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두고 갈껄 그지갑..

2013.12.07
조회41
이건뭐 한번쯤 경험해보셨을 법한 상황 얘긴데..
별 얘긴 아닙니다. 좀 씁슬해서 끄적끄적해봐요..
전 물건을 주워서 찾아줄수 있으면 찾아주자~!라는
생각을 가진 30살 남자입니다.
문제는 어제 아침 9시30분경 헬스장에 다녀오는데
아파트 정문에 지갑하나가 떨어져있던겁니다. 그래서
주웠지요. 그리곤 집에와서 지갑을 보니 산지얼마 안되보이는 루이가XX 지갑이드라구요. 뭐 이런거 잃어버린 당사자는 기분얼마나 우울할까 생각되어 열어봤는데 신분증에 주소가 제가사는곳 옆동에 살고 있는 22살 여자분꺼드라구요. 그래서 출근준비를 해야해서 씻고 나가면서 찾아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언능씻고 10시3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그러곤 그여자분이 사는 동앞 1층현관에서 벨을 눌렀지요. 그러곤 여자분 집 맞냐며 확인후 지갑을 주웠는데 찾아드리러왔다고 했더니 인터폰 밖에 말로
' 대박 정말좋다~! 어떻게 찾았지?' 라며 좋아하드니
금방 내려온다네요? 그러곤 3분쯤 1층 현관으로 오믄서
'대박, 대박, 대박' 이러면서 오는거에요. 그러더니 1층현관 자동문이 열리고는 본인몸 절반만 내놓으면서 지갑 슉하고 집어가더니
' 감사합니다. '
하고 그냥 들어가드라구요. 아이고..쩝.. 난 뭐 다른거 바라고 그런거아닌데.. 그냥 몸 전부 나와서 감사하다고, 찾고 있었다고, 이렇게 해줬음 좀 더 뿌듯했을텐데 하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많은걸 바란건가요.. 쓸대없이 떠들어봤네요..ㅠ 폰으로 써서 잘써졌나 모르겠네요..
즐건 밤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