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자리가 고민입니다..

고민고민2013.11.21
조회2,554

안녕하세요 .. 저는 내년 봄쯤 상견례를하고 가을쯤 결혼을 계획중인 20대후반의 여성입니다.

 

처음 글을 써보네요 ; 아직 시간이 많다면 많고, 금방이라면 금방 다가올 시간인 것 같아요..

다름이 아니라 그 상견례 자리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남자친구의 집안은 잘살지도 못살지도 않지만 부모님들이 여러 여가 활동을 하고 계시고

어울리는 친구분들도 대부분 의사, 교수쯤 되는거같습니다.

굉장히 화목하고 가족간의 활동이 많은 집안이예요.

 

그와 반대로 저희집은 어렸을때부터 아버지가 알콜중독이고 지금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어요.

친구들도 사기전과범에.. 막일하시는데 집에오면 잘 씻지도 않고 냄새가 나서 같이 있기 싫은정도구요, 어렸을때부터 제 나이가 이렇게 될때까지 한결같은 모습에 가족들은

다 아버지라는 존재 자체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대화 자체가 안통하는 분이예요 ; 다른사람 말은 진리고 가족말은 듣지도 않는 사람이구요.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도 멀리서 일하고 계셔서 현재 따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견례 자리가 걱정이 아닐수가 없어요 ;

아버지상태를 알고있으니 친척들은 다들 큰아버지를 모시고 나가라고 하고.. (그정돕니다;)

그런데 또 사돈이 될 사이인데 얼굴한번 안볼 수도 없고 말이죠.

남자친구와 이런 사정을 상의하기엔 아직 제가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네요 ㅠ

 

어떤 과정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이 조금더 현명하고 바른걸까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