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된장끼를 봤습니다.

ㅇㅇ2013.04.29
조회427

지금 차가 528i 2년쯤 된거에요


아버님이 차 필요없으시다고 팔려구 하는거 너무 헐값에 사갈려는 중개인이 짜증나서
그냥 제가 주말에만 필요할때 탈려구 가지고 왔죠

 

기름 엄청 먹습니다.

리터당 시내주행 4-5킬로... ?

저같은 월급쟁이 맨날 끌고 다니는건 꿈도 못꾸는 차죠

월급이 그나마 나이때보다 조금 많기는 해서 다행이긴 합니다.

(30대초반)

주말에만 가끔씩 놀러갈때 또는 데이트 할때 타고 댕기죠.

 

곰곰히 생각해보니 차를 가지고 있으면서 효율성이라고 해야하나...

음 그게 득 보다는 실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지금 저에겐 너무 큰 실인것 같습니다.

 

차를 안 타고 다녀도 보험,유지, 관리, 주차비 는 계속 나가고,

 

차를 타고 나가도 장거리 한번띠면 주유비만 10만원은 돈도 아닙니다.

 

차라리 차가 소형차였따면 고민도 안했겠죠

 

그래서 팔려구 중개상 이리 저리 알아보다가, 여친이랑 같이 차 타고 있을때

중개상인한테 전화가 와서 이리 저리 얘기하고 전화를 끊었쬬

 

그러니 여친이 왜 차 팔려구 ?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사정이 이러이러 해서 지금 이렇게 큰 차 필요없을것 같다,

 

차라리,
 
팔고 준중형이나 소형을 사는게 더 이익이다.. 말했떠니..

 

죽어도 안됩답니다. 자기는 작은차 타고 다니기도 싫고, 걸어다니는것도 싫고,

 

저녁늦게 놀거나, 영화보거나 이러면 어떻게 다니느냐.. 이러쿵 저러쿵

 

갖가지 이유를 되면서 차를 팔면 안되는 이유를 열거하거던요

 

그래서 그럼 소형차 있음 돼지 않느냐... 그거면 충분하다 했더니,

 

하는 말이

 

자기 친구들의 남친들 차 제일 후진게 아반떼 랍니다.

 

소형차 타고 다니면 쪽팔린답니다...

 

기름값 얼마 든다고, 차를 팔려냐면서 ㅡ,ㅡ;;; (이래서 여자들이 차에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모르나 봅니다

. 중대형차 맨날 끌고 다닐려면 100이상 기본입니다. 기름은 물 부으면 그냥 가는 줄 아나봐요 ㅠㅠ)

 

100톤 헤머로 머리 맞은 기분입니다. 얘가 이런말을 할줄이야....

 

정말 제 여친 남들 눈에는 이쁘지도 않고(제 눈에는 여신임) 옷을 잘 입는것도 아니고, 그냥 극히 아주 극히 평범한 아이입니다.

 

소탈한 모습을 좋아해서 사겼는데(7개월 정도) 얘도 인터넷 된장들이 할 법만 말을 하는것에

 

전 마니 놀랏습니다. 정말루...

 

계속 말 대꾸 했다간 싸움 할것 같아 일단 알았다고 대답은 했습니다만...

 

갑자기 그런거 있죠...

 

여친에 대한 모든 정이 한꺼번에 다 사라진것 같습니다.

 

정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줄이야....

 

정말 이 게시판에서 자주 봐왔던 차 없으면 여자도 못사귄다는게 맞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