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수술한날울었다고 혼났어요

서러워2013.08.26
조회1,537
안녕하세요

저는 20대후반여자랍니다

저는 일년전에 교통사고가 심하게 나서

수술만 7번을했어요

첫번째수술은 제정신이아닐때해서 기억이 거의없고

깨어나서는 많이아파서 경기도하고 산소호흡기도

달고 중환자실에서 보냈는데

그때는 다행이도 좋은분들이계셔서 아프다고 징징대도

가족보다 더걱정해주시고 많이챙겨주셨어요

그런데 두번째어깨수술을 하고 깨어나니

또 중환자실이더라구요

아..중환자실이라고 해서 대학병원같은 면회도 안되고

그런중환자실이아니고 정형외과중환자실이요

암튼 깨어나니 아버지가 계시고 조금있다 어머니랑

교대를했는데 그때부터 마취가 풀리기시작했는지

너무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저도모르게 눈물이나면서 소리를 내면서 울었어요

막 대성통곡은 아니구요

그때중환자실에 환자가 얼마없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어떤아주머니가 시끄럽다고

쫌조용하면안되냐고 그만울으라고

정신사납다고 그러면서 짜증을 내는거예요

그래서 엄마가 너무화가나서

애가 오죽아프면 이렇게 울겠냐고.

방금수술끝난애라고 쫌이해해주면안되냐고

그러셨거든요

그니까 자기환자도 오늘수술했는데 이러고있다고...

저는 그와중에 허리랑골반도나가서

돌아눕지도못하고 천장만보고 안울꺼라고

꺽꺽거리면서 참았어요

그러다결국 호흡막히고 혈압떨어져서

산소호흡기까지 끼고 ....ㅜㅜ

그런데 다음날 알고보니 그아줌마가

보호자가 아니더라구요

간병사아주머니더라구요

저도 한동안 간병인을 썻거든요

그런데 그누구보다 환자들을 이해해야하는

간병인이 환자한테 그런말을했다는게

너무어이가 없더라구요

지금이야 이렇게 글쓸정도가되지만

그당시에는 팔다리 다다쳐서 얼마나 서럽고

슬프던지...

근데 제가 그렇게 혼날정도로 잘못한건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