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나면 섹시한 아이템으로 무장해 적들을 홀리자?

미챠2013.06.18
조회1,259

평소 기발한 패션 기사로 재미있어 몇번 들어가 보던 트렌드웹진.

오늘 기사 읽다가 완전 흥분.

오늘의 주제는 '피난길 런웨이'

읭? 피난길 런웨이? 무슨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가 가관..

전쟁이 나도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다래.

어제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 '전쟁이 나면 우리는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를 보며 한국이 휴전상태인 국가이고, 북한에 비해 군인수도 모자라고.. 생화학무기는 북한이 상위고.. 뭐 이런걸 보면서 아.. 무섭다.. 전쟁나면 지하철로 대피해서.. 배급받으면서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구나.. 그랬는데 다음날 떡하니 전쟁관련 기사를, 것도 트렌드웹진에서 머리에 총맞은 것처럼 헛소리를 작렬하다니..

 

 내용--------------------------------------------------------
-'밤에 맞닥뜨릴지 모를 적들에겐 섹시한 아이템으로 무장해 윙크한번 날려주며 '미인계'를 쓸지도 모르겠다. '
- 밤엔 캠프를 치고 가볍게 차려입고 안식의 파티를 하게 될지도 모르니 치마처럼 가벼운 차림이 좋을 것.
- 밤이 되면 원피스에 강렬한 프린트의 티셔츠 하나만 겹쳐 입어도 적군의 복장으로 변신해 잠입근무가 탁월할 듯.
- 갑작스레 징병령이 떨어졌을 때, 신형 군복을 닮은 카모플라주 원피스를 골라입자.

-------------------------------------------------------------

ㅋㅋㅋㅋㅋㅋㅋ

전쟁났는데 파티하고, 원피스 골라입고, 밤엔 적들한테 섹시한 윙크를 날리잰다..

이건 아니잖아.. 이건 정말 아니잖아.

전쟁나면 삶이 얼마나 비참해질지, 힘없는 여자들의 삶이 어떻게 될 지 몰라?? 왜 아직도 위안부 할머니들이 분노하는지?  근데 스타일 타령하고 적군한테 윙크??  ㅋㅋㅋㅋ   글 읽는데 열이 확 뻗치네..

이게 요즘 한국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전쟁에 대처하는 마음가짐인가? 아님, 오오픽 필진들은, 에디터들은 진정 전쟁나도 비싸고 예쁜 스커트 입고 파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이런 글을 내보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