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나누라고들 하니까, 아픈 이야기는 뱉어야 속이 시원해지는 법이라고 하니까 한번 적어보려구요.
여자친구가 음슴으로ㅋㅋ 음슴체를 쓰려하였으나 뭔가 저랑은 잘 안맞아서 생략할께요.
아, 어차피 욕하실 분들은 제가 하지마라고 해도 하겠죠.
지들이 키보드를 그따우로 누르는걸 어떻게 하겠어요.
제가봐도 제가 참 멍청하긴 합니다.
교양있으신 대부분의 분들이라면 적절한 조언 남겨주실거라 믿습니다.
멍청하다고 까셔도 되요, 저도 인정하니까요. 그치만 인신공격은 자제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지난 2월 정도 되었을때에요.
완전무장을하고 바이크를 탔었을 때니 꽤 추웠었던 때니까요.
저는 주말마다 있는 한 직장인 영어모임의 Staff였습니다.
그 모임도 지난해 4월부터 나갔으니 한해 하고도 반을 넘겼군요.
저는 강원도 사람입니다.
강원도 촌구석에서 태어나서 객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서울에서 일하는 중이에요.
제 직업은 아까 간단한 소개에서 어렴풋이 유추할 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모임을 많이 나갔었어요.
지금도 나가고 있구요. (입원전까지 말이죠.)
객지에 살면서 가족도 친구도 없던 저는, 그나마 하나 좋아하고 잘하는게 영어랑 사람만나는거였거든요.
더군다나, 직업특성상 여러사람을 만나기가 힘들다보니 퇴근하고나서 주말에도 여러군데를 다녔었죠. 일주일에 주중주말 합쳐서 10개 정도 나갔으니 말다했죠?ㅎㅎ.
다시 돌아와서 지난 2월달에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사실 저는 그 첫만남이 잘 기억나지 않아요. 저는 그날 프레젠테이션 담당자였고 마침 사람도 많이 오셔서 진행하기 바빴거든요.
그녀는 기억하더랍니다. 제가 "저건 뭐지?" 하는 표정으로 자기소개를 하라고 시켰다고 말이죠. 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첫 만남은 별거 없었어요.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술자리에서도 별말은 안했더랬죠. 직접적인 대화를 한건 2번째 만남때였어요. 그 다음주죠.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시간에 잠시 얘기를하고 모임 후 이어지는 술자리에서 마침 제 앞에 앉았거든요.
저는 성격이 그래요 쫌.. 남들이 보시기엔. 저는 나이라는거에 얽매여 사는게 너무너무 싫거든요. 그래서 저보다 10살 이상 차이나는 사람 아니면 친해졌다 싶음 그냥 말놓고 형,누나 또는 형님, 누님 해요. 싸가지 없게 보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도 아니라고는 못해요.
하지만 저는 사람이 어리다고 늙었다고 편견가지는거 싫구요. 영어모임이다보니 부담감이 덜한것도 있고(영어는 존대가 따로 없으니까요), 사실 같이 치이고 늙어가는거 아니겠어요? 걱정마세요, 기분나쁘다는 사람한테는 안하니까요. 음.. 워낙에 노안인데다 기도쎄고 별종(?)이라 그냥 그려려니 하는지도 모르겠군요.
무튼, 그녀의 첫인상은요.. 그냥 제 맘에 들었어요. 제 이상형에 부합한다고나 할까요? 저는 키는 별로 크지않아요, 그냥 평균키. 175정도요. 헌데 어릴때부터 잘 먹었고, 뼈도 통뼈인데다 그냥 선천적으로 골격이 컸거든요. 게다가 어릴때부터 복싱부터 온갖 격투기는 다하고 다녀서(;;;) 옷사입을때 110입으면 조금 헐렁한 정도에요. 105는 좀 작고ㅠㅜ.. 옷사입기 힘든... 거기다 하체는 좀 짧고(ㅠㅠㅠㅠ) 상체는 길어서 어디서 한따까리 했을법한 모양새를 가졌거든요. 아쉽게도 그리 잘 생기진 않은거 같아요... 어머니 세대 위로는 인기짱인데ㅋㅋㅋㅋ.... 웃프네요... 무튼 저는 작은 사람 좋아하거든요. 요새 돌아다니는 짤 중에 160이하 여자에 대한 호감을 댓글로 남긴 게 있던데 저도 그러해요. 안을때 폭 감겨서 들어오는 여자요. 보호본능을 마구마구 일으키는 그런..ㅎㅎ 헌데 그 사람이 딱 그러했어요. 저는 제 이상형에 드는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눈도 땡그랗고.. 어차피 콩깍지 씌인 눈길이니 제 눈에야 그랬겠지요. 좋았어요 마냥. 성격도 맘에들었구요. 전 기쎈 여자 좋아하는데, 저를 마구마구 후려칠만큼ㅎㅎ 자기 주관도 뚜렷하고 어디가서 지고 살 사람은 아니더군요. 무튼 앞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도 많이 해봤구요. 맘에 들었어요 그냥. 별다른 이유 없이 말이죠. 번호도 바로 달라고 했죠. 전 Staff니까ㅎ 명분도 살았구요.
그리고서 가끔 카톡하고 두어번 더 모임에서 만났었죠. 이후 모임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보고 엠티갈때도 같이 갔다오구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다 풀지는 못하겠네요. 한참 따라다녔어요. 그래도 밤낮으로 추울때였는데 바이크로 4,50분을 달려 그녀의 집앞으로 찾아가기도 하고, 미안해 할까봐 주변에 볼일있었다고 해놓고 가기도 하구요.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절 보자고 했습니다. 집 근처 공원에서요. 모르지 않았겠죠, 항상 카톡하고 데이트하고 은근슬쩍 손도 잡고 그랬는걸요.
그런데 그날은 뭔가 달랐어요. 마음을 정한것이었겠죠. 그런 얘기를 저한테했죠.
"너 혹시 나 좋아하냐. 진짜 그런거냐. 혹시나 그러나 싶어서 물어보는건데 그렇지 않으면 쪽팔릴것도 아는데 물어보는거다. 나는 나이도 나이고.. 너랑 룰루랄라 할 입장이 아니다. 우리는 어차피 될 수 없는 사이다. 그냥 모르는 사이로 지냈으면 한다."
그랬거든요. 저는 딱히 할말이 없었어요. 거기다 무슨 소리를 하겠어요 사실이 그러한데. 꼴에 쿨한척 한다고
"그렇게 둔하진 않네"
하고 와버렸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그날이 화요일 밤이었는데.. 고민고민 끝에 결심을 하였습니다. 다음날 수요일 출근하자마자 연차를 냈어요. 그 당일 말고 목요일에요.
그리고 그날 저녁(수) 그녀를 찾아갔어요. 그녀는 약속이 있었고 늦은 시각에 10시도 넘어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장문의 편지와 함께 말이죠. 제가 그랬습니다.
"사람의 인연이란것이 그렇게 쉽게 이어지는것이 아니다. 너랑 내가 이렇게 만나서 좋아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 나는 네가 좋다. 너도 내가 좋다면, 마음가는대로 같이가자."
그래도 그녀는 한결같았어요.
"어차피 너랑 나는 끝까지 갈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욕할것이다. 나이많은 여자, 그것도 열살이나 많은 여자를 곱게 볼 사람들 없다. 나는 당당하게 말하지도 못할거고. 너는 그로인해 더더욱이 고통스러울 것이다."
저란 남자, 멍청한 상남자라 사실 그런거 따위 보이지 않았어요. 아무말도 없이 그녀 눈만 한 5분은 쳐다본것 같아요. 이내 그랬습니다.
"말했다시피 인연은 그리 만만한것이 아니고 일단 나는 네가 좋다. 네 생각이 바뀌지않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나는 바뀌리라 믿고 일단 우리 연애라도 실컷 해보자."
30초 쯤 정적이 흐르더니 그녀가 고개를 들고 아무말 없이 제 입술에 뽀뽀를 하더이다. 그리고 저를 끌어안고는
"이 멍청한 자식아"
라고 말하는거에요. 저도 압니다, 그때도 알았어요. 그게 정말 멍청하고 아둔한 짓이라는걸... 하지만 사람 마음이 제 뜻대로 된답니까. 그게 새벽 4시였어요. 밤새 그러고 앉아있었던 거에요. 그녀를 집에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해가 뜨고 있더군요. 헬멧의 바이져를 넘어 들어오던 그 햇빛을 저는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렇게 저희는 비밀(?)연애를 시작했죠. 처음엔 정말 좋았어요. 누구나 그러잖아요 사실. 사랑 노래 들으면 지들 얘기갖고, 둘이 쳐다보고만 있어도 좋고...
자세히는 말씀 못드리지만 여러 일들이 있었어요. 사실 엄청 싸웠습니다. 제가.. 좀 여성스러운(;;;)면이 있다고나 할까... 사소한것들을 꽤 챙기는 편이에요. 예를들면 어디 갈때 어디어디간다하고 문자하는것 아침에 일어나면 문자해주는것, 좋아한다 사랑한다 표현하는것, 쉽게 말해서. 연락과 표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그녀는 그 두가지엔 꽝이었어요. 연락도 없이 감감무소식이고.. 표현도 잘 안하고.. 얘가 나를 사랑하나 싶고 자꾸. 그래서 뗑깡은 물론이요 화도 많이 냈습니다. 저한테 관심없냐고, 왜 그러냐구요... 대답은 한결 같았어요. 그냥 나란 사람이 그렇다... 라구요.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오랫동안 만났던 남자가 있었어요. 어느날 절 잡아놓고 그런 얘기를 하는겁니다.
난 너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전남친)이 필요하다. 내 마음은 그를 향하나 네가 잘해주고 네가 옆에 있는게 행복해서 같이 있었다. 그러나 그한테도 나는 돌아갈 수 없고.. 나는 너도 그도 마음에서 지워야할것 같다. 나처럼 나쁜년을 왜 좋아하느냐, 너는 시간도 많고 할수 있는것도 많으니 여기서 그만하자...
저는 그냥 충격에 휩싸여서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이러나저러나 저는 그녀가 좋았고. 그녀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저는 그날 그녀와 헤어지지 않았습니다. 꼬옥 끌어안고 말했죠.
"사랑해"
그게 다였어요. 별 다른 말은 필요하지 않더군요. 하지만... 제 맘 한구석에 자리잡은 배신감과 증오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더 민감했던것 같아요. 전화부를 본적이 있는데. 그 자식(전남친) 이름을 XXX자기♥ 이런식으로 저장해 둔거에요. 그게 있는것도 열받는데 사실 제 이름은 모임애서 쓰던 영어이름으로 임금동결 된것 마냥 그대로였거든요. 그녀는 저와 상관없는 이야기라 하더이다. 성격 얘기했죠? 안집니다. 미안하다고 얘기도 안해요. 정말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그 이후로. 자꾸 비교가되는 거에요. 그 자식이랑 저랑.
한번은 작정하고 카톡을 까봤습니다. 저한테는 한번도 안하던 애정표현을 참 열심히도 했더군요. 그 자리에서 전화기 활화산 구덩이에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화를 냈어요.
태어나서 여자한테 그렇게 화낸 건 처음인것 같아요.
그녀도 제게 화를 내더이다. 니가 이걸 왜보냐고. 너랑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하지 않았냐고.
전.. 진짜 쌍싸대기를 쳐올려버릴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저도 참 병신이죠. 그 여자가 좋았습니다. 그 ㅈㄹㅈㄹ을 햐도 좋았어요. 지금도 좋구요.
그녀는 재가 화내는게 그렇게 싫었나봅니다. 그만하자고 그러더군요. 자기는 마음정리 했다구요. 잡았습니다. 잡고 또 잡았죠. 전... 정말 병신처럼 그녀를 사랑했으니까요.
게다가, 그녀를 만나던 첫날부터 끝까지.
그녀의 눈빛은 한번도 변한적이 없었고,
절 먼저 챙기는 그녀의 배려도,
제가 하고싶다하면 따라주는 아량도 변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말이 있더군요.
여자는 민낯으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남자는 빈주머니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
저희가 그러했어요.
그렇게 싸우고 상처주고 했어도.
둘이 눈 마주치고 앉아있을 때 만큼은 행복했습니다.
그녀의 헤어지자는 말은 사실 다른 요인이 더 컸죠. 저보다 10살이나 많으니까요... 사실 이미 결혼 적령기도 지났다고 봐야죠. 도장 찍읍시다! 하면 당장 결혼하는거 아니니까요... 정신차려야겠답디다.
열심히 욕들하시고 계시겠죠 지금쯤.
사내자식이 호구다 저년이 여시다ㅋㅋㅋ
저는 그토록 그녀가 좋았고... 정말 어떻게든 그녀 옆에 있고 싶어서 이렇게 보내는게 너무너무 아쉬워서 그녀가 우리는 끝난 사이라 제게 말해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나 결혼할래요 하면 하늘에서 남자가 뚝 떨어지는거 아니지 않냐. 난 네 옆에 있겠다" 그랬어요... 어떻게 보면 저야... 무기라곤 시간 뿐인 사람이니까요.
어느새부턴가 제가 귀가 잘 안들렸었어요. 그녀와 헤어지고 잡고 하기전부터요. 해서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병상에 있는 이유죠.
뇌종양.
그것도 수술하기도 ㅈㄹ맞은 위치에 이미 커지기도 많이 커져서 손 쓸 수도 없는.
그런걸 가지고 몇년동안 정상적인 삶을 살아왔던게 신기하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실 정도로요.
저 이제 스물하나 거든요.
전 정말 애기 둘 낳아서 대학까지 뒷바라지 해주는게 꿈이었거든요. 제가 가정환경이 좋지못해서 하고싶은거 못하고 어렵게 산게 한이 맺혀서요. 그래서 대학도 안가고 일하면서 있던건데...
저는 그렇게 또 다시 지고 말았어요. 현실에 그리고 세상에...
참 많은걸 빼앗아갔습니다. 제 꿈도 가정의 평안도 꽃다운 청춘도 사랑하는 여인도. 다 빼앗겨버렸어요. 그나마 하나 있던건 제 몸뚱아리 하나 건강한거였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안되는군요.
그녀에게는... 숨겼어요 계속. 어떻게 죽는다는 소리를 하죠? 사랑하는 사람한테? 헌데 그녀는... 이미 제게서 많이 멀어져 있었어요. 애타는 제 속은 모르고...
그녀는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우리는 끝났다고 끝난거라고...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고.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는건 내가 더 뼈저리게 알아 이 X아...'
그녀에게 얘기해버렸습니다.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에 없을거다...
나란 남자 너 사랑하면서 진심으로 행복했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꺼다.
속마음까지 그러할 순 없어도 우리 사랑했던 예전처럼 나랑 데이트하지 않겠니..."
그렇게 마지막 데이트를 끝마치고... 저희는 정말로 헤어졌습니다.
전 미친놈이 맞는가봐요. 그녀한테 몹쓸짓을 많이 했거든요. 그녀를 사랑햤던 많큼 버려진게 더 아프고 화가나서.. 할말 못할말 다 해버렸었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거의 반강제로 그녀를 다시 만났습니다.
한시간을 울었어요.
이대로 죽기 싫다고 1분 1초라도 너 더 사랑하고 싶다고... 내 곁에 있어달라고...
그녀의 입장은 전혀 헤아리지 못했어요...
그녀의 입장에선 둘 중 하나인거죠...
사랑하는 또는 사랑했던 사람을 죽음의 문턱 앞에서마저 내버리던지, 그 사람이 죽어가는걸 지켜보던지 말입니다...
전 정말 살고싶은 이유가 없었어요.
다 빼앗기고 남는게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녀가.. 제게 그런말을 했습니다.
"10년 뒤 이날 나를 찾아와. 10년 뒤에 멀쩡히 살아서 돌아오면 애기도 낳아주고 집이든 뭐든 내 가진것도 다 주고 오로지 너에게로 갈께. 네가 바라는건 무엇이든 다 해줄테니 딱 10년, 10년 뒤에 나를찾아와"
10년 뒤면 저는 서른하나, 그녀는 마흔하나겠네요... 애기도 필요없고 집도 필요없어요. 그 마음 받았으니까요...
10살 많은 그녀와의 이야기, 그리고 10년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많이 보시길래;;;;
이야기가 많이 깁니다. 쭉쭉 내리시면 안되요ㅠㅠㅠ
(건강사정상 친구가 대필합니다)
올해 21살,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있는 대한의 청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은 병상에 있지요.
그것도 반년짜리 시한부로요.
올해 정말정말 소설같은 일이 벌어졌거든요.
사실, 많이많이 슬픈얘기죠.
슬픔은 나누라고들 하니까, 아픈 이야기는 뱉어야 속이 시원해지는 법이라고 하니까 한번 적어보려구요.
여자친구가 음슴으로ㅋㅋ 음슴체를 쓰려하였으나 뭔가 저랑은 잘 안맞아서 생략할께요.
아, 어차피 욕하실 분들은 제가 하지마라고 해도 하겠죠.
지들이 키보드를 그따우로 누르는걸 어떻게 하겠어요.
제가봐도 제가 참 멍청하긴 합니다.
교양있으신 대부분의 분들이라면 적절한 조언 남겨주실거라 믿습니다.
멍청하다고 까셔도 되요, 저도 인정하니까요. 그치만 인신공격은 자제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지난 2월 정도 되었을때에요.
완전무장을하고 바이크를 탔었을 때니 꽤 추웠었던 때니까요.
저는 주말마다 있는 한 직장인 영어모임의 Staff였습니다.
그 모임도 지난해 4월부터 나갔으니 한해 하고도 반을 넘겼군요.
저는 강원도 사람입니다.
강원도 촌구석에서 태어나서 객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서울에서 일하는 중이에요.
제 직업은 아까 간단한 소개에서 어렴풋이 유추할 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모임을 많이 나갔었어요.
지금도 나가고 있구요. (입원전까지 말이죠.)
객지에 살면서 가족도 친구도 없던 저는, 그나마 하나 좋아하고 잘하는게 영어랑 사람만나는거였거든요.
더군다나, 직업특성상 여러사람을 만나기가 힘들다보니 퇴근하고나서 주말에도 여러군데를 다녔었죠. 일주일에 주중주말 합쳐서 10개 정도 나갔으니 말다했죠?ㅎㅎ.
다시 돌아와서 지난 2월달에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사실 저는 그 첫만남이 잘 기억나지 않아요. 저는 그날 프레젠테이션 담당자였고 마침 사람도 많이 오셔서 진행하기 바빴거든요.
그녀는 기억하더랍니다. 제가 "저건 뭐지?" 하는 표정으로 자기소개를 하라고 시켰다고 말이죠. 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첫 만남은 별거 없었어요.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술자리에서도 별말은 안했더랬죠. 직접적인 대화를 한건 2번째 만남때였어요. 그 다음주죠.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시간에 잠시 얘기를하고 모임 후 이어지는 술자리에서 마침 제 앞에 앉았거든요.
저는 성격이 그래요 쫌.. 남들이 보시기엔. 저는 나이라는거에 얽매여 사는게 너무너무 싫거든요. 그래서 저보다 10살 이상 차이나는 사람 아니면 친해졌다 싶음 그냥 말놓고 형,누나 또는 형님, 누님 해요. 싸가지 없게 보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도 아니라고는 못해요.
하지만 저는 사람이 어리다고 늙었다고 편견가지는거 싫구요. 영어모임이다보니 부담감이 덜한것도 있고(영어는 존대가 따로 없으니까요), 사실 같이 치이고 늙어가는거 아니겠어요? 걱정마세요, 기분나쁘다는 사람한테는 안하니까요. 음.. 워낙에 노안인데다 기도쎄고 별종(?)이라 그냥 그려려니 하는지도 모르겠군요.
무튼, 그녀의 첫인상은요.. 그냥 제 맘에 들었어요. 제 이상형에 부합한다고나 할까요? 저는 키는 별로 크지않아요, 그냥 평균키. 175정도요. 헌데 어릴때부터 잘 먹었고, 뼈도 통뼈인데다 그냥 선천적으로 골격이 컸거든요. 게다가 어릴때부터 복싱부터 온갖 격투기는 다하고 다녀서(;;;) 옷사입을때 110입으면 조금 헐렁한 정도에요. 105는 좀 작고ㅠㅜ.. 옷사입기 힘든... 거기다 하체는 좀 짧고(ㅠㅠㅠㅠ) 상체는 길어서 어디서 한따까리 했을법한 모양새를 가졌거든요. 아쉽게도 그리 잘 생기진 않은거 같아요... 어머니 세대 위로는 인기짱인데ㅋㅋㅋㅋ.... 웃프네요... 무튼 저는 작은 사람 좋아하거든요. 요새 돌아다니는 짤 중에 160이하 여자에 대한 호감을 댓글로 남긴 게 있던데 저도 그러해요. 안을때 폭 감겨서 들어오는 여자요. 보호본능을 마구마구 일으키는 그런..ㅎㅎ 헌데 그 사람이 딱 그러했어요. 저는 제 이상형에 드는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눈도 땡그랗고.. 어차피 콩깍지 씌인 눈길이니 제 눈에야 그랬겠지요. 좋았어요 마냥. 성격도 맘에들었구요. 전 기쎈 여자 좋아하는데, 저를 마구마구 후려칠만큼ㅎㅎ 자기 주관도 뚜렷하고 어디가서 지고 살 사람은 아니더군요. 무튼 앞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도 많이 해봤구요. 맘에 들었어요 그냥. 별다른 이유 없이 말이죠. 번호도 바로 달라고 했죠. 전 Staff니까ㅎ 명분도 살았구요.
그리고서 가끔 카톡하고 두어번 더 모임에서 만났었죠. 이후 모임에서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보고 엠티갈때도 같이 갔다오구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다 풀지는 못하겠네요. 한참 따라다녔어요. 그래도 밤낮으로 추울때였는데 바이크로 4,50분을 달려 그녀의 집앞으로 찾아가기도 하고, 미안해 할까봐 주변에 볼일있었다고 해놓고 가기도 하구요.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절 보자고 했습니다. 집 근처 공원에서요. 모르지 않았겠죠, 항상 카톡하고 데이트하고 은근슬쩍 손도 잡고 그랬는걸요.
그런데 그날은 뭔가 달랐어요. 마음을 정한것이었겠죠. 그런 얘기를 저한테했죠.
"너 혹시 나 좋아하냐. 진짜 그런거냐. 혹시나 그러나 싶어서 물어보는건데 그렇지 않으면 쪽팔릴것도 아는데 물어보는거다. 나는 나이도 나이고.. 너랑 룰루랄라 할 입장이 아니다. 우리는 어차피 될 수 없는 사이다. 그냥 모르는 사이로 지냈으면 한다."
그랬거든요. 저는 딱히 할말이 없었어요. 거기다 무슨 소리를 하겠어요 사실이 그러한데. 꼴에 쿨한척 한다고
"그렇게 둔하진 않네"
하고 와버렸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그날이 화요일 밤이었는데.. 고민고민 끝에 결심을 하였습니다. 다음날 수요일 출근하자마자 연차를 냈어요. 그 당일 말고 목요일에요.
그리고 그날 저녁(수) 그녀를 찾아갔어요. 그녀는 약속이 있었고 늦은 시각에 10시도 넘어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장문의 편지와 함께 말이죠. 제가 그랬습니다.
"사람의 인연이란것이 그렇게 쉽게 이어지는것이 아니다. 너랑 내가 이렇게 만나서 좋아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 나는 네가 좋다. 너도 내가 좋다면, 마음가는대로 같이가자."
그래도 그녀는 한결같았어요.
"어차피 너랑 나는 끝까지 갈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욕할것이다. 나이많은 여자, 그것도 열살이나 많은 여자를 곱게 볼 사람들 없다. 나는 당당하게 말하지도 못할거고. 너는 그로인해 더더욱이 고통스러울 것이다."
저란 남자, 멍청한 상남자라 사실 그런거 따위 보이지 않았어요. 아무말도 없이 그녀 눈만 한 5분은 쳐다본것 같아요. 이내 그랬습니다.
"말했다시피 인연은 그리 만만한것이 아니고 일단 나는 네가 좋다. 네 생각이 바뀌지않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나는 바뀌리라 믿고 일단 우리 연애라도 실컷 해보자."
30초 쯤 정적이 흐르더니 그녀가 고개를 들고 아무말 없이 제 입술에 뽀뽀를 하더이다. 그리고 저를 끌어안고는
"이 멍청한 자식아"
라고 말하는거에요. 저도 압니다, 그때도 알았어요. 그게 정말 멍청하고 아둔한 짓이라는걸... 하지만 사람 마음이 제 뜻대로 된답니까. 그게 새벽 4시였어요. 밤새 그러고 앉아있었던 거에요. 그녀를 집에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해가 뜨고 있더군요. 헬멧의 바이져를 넘어 들어오던 그 햇빛을 저는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렇게 저희는 비밀(?)연애를 시작했죠. 처음엔 정말 좋았어요. 누구나 그러잖아요 사실. 사랑 노래 들으면 지들 얘기갖고, 둘이 쳐다보고만 있어도 좋고...
자세히는 말씀 못드리지만 여러 일들이 있었어요. 사실 엄청 싸웠습니다. 제가.. 좀 여성스러운(;;;)면이 있다고나 할까... 사소한것들을 꽤 챙기는 편이에요. 예를들면 어디 갈때 어디어디간다하고 문자하는것 아침에 일어나면 문자해주는것, 좋아한다 사랑한다 표현하는것, 쉽게 말해서. 연락과 표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그녀는 그 두가지엔 꽝이었어요. 연락도 없이 감감무소식이고.. 표현도 잘 안하고.. 얘가 나를 사랑하나 싶고 자꾸. 그래서 뗑깡은 물론이요 화도 많이 냈습니다. 저한테 관심없냐고, 왜 그러냐구요... 대답은 한결 같았어요. 그냥 나란 사람이 그렇다... 라구요.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오랫동안 만났던 남자가 있었어요. 어느날 절 잡아놓고 그런 얘기를 하는겁니다.
난 너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전남친)이 필요하다. 내 마음은 그를 향하나 네가 잘해주고 네가 옆에 있는게 행복해서 같이 있었다. 그러나 그한테도 나는 돌아갈 수 없고.. 나는 너도 그도 마음에서 지워야할것 같다. 나처럼 나쁜년을 왜 좋아하느냐, 너는 시간도 많고 할수 있는것도 많으니 여기서 그만하자...
저는 그냥 충격에 휩싸여서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이러나저러나 저는 그녀가 좋았고. 그녀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저는 그날 그녀와 헤어지지 않았습니다. 꼬옥 끌어안고 말했죠.
"사랑해"
그게 다였어요. 별 다른 말은 필요하지 않더군요. 하지만... 제 맘 한구석에 자리잡은 배신감과 증오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더 민감했던것 같아요. 전화부를 본적이 있는데. 그 자식(전남친) 이름을 XXX자기♥ 이런식으로 저장해 둔거에요. 그게 있는것도 열받는데 사실 제 이름은 모임애서 쓰던 영어이름으로 임금동결 된것 마냥 그대로였거든요. 그녀는 저와 상관없는 이야기라 하더이다. 성격 얘기했죠? 안집니다. 미안하다고 얘기도 안해요. 정말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그 이후로. 자꾸 비교가되는 거에요. 그 자식이랑 저랑.
한번은 작정하고 카톡을 까봤습니다. 저한테는 한번도 안하던 애정표현을 참 열심히도 했더군요. 그 자리에서 전화기 활화산 구덩이에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화를 냈어요.
태어나서 여자한테 그렇게 화낸 건 처음인것 같아요.
그녀도 제게 화를 내더이다. 니가 이걸 왜보냐고. 너랑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하지 않았냐고.
전.. 진짜 쌍싸대기를 쳐올려버릴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저도 참 병신이죠. 그 여자가 좋았습니다. 그 ㅈㄹㅈㄹ을 햐도 좋았어요. 지금도 좋구요.
그녀는 재가 화내는게 그렇게 싫었나봅니다. 그만하자고 그러더군요. 자기는 마음정리 했다구요. 잡았습니다. 잡고 또 잡았죠. 전... 정말 병신처럼 그녀를 사랑했으니까요.
게다가, 그녀를 만나던 첫날부터 끝까지.
그녀의 눈빛은 한번도 변한적이 없었고,
절 먼저 챙기는 그녀의 배려도,
제가 하고싶다하면 따라주는 아량도 변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말이 있더군요.
여자는 민낯으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남자는 빈주머니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
저희가 그러했어요.
그렇게 싸우고 상처주고 했어도.
둘이 눈 마주치고 앉아있을 때 만큼은 행복했습니다.
그녀의 헤어지자는 말은 사실 다른 요인이 더 컸죠. 저보다 10살이나 많으니까요... 사실 이미 결혼 적령기도 지났다고 봐야죠. 도장 찍읍시다! 하면 당장 결혼하는거 아니니까요... 정신차려야겠답디다.
열심히 욕들하시고 계시겠죠 지금쯤.
사내자식이 호구다 저년이 여시다ㅋㅋㅋ
저는 그토록 그녀가 좋았고... 정말 어떻게든 그녀 옆에 있고 싶어서 이렇게 보내는게 너무너무 아쉬워서 그녀가 우리는 끝난 사이라 제게 말해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나 결혼할래요 하면 하늘에서 남자가 뚝 떨어지는거 아니지 않냐. 난 네 옆에 있겠다" 그랬어요... 어떻게 보면 저야... 무기라곤 시간 뿐인 사람이니까요.
어느새부턴가 제가 귀가 잘 안들렸었어요. 그녀와 헤어지고 잡고 하기전부터요. 해서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병상에 있는 이유죠.
뇌종양.
그것도 수술하기도 ㅈㄹ맞은 위치에 이미 커지기도 많이 커져서 손 쓸 수도 없는.
그런걸 가지고 몇년동안 정상적인 삶을 살아왔던게 신기하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실 정도로요.
저 이제 스물하나 거든요.
전 정말 애기 둘 낳아서 대학까지 뒷바라지 해주는게 꿈이었거든요. 제가 가정환경이 좋지못해서 하고싶은거 못하고 어렵게 산게 한이 맺혀서요. 그래서 대학도 안가고 일하면서 있던건데...
저는 그렇게 또 다시 지고 말았어요. 현실에 그리고 세상에...
참 많은걸 빼앗아갔습니다. 제 꿈도 가정의 평안도 꽃다운 청춘도 사랑하는 여인도. 다 빼앗겨버렸어요. 그나마 하나 있던건 제 몸뚱아리 하나 건강한거였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안되는군요.
그녀에게는... 숨겼어요 계속. 어떻게 죽는다는 소리를 하죠? 사랑하는 사람한테? 헌데 그녀는... 이미 제게서 많이 멀어져 있었어요. 애타는 제 속은 모르고...
그녀는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우리는 끝났다고 끝난거라고...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고.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는건 내가 더 뼈저리게 알아 이 X아...'
그녀에게 얘기해버렸습니다.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에 없을거다...
나란 남자 너 사랑하면서 진심으로 행복했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꺼다.
속마음까지 그러할 순 없어도 우리 사랑했던 예전처럼 나랑 데이트하지 않겠니..."
그렇게 마지막 데이트를 끝마치고... 저희는 정말로 헤어졌습니다.
전 미친놈이 맞는가봐요. 그녀한테 몹쓸짓을 많이 했거든요. 그녀를 사랑햤던 많큼 버려진게 더 아프고 화가나서.. 할말 못할말 다 해버렸었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거의 반강제로 그녀를 다시 만났습니다.
한시간을 울었어요.
이대로 죽기 싫다고 1분 1초라도 너 더 사랑하고 싶다고... 내 곁에 있어달라고...
그녀의 입장은 전혀 헤아리지 못했어요...
그녀의 입장에선 둘 중 하나인거죠...
사랑하는 또는 사랑했던 사람을 죽음의 문턱 앞에서마저 내버리던지, 그 사람이 죽어가는걸 지켜보던지 말입니다...
전 정말 살고싶은 이유가 없었어요.
다 빼앗기고 남는게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녀가.. 제게 그런말을 했습니다.
"10년 뒤 이날 나를 찾아와. 10년 뒤에 멀쩡히 살아서 돌아오면 애기도 낳아주고 집이든 뭐든 내 가진것도 다 주고 오로지 너에게로 갈께. 네가 바라는건 무엇이든 다 해줄테니 딱 10년, 10년 뒤에 나를찾아와"
10년 뒤면 저는 서른하나, 그녀는 마흔하나겠네요... 애기도 필요없고 집도 필요없어요. 그 마음 받았으니까요...
살고싶어요.
다시 살고 싶어졌습니다.
어차피 그녀를 다시 가질 수는 없을꺼에요.
그녀도 분명히 누군가의 아내이고 아이들의 엄마겠죠.
저는.. 그 모습이 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그녀가... 행복한 모습을요...
닷새 뒤면 수술대에 오릅니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어서 죽이되는 밥이되는 머리라도 째봐야할 것 같습니다.
도저히 아깝고 드러워서 이대로는 못 죽겠습니다.
마취가 들고 잠에 빠지면... 일어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꼭 일어나야할 이유가 있고 살아야 할 이유가 있어요.
10년 뒤에, 만나러 갑니다.
제 마음과 딱 맞는 노래가 두곡 있는데 올리는 법을 모르겠네요. 가사만 띄워볼께요.
만약에 말야 우리
조금 어렸었다면 그땐 어땠었을까
- 만약에 말야, 전우성(노을)
이별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 좁은 하늘 아래
안녕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 세상 떠나기 전에
- 이별이란 없는거야, 최성원
OO아...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사랑한다."
톡커님들, 모두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너도나도 우리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