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부부가 같이 일하는 회사 너무 힘듭니다..

2013.12.10
조회336
하.. 안녕하세요.
아직 사회 초년생인 20대중반 여자입니다.

어따 욕할 곳도 없고.답답해서 글써 봅니다...
답답해서 생각나는대로 그냥 쓰는거라..
두서 없더라도 이해해 주세요..ㅎㅎ;;


말 그대로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는 부부가 함께 일하십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곳에서 일하지는 3개월 정도 됬습니다..
직원은 저 하나뿐입니다..

그만두고 다시 직장을 구하면서 들은 소리 중 부부가 같이 일하는 곳에는 가지 말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오래 쉬었기에 급하게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온날 제가 쓸 컴퓨터가 없어 출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사고, 그난 그냥 하루종일 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온 첫날부터 이부부는 제가 있는데도 싸우셨습니다..

그것도 본체는 L사 모니터는 S사꺼를 샀다고...;;

그 다음날 컴퓨터는 늣게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걸로 또 싸우시더군요..

그 다음날 점심 시간이 따로 없다고
사장님은 그냥 아무때나 혼자 나가서 식사하신다고 하시고 와이프분은 다이어트 하신다고 먼저 먹으라고 하셔서 도시락을 싸온 저는 혼자 도시락을 먼저 먹었습니다.

근데 가족이 와서 와이프분은 가족들과 식사를 하러 가셨고 그후 같이 회사에 들어와서 수다를 떠셨습니다.

좀 이상하긴 했지만 가족하고 식사하고 온 것이니 그냥 그러련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고 그사이 수도 없이 계속 싸우셨습니다.

당장이라도 그만 둘까?
하다가도 통장에 잔고들을 보며 그냥있자 하고 버텼습니다.

근데 제가 온 첫날부터 싸우기 시작하셔서 지금도 싸우고 계십니다..;;

틈틈히 가족들도 찾아와서 수다떨고 가고..
지인 찾아와서 수다떨고 가고..
부업일 가져 와서 회사에서 하시고..

다행이 제게 하라고 시키지는 않습니다ㅎㅎ

부분가 싶을 정도로 서로 소통이 안되는건 물론이고 싸우고나서 사장님은 나가시고 와이프분은 제게 계속 궁시렁궁시렁 사장님 욕을 하십니다.

싸우고나서 사장님이 뭘 물어 보면 대꾸도 안합니다.

하...
작업을 하다가 3명이서 A주제를 가지고 회의하면 사장님은 슬그머니 예고 없이 B얘기를 하시고..
점점 회의는 미궁속으로..

그러다가 와이프가 왜 지금 B 얘기 하냐고 사장님은 이것도 급하다고 하다가 결국 또 싸우고 각자자리로 돌아가버리십니다..

그렇게 회의는 마무리가 안되고..
그렇게 끝납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그럼 이건 어쩔까요? 물어보면 또 저렇게 싸우고..
하루면 끝날 일을 저런식으로 싸워서 오래 끕니다.. 그러면서 급하다고..하..

아..이제 말하지만 저는 디자인으로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여지껏 7년째 같은 디자인으로 그냥 밀고 나가셨다고..

클라이언트가 제발 디자인 좀 새롭게 변화 시키라고해서 저를 뽑았다고 하시면서 새로운걸 안하십니다..
기존 것만 계속 추구하고..
새로운걸 제안하면 계속 예전걸로 돌아가려고 하십니다..

디자인 한번 들어가면 6개월을쓰는 시즌제라.. 지금은 바쁜게 끝나서
지금은 한달 넘게 제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조금씩 와이프분이 하시던 일을 제게 넘기고 있습니다...

이래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는 요즘 회사에서 제 디자인 공부를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점도 있습니다.
칼퇴에, 월급 밀리지 않고, 휴일쉬고, 정말 가족같이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근데 3개월 다니면서 저 위에 것들때문에 참고다니기엔..
제가 회사를 다니는게 아니라 남의 가정집에 들어와서 일하는 기분입니다..
하루종일 싸우시고 가족들 왔다갔다하고..
이것저거 쓰진 않았지만... 일들이 참 많습니다.

하..
진짜 3개월 밖에 안되서 그만두면 제가 끈기 없는 애처럼 보일 것 같고.. 잔고도 신경쓰이고..
계속 있자니 이곳은 비젼이 없는거 같고..
진짜 미치겠습니다..ㅠㅠ

그래서 지금 이직 준비중인데 제가 실무 경력이 얼마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ㅠ

더 쓰고싶은 말들이 많지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ㅅㅠ
그냥 너무 답답했어요ㅠ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