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권리에 대해서.

보통여자2013.07.24
조회73

안녕하세요.

이 이야기는 결혼/시집/친정 이란 주제와 맞지는 않지만..

다른 분들이 그러하듯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 인터넷 쇼핑 많이 하시죠?

저는 혼자 마트를 가거나 옷 가게를 가거나 하는 걸 싫어해 인터넷을 주로 이용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도 인터넷 쇼핑과 관한 것입니다.

 

 

사례 1

 

지난 7월 4일, 저는 ㅈ마켓의 ㅅㄷㄲㅂ 라는 판매자의 물건을 주문합니다.

세탁조 크리너인데 저렴하게 나와 방향제랑 섬유탈취제와 함께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문을 오후 2시 이전에 하면 다음날 받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에게 가장 좋은 기다림의 시간은 주문하고 두밤 자고 왔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품은 두밤을 자도 오지 않았고, 그 상품페이지의 Q&A는 폭발하게 됩니다.

공지로는 주문이 밀려 출고가 조금 늦어진다 하더니, 며칠 뒤 상품페이지 공중분해.

 

2주 후에야 물건을 받았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말입니다.

 

 

사례 2

 

지난 7월 19일, 저는 ㅈ마켓에서 ㅅㅋㅊㅅ 러닝화를 구입합니다.

상품은 빨리 도착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고 바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살펴보니 로고도 번져있고, 내부에 본드가 너무 묻어있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전화해서 교환해 달라고 했고, 화요일에 상품을 수거해 가셨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오후, 한시간 전에 운동화를 받았고, 저는 바로 열어봤습니다.

 

월요일에 받았던 것과는 다르게 왼쪽 운동화 끈이 풀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메쉬 부분이 왼쪽에 노란끼가 확연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 교환해 달라고 전화를 했고, 교환 신청까지 접수했습니다.

그리고 운동화를 넣으려고 하자, 운동화 박스에서 떨어진 택이 발견되는 것입니다.

 

왼쪽 운동화 : 택 없고, 운동화 끈이 풀려있음.

오른쪽 운동화 : 택 한장 달려있고, 운동화 끈 묶여있음.

 

다시 전화를 할까 하다가 ㄹㄷㄷㅋ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습니다.

왜 누군가가 교환이나 반품신청한 운동화를 나한테 주냐고 말입니다.

(판매처는 ㄹㄷㄷㅋ 으로 되어있습니다. 박스가 ㄹㄷㄷㅋ 박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이겁니다.

 

제가 옷을 85를 샀는데 작아서 90으로 교환이나 반품을 한다고 하면..

저는 교환이나 반품 배송비를 내게 되어있습니다. 기본이 5,000원이죠.

 

주문후 적당한 기다림 끝에 양품을 받아 사용해야할 소비자에게..

사과의 말조차 없는 엄청난 기다림이라는 시간과 불량품을 전달한 판매자측은..

왜 소비자에게 아무 보상도 없는 겁니까?

 

 

방금 ㄹㄷㄷㅋ 고객센터에서 전화와서 통화를 했습니다.

상담사분께 화난 목소리로 말한 건 죄송하고, 그분이 주신 소정의 보상은 고맙지만.

교환이나 반품된 상품은 바로 본사에 반품신청하다는 말은 믿기가 어렵네요.

 

제가 교환신청한 운동화가 또다시 누군가에게 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