대 후즐근하게 보이고 싶지 않더라고요아주 당당하게 제가 할수있는 한 제 외모가 허락하는 한도에서 제일 이쁘게 하고싶었습니다 저한테도 이런면이 있는지 몰랐네요 어쨋든 , 약속시간보다 딱 30분 늦게 도착해습니다. 일부로요 ㅋㅋㅋㅋ저 사귀는동안은 약속시간 절대 10분이상 늦어본적 없는 칼같은 가시나였는데 ㅋㅋㅋㅋ 물론 약속시간 한 10분 남짓 지났을때부터 도착해있는데 어디쯤이야 오고있어? 근처로마중나갈까? 등등카톡오고 전화도왔었는데 일부로 다 씹었습니다. 어쨋든 약속시간 30분 지나서야 카페 문 열고 들어가니구석퉁이 테이블에서 벌떡 일어나더군요 마음속으로 한껏 비웃으면서 가서 앉았습니다 전화했을때처럼 난리부터 칠줄 알았더니 오히려 직접 보니 절 쳐다보기만 하고 별다른 말은 못하더라고요 원랜 아무것도 얘기 안하고 헤어지자고만 할까 생각했었는데그냥, 말은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1년을 만났는데 지도 깨지는 이유정도는 알아야겠죠. 또, 핸드폰 켰을때 친구새끼들한테 연락 와있었던거 보면어쩌면 지도 어느정도 내가 폰본거 눈치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무슨 ㅋㅋ 폭풍전야도 아니고마주보고 앉아서 한 10초 정도를 서로 말없이 쳐다만 보고 있다가제가 먼저 입 열었습니다 너도 내 행동이나 분위기 보고 어느정도는 눈치챘겠지만 헤어지자 딱잘라 말했했습니다그러니 대번에 아...왜그러냐고 왜 연락도 안받고 그러냐고 하더군요끝까지 뻔뻔한건지 . 나 니 카톡 봤어 . 친구들이랑 단체로 내 얘기 신나게 주고받았던.됏지? 내가 헤어지자는게 이해가 될건데? 다른 할말이 더 필요해?? 바로 얘기했네요 그러니까 그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 의자에서 내려와서 무릎 꿇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식간에 사람들 다 쳐다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기에 있는 카펜데혹 판보시는 분들중 목격하신 분 있다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부터 못볼꼴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무릎꿇더니 바로 미안하다고 합니다 역시 제가 안거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있던거같아요 내가 뭐 일어나라고 이게 뭐하는거냐고 해주길 바랬을 수도 있는데저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제가 꿇으라고 한것도 아니니까. 미안하단 얘기 듣고싶지도 않고 널 뭐 어떻게 하고싶지도 않다그냥 넌 깔끔하게 꺼지면 되니까 오버할 필요 없다 하니까 그런거 아니랍니다 잘못한거 100프로 인정하지만 오해랍니다남자들끼리 얘기하는거라 허세부린거라고 진심으로 그런거 아니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X발 새끼 진짜...ㅋㅋㅋ무릎꿇고 고개숙이고 그렇게 얘기하는걸 듣자니저도 눈물이 쳐나오려고 하는거 꾸역꾸역 참았어요 니 허세 참 대단하다니 허세는 내가 처녀가 아니어서 날 찬다는 허세냐니 친구들 앞에서 나를 깎아내리고 성적으로 비하하는게 너를 돋보여주는 허세냐널 1년이나 만났다 니가 그런 더러운 말 씨부렸던 친구들 나 얼굴도 아는 친구들이다사람 하나를 진흙탕에 굴려놓으면서 얼마나 좋았냐 최대한 또박또박하게 쏟아부었습니다 전 끝까지 참는데 오히려 지가 먼저 울면서 미안하단 말만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시간이라 사람이 거의없길래 망정이지이런 개망신이 또 어디있는지........... 얘기해봤자 더 분노만 차오를거 같고더 얘기하고 싶지도 않아서 일어났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무릎꿇고 그러고 있는 면상 하이힐로 한대 쳐주고 오고싶었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어쨌든 난 이제 너같이 추잡한 새끼 더는 만날 생각없다.오늘 니가 이렇게 차인걸 넌 또 어떤 허세로 꾸밀지 참 궁금하다너랑 같이 열심히 내 얘기했던 그 대단한 친구들한텐내가 처녀 아니어서 니가 찬거라고 꼭 해라 ㅋㅋㅋㅋㅋㅋㅋ그래야 니 허세와 자존심이 끝까지 살지 않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지로 개비웃으면서 그렇게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아. 그리고 너 꼭 처녀랑 결혼해라. 니가 그렇게 바라는대로 반드시 처녀 만나서 결혼해라. 그렇게 친구새끼들한테 처녀처녀 얘기를 해댔는데나중에 처녀 아닌 여자랑 만나서 결혼하게 되면너 어디 쪽팔려서 대학동창회나 나올 수 있겠니 문득문득 소식 기대할게 라는 말도 마지막으로 했습니다. ㅋㅋㅋㅋ지도 차마 따라오거나 잡진 않더라고요 뭐.. 할말 쏟아내면 마음이 후련할줄 알았는데후련한것도 있지만 그냥.. 마냥 씁쓸하고 슬프기만 했습니다. 마음아픈건 어쩔 수가 없나봐요 집에와서 또 쳐울고또 스트레스 풀겠다고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그렇게 끝났나 했는데 몇 시간 뒤부터 장문의 카톡을 계속 연속해서 보내더라고요 내용이야 뻔합니다 미안하다 잘못했다 후회한다 두번다신 그러지 않겠다 내가 입이 열개여도 할말이 없다 정말 병신이었다 왜그랬는지 모르겠다너 많이 사랑한다 진심이다그동안 내가 열심히 너한테 잘해주려고 한거 너도 알지않느냐 한번만 더 믿어달라 끝이 없네요. 처음엔 그냥 보다가 계속 보내니까 짜증나서 차단을 했고,차단을 했다는걸 알았는지 그 다음엔 전화가 계속 오길래 전화도 차단했습니다. 그후로 일주일.. 저는 계속 꿋꿋하게 학교 나갔는데듣자니 그 놈은 그 뒤로 지금까지 계속 학교 안나온다네요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저녁, 새벽마다 전화오는데그냥 무시하고있습니다. 같은 대학이긴 해도 과도 학년도 다르니 안나올거까진 없는데 저러면 제 마음이 달라질거라 생각하는건지 지도 쪽팔린걸 아는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주위친구들한텐 그냥 깨졌다고만 말했고요. 어쨋든, 그렇게 끝냈습니다 저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잘해줬던게 진심이었든 아니든, 그런건 이제 상관이 없습니다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못한 사람이니까요.내 1년동안의 기억을한순간에 쓰레기 같은 날들로 만든 장본인이고요 참............. 씁슬하네요. 요즘처럼 좋은 봄에 이런일이 생긴다는게 ..많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앞으로 누굴 좋아해야될땐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해야겠다고. 아.. 그리고 저번 글에 댓글보니원래 남자들... 남자들끼리 있을때 여친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들잠자리 얘기 까지 한다고 하는데...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그런 얘기들이 남자들 사이에선 뭐 기를 살려주고 나를 대단한 남자로 만들어주는 기분이 드나요?참........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여자한테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싶은거 아니면 좋아하고 사랑하는거면좋아하는 사람 안주거리로 씹는 일 하지마세요..여자든 남자든...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고소중한 사람 그런 실수로 잃어도 돌이킬 수 없습니다.. 다들 행복하게 연애하고좋은 일만 있으셨음 좋겠네요.. 84442
후기)남친이 처녀아니라 찰거라고 카톡주고받은거 봤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열흘전쯤 판에 글 썼단 사람입니다..
남친이 친구들하고 더러운 단체카톡 주고받은거 보게되서 충격먹었던.
당시에 제정신이 아니어서 막 휘갈겨썼는데도
여러조언해주시고 의견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놈하고는 일주일전에 헤어졌네요
물론 제가 일방적으로 뻥 찼고요
후기 써야하나 말하야하나 생각했는데 그딴 놈이랑 헤어진지 일주일쯤 되니 이제 좀 정신도 차렸고
혹시나 기억하시는 분들께 그 글보고 답답해하셨던 분들께
어떻게됐는지 알려드리는게 맞을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후기 씁니다
그땐 너무분해서 어떻게하면 복수할수있을지 여러 방법을 알고싶어서 글 쓴거였는데
댓글들 보며 오히려 그런놈 빨리 끝내는게 저한테 가장 현망하고 최고의 복수라는걸 알게됐습니다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요일 오전에 그일 발생하고 집 온후
일요일까지 거의 이틀을 핸드폰 꺼놓고 잠수탔습니다
일단 제가 진정하고 마음가다듬고 정리하는게 우선인것 같아서요
주말 내내 제 글에 달린 답변 하나하나 보고...
여동생한테 대화보고.. 위로받고...
스트레스 푸는덴 역시 먹는게 최고라며 평소엔 다이어트때문에 잘 먹지도 않는 치킨도 같이 막시켜먹고
먹다가도 분해서 울고 억지로 자려고 누워있다가도 속터져서 베개 후려치고 그러면서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불행중 다행인지 전 월요일이 대학수업 없는 여자입니다ㅋ..)
핸드폰 켰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난리가 났더군요
부재중전화에 카톡에 문자에.
아프다고 하고 갔는데 연락이 왜 안되냐고 무슨일이냐고 어디 문제있는거냐고 온갖 걱정을 하다가
화도 내다가 애걸복걸도 하다가
아주 근 2박3일동안 온갖 원맨쑈 다 쳐놨더라고요
그놈 뿐 아니라, 절 알고있는 그놈친구 2-3명 한테까지 (ㅋㅋㅋㅋ단체카톡에 있었던 새끼들이죠..ㅋㅋㅋ)
무슨일있냐고 ㅇㅇ이가 너랑 연락안된다고 난리라고
연락 와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아무런 말도 없이 잠수타버렸으니 똥줄 꽤나 탔나봅니다 ㅋㅋㅋㅋ
더럽고 더 시간끌것도 없다고 생각되서 전화했습니다
연결음 3초도 안되서 받더라고요
뭐냐고 뭔일이냐고 너 집이냐고 난리법석 떨면서.
원래 제가 웃을땐 등신처럼 잘 쳐웃고 헤헤거리는데
무표정하거나 기분 나쁘면 한없이 냉정하게 가라앉는 성격입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도 다 인정할 만큼요
최대한 목소리 냉정하게 있는대로 다 깔고
" 만나서 얘기해. 이따가 좀 보자" 하고 첫마디 떼니까
당장 가겠답니다. 어디서 보냐고 하길래
"너 수업있을 시간이잖아?" 하니까 지금 수업이 대수냡니다
ㅋㅋㅋㅋㅋㅋ뭐, 지가 지수업 빼먹겠다는데 제가 알바는 아니죠
그래? 그럼 몇시에 ~~로 와라 했습니다. 평소 종종 갔던 카페로요.
그런새끼 때문에 더 움직이기 싫어서 제 집이랑 가까운 곳으로 부를까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집 근처에 그런놈이 오는것도 더럽더라고요
원래 그동안 만나면서 데이트할때 어디에서 볼지, 몇시에 볼지
항상 같이 대화하고 서로 배려해가면서 정했는데
처음으로 싸가지없게 제멋대로 딱 통보했습니다
전화로도 뭔가 더 얘길 나누고 싶어하는 듯 뭐라뭐라 말을 더 이어가는데
(분위기가 개심상치 않으니 좀더 제 눈치를 살피고 싶었나봅니다 )
준비해야되니 말 그만하고 이따 거기서 보자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야말로 풀장전 했습니다.
화장 엄청 신경들여서 하고
옷도 제일 좋고 괜찮은거 여동생한테 빌려서 입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끝내러 가면서 그렇게 꾸민다는게 참 어이가 없는데
절대 후즐근하게 보이고 싶지 않더라고요
아주 당당하게 제가 할수있는 한 제 외모가 허락하는 한도에서 제일 이쁘게 하고싶었습니다
저한테도 이런면이 있는지 몰랐네요
어쨋든 , 약속시간보다 딱 30분 늦게 도착해습니다. 일부로요
ㅋㅋㅋㅋ저 사귀는동안은 약속시간 절대 10분이상 늦어본적 없는 칼같은 가시나였는데 ㅋㅋㅋㅋ
물론 약속시간 한 10분 남짓 지났을때부터
도착해있는데 어디쯤이야 오고있어? 근처로마중나갈까? 등등
카톡오고 전화도왔었는데 일부로 다 씹었습니다.
어쨋든 약속시간 30분 지나서야 카페 문 열고 들어가니
구석퉁이 테이블에서 벌떡 일어나더군요
마음속으로 한껏 비웃으면서 가서 앉았습니다
전화했을때처럼 난리부터 칠줄 알았더니
오히려 직접 보니 절 쳐다보기만 하고 별다른 말은 못하더라고요
원랜 아무것도 얘기 안하고 헤어지자고만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냥, 말은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1년을 만났는데 지도 깨지는 이유정도는 알아야겠죠.
또, 핸드폰 켰을때 친구새끼들한테 연락 와있었던거 보면
어쩌면 지도 어느정도 내가 폰본거 눈치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무슨 ㅋㅋ 폭풍전야도 아니고
마주보고 앉아서 한 10초 정도를 서로 말없이 쳐다만 보고 있다가
제가 먼저 입 열었습니다
너도 내 행동이나 분위기 보고 어느정도는 눈치챘겠지만 헤어지자
딱잘라 말했했습니다
그러니 대번에 아...왜그러냐고 왜 연락도 안받고 그러냐고 하더군요
끝까지 뻔뻔한건지 .
나 니 카톡 봤어 . 친구들이랑 단체로 내 얘기 신나게 주고받았던.
됏지? 내가 헤어지자는게 이해가 될건데? 다른 할말이 더 필요해??
바로 얘기했네요
그러니까 그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의자에서 내려와서 무릎 꿇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식간에 사람들 다 쳐다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기에 있는 카펜데
혹 판보시는 분들중 목격하신 분 있다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부터 못볼꼴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무릎꿇더니 바로 미안하다고 합니다 역시 제가 안거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있던거같아요
내가 뭐 일어나라고 이게 뭐하는거냐고 해주길 바랬을 수도 있는데
저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제가 꿇으라고 한것도 아니니까.
미안하단 얘기 듣고싶지도 않고 널 뭐 어떻게 하고싶지도 않다
그냥 넌 깔끔하게 꺼지면 되니까 오버할 필요 없다
하니까
그런거 아니랍니다
잘못한거 100프로 인정하지만 오해랍니다
남자들끼리 얘기하는거라 허세부린거라고 진심으로 그런거 아니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X발 새끼 진짜...ㅋㅋㅋ
무릎꿇고 고개숙이고 그렇게 얘기하는걸 듣자니
저도 눈물이 쳐나오려고 하는거 꾸역꾸역 참았어요
니 허세 참 대단하다
니 허세는 내가 처녀가 아니어서 날 찬다는 허세냐
니 친구들 앞에서 나를 깎아내리고 성적으로 비하하는게 너를 돋보여주는 허세냐
널 1년이나 만났다 니가 그런 더러운 말 씨부렸던 친구들 나 얼굴도 아는 친구들이다
사람 하나를 진흙탕에 굴려놓으면서 얼마나 좋았냐
최대한 또박또박하게 쏟아부었습니다
전 끝까지 참는데
오히려 지가 먼저 울면서 미안하단 말만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시간이라 사람이 거의없길래 망정이지
이런 개망신이 또 어디있는지...........
얘기해봤자 더 분노만 차오를거 같고
더 얘기하고 싶지도 않아서 일어났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무릎꿇고 그러고 있는 면상
하이힐로 한대 쳐주고 오고싶었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어쨌든 난 이제 너같이 추잡한 새끼 더는 만날 생각없다.
오늘 니가 이렇게 차인걸 넌 또 어떤 허세로 꾸밀지 참 궁금하다
너랑 같이 열심히 내 얘기했던 그 대단한 친구들한텐
내가 처녀 아니어서 니가 찬거라고 꼭 해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야 니 허세와 자존심이 끝까지 살지 않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지로 개비웃으면서 그렇게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아. 그리고
너 꼭 처녀랑 결혼해라. 니가 그렇게 바라는대로 반드시 처녀 만나서 결혼해라.
그렇게 친구새끼들한테 처녀처녀 얘기를 해댔는데
나중에 처녀 아닌 여자랑 만나서 결혼하게 되면
너 어디 쪽팔려서 대학동창회나 나올 수 있겠니
문득문득 소식 기대할게
라는 말도 마지막으로 했습니다.
ㅋㅋㅋㅋ지도 차마 따라오거나 잡진 않더라고요
뭐.. 할말 쏟아내면 마음이 후련할줄 알았는데
후련한것도 있지만 그냥.. 마냥 씁쓸하고 슬프기만 했습니다.
마음아픈건 어쩔 수가 없나봐요
집에와서 또 쳐울고
또 스트레스 풀겠다고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그렇게 끝났나 했는데
몇 시간 뒤부터 장문의 카톡을 계속 연속해서 보내더라고요
내용이야 뻔합니다
미안하다 잘못했다 후회한다 두번다신 그러지 않겠다
내가 입이 열개여도 할말이 없다 정말 병신이었다 왜그랬는지 모르겠다
너 많이 사랑한다 진심이다
그동안 내가 열심히 너한테 잘해주려고 한거 너도 알지않느냐
한번만 더 믿어달라
끝이 없네요.
처음엔 그냥 보다가 계속 보내니까 짜증나서 차단을 했고,
차단을 했다는걸 알았는지 그 다음엔 전화가 계속 오길래 전화도 차단했습니다.
그후로 일주일.. 저는 계속 꿋꿋하게 학교 나갔는데
듣자니 그 놈은 그 뒤로 지금까지 계속 학교 안나온다네요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저녁, 새벽마다 전화오는데
그냥 무시하고있습니다.
같은 대학이긴 해도 과도 학년도 다르니 안나올거까진 없는데
저러면 제 마음이 달라질거라 생각하는건지
지도 쪽팔린걸 아는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주위친구들한텐 그냥 깨졌다고만 말했고요.
어쨋든, 그렇게 끝냈습니다
저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잘해줬던게 진심이었든 아니든, 그런건 이제 상관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못한 사람이니까요.
내 1년동안의 기억을
한순간에 쓰레기 같은 날들로 만든 장본인이고요
참............. 씁슬하네요.
요즘처럼 좋은 봄에 이런일이 생긴다는게 ..
많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누굴 좋아해야될땐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해야겠다고.
아.. 그리고 저번 글에 댓글보니
원래 남자들... 남자들끼리 있을때 여친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들
잠자리 얘기 까지 한다고 하는데...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런 얘기들이 남자들 사이에선 뭐 기를 살려주고 나를 대단한 남자로 만들어주는 기분이 드나요?
참........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여자한테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싶은거 아니면
좋아하고 사랑하는거면
좋아하는 사람 안주거리로 씹는 일 하지마세요..
여자든 남자든...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고
소중한 사람 그런 실수로 잃어도 돌이킬 수 없습니다..
다들 행복하게 연애하고
좋은 일만 있으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