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절 신용불량자 만들려고..하는건가봐요...?

제발....2008.08.21
조회995

 

 

저는 스무살 톡을 즐겨보는 여자입니다.

정말 혼자 고민고민하다가

어떻게 해야 좋을질 모르겠어서 글을 올리네요..

몇일전에 카드회사로부터 전활 받았어요

저희집에..엄마 아빠가 카드빛이 좀 연체되신게 있거든요

두분다 신용불량자 이십니다

 

처음부터 사연을 쭉 말씀드리자면 너무 길것같아서

간단하게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아빠카드는 한..십삼사년전쯤에 원래 큰아빠가하시던 회사가 부도가나는 바람에

그걸 막느냐고 큰아빠가 빌려가셔서 쓰시곤 안갚으셔서 한 오백만원이라는

돈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신거구요

오백만원..고작이돈 아빠가 메꿀수도있엇을 돈인데

큰아빠회사인데 아빠가 사업자등록을 하셔서 거기서 일을 하신거라

부도나기..몇년전부터 자꾸 월급도 제대로 못받고 하셔서

모아두신돈이 없으셨나봐요 그래서 그대로 신용불량자가 된거구요

 

엄마는..아빠가 회사가 좀 어렵고 그러기시작하니까

아빠가게앞에 있는 술집을 자주 다니셨나봐요

거기서 만났던 여자랑 바람피시느냐고

엄마한텐 교통카드로 쓸거라고 빌려가시곤 그여자랑 쓰고 다니시느냐고

한..구백만원이라는 돈을 쓰셔서

신용불량자가 되신거구요

나중에 카드사용내역서 엄마가 뽑아보셨더니 ..

금은방,술집,모텔..막 이렇게 내역서에 있엇다고 하네요

예전에 저랑 제동생 한 여덞살 아홉살때쯤에

그술집도 가서 아빠가 그냥 아는 아줌마라고만 하니까 아는아줌만지 알고

인사까지도 한적도있구요

 

이무튼요 예전엔 참 카드회사에서 독촉전화가 많이도오고 그랫었거든요

집앞이라고 막 그러고..

그래서 엄마가 막 책상밑에도 숨어계시고..

이랬었을때도 있었는데.. 한동안은 잠잠하드라구요?

그래서..잊고지냇는데

몇일전에 또 전화가오드니 내일 한시까지 원금만갚아라 아니면

빨간딱지 붙이러오겠다 이러곤 협박전화가 왔었어요

그래서 전화만오면 숨죽이고..다들 그러고있는데...

암튼 한 월요일쯤인가 카드회사라고 또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엄마 그얘긴줄 알고 젤..첫째인 제가 받았습니다

그랬더니...엄마를 안찾고 이상하게 저를 찾드라구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했드니

아빠가....제이름으로 카드를 만들어오신다고

원래 본인이가서 서류작성하는거 아니면 안되는건데

딸이 해오라고했다고 자기가 가져가서 싸인이랑 꼭 받아오겠다고

서류를 달라했답니다

그래서 그걸 아느냐고 전화가온건데.....

정말 어이가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저 스무살이라 만으론 열아홉이라서

카드신청해도 당연히 안되는게..얼마나 다행이라고 느꼇었는지...

울엄마 카드도 그렇게 써서 신용불량자..만들어놓고선 이젠 제가 성인이되고나니까

제카드 만들어서 쓸려고 그랬답니다.....

 

정말.... 동생엄마 때리진않지만 항상 아빠가 저만때렸었거든요

그 옷장같은데다가 끼워놓는 철봉같은걸로도 막 때리고

앉아있으면 발로머리를 차고

칼들고..찔러죽이겠다고 설치고...

주먹으로 얼굴날리고..뺨때리고 머리다 뽑아놓고.....

 

물론 폭력은 저한테만 하지만 그래도..아빠..휴..아빠라고 하기도싫으네요

..이사람 집에만있으면 애들이 듣던지말던지

혼자..티비보면서든 뭘하면서든 욕을 그렇게 해댑니다

신발...이런건..이제 기본이구요

저도그렇고 물론 동생들도 그렇고

동생이저랑 나이차가 많이나서 어리거든요

근데..참 많이 폭력적으로 변해가는것 같아요

일단 저만봐도 예전엔 안그랬는데 욱하는게 자꾸만 늘어가고..툭하면 욕..내뱉고..

 

아빠 집에 돈도 안가지고 온지도 십삼사년 정도 되니까

엄마 혼자서 벌어서 살림하시고...그러시거든요

 

이거말고도 너무 많은데...복잡하고 복잡해서

제가 좀 횡설수설하네요..

그리고 아빠 그여자 저번에 한 일년조금 안됐을때 저희집앞까지

찾아와서 저랑 동네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싸운적도 있습니다

뭔데 여길오냐고..그랬더니 자기사이가..어떻게 되는거냐고

끝낼거면 끝내고 말거면 말자고 말할려고 아빠찾아왔답니다 미행했답니다

너무당당하게 말이예요.....

정말..저랑 그날 미친듯이 싸웠습니다

그날 아빠도 집에있었는데 코빼기도 안비치더군요......

 

지금은 아빠집에 들어와도 가족끼리 대화 일체없구요

동생들도..아빨 참 싫어해요..

엄마도그렇구요 항상 하시는 말씀이..그런말씀인데...

제가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제발..이혼좀 하라고..설득시켜도

엄만..그게쉬운게 아니라고만 하시네요

너희들 미래를 위해서 걱정되서 더못한다

이런말씀도 하시고....

물론..그렇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사는것보다

이혼해서 따로살면 좋겠는데...이혼이 쉬운건 아닌건 알지만..그래도............

정말 전 어떡해야하는지 미치겠습니다

때려도 바람을..십년넘게 피워대서 걸려도 돈을 안가져와도..힘들어도

그래도 아빠라고 생각했는데...

엄마 신용불량자 ..그것도 바람피느냐고 그여자 보석..반지선물 술..모텔..

가려고 카드긁어서 신용불량자 만들어놓고

이젠 저까지 죽이려고 드네요.........

그래놓곤 어떻게된거냐고 물으니까 카드회사에서 하도 카드만들어달라기에

자기는 못만든댔더니 딸내미이름으로 카드 만들어달라고해서

어쩔수없이 가져왔답니다..그러면서 또 이신발년이 근데왜지랄이야...이러고있습니다

세상에 어떤카드회사에서 딸거 만들어달라고

그렇게하나요??????...........

 

 

저도 물론 아빠랑 난아빠가 이러는게싫다 이런얘기좀 해보고싶은데

아빠는 제가 말만하면 손올리고..때릴려고만하니

대화가 원체 통하지가않습니다...

저번에 한번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다 라는 심정으로

아빠한테 실컷 맞고난담에 고래고래 소리질르면서..울면서..

제발좀 그러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제발 좀 사람답게 살자고..

그랬던적이 있거든요........

그러고나서도...바뀌는건 정말 죽어도없네요...

 

정말 답답하고 미치겠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요..

차라리 아빠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들고..그래요.......

...........

 

 

글이 참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