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안락사... 시켜야 할까요? ㅠ_ㅠ...댓글 부탁드립니다...

ㅠ...2013.12.15
조회310

안녕하세요

좀 전에 엄마로부터 한숨과 걱정의 전화를 듣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집사분들을 포함한  톡커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두서없어도ㅠㅠㅠ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19살 겨울인가, 우연히 학교 앞에서 버려진 길냥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저희가족과 고양이와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그 고양이를 A라고 하겟습니다

 

엄마는 동물 키우는 걸 싫어하셔서(바쁘시거든요) 반대했지만 저와 동생이 예전부터 동물을 너무 키우고 싶어해서 A를 키우자는 쪽으로 결론이 낫고.. 그 고양이는 현재 저와 3년을 가까이 지냇습니다.

 

그런데 키울때에, 저는 당시 수험생이였고 동생도 어린터라 저희가 ㅠㅠ 단지 동물을 키워보고 싶다는 맘때문에 엄마를 너무 졸랐던것 같아요

 

아직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냥이라서 엄마가 거의 다 키우셧거든요 ㅠ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도 엄마 몫이였고.. 진짜 냥이 처음 키워본 엄마와 저희는 인터넷 뒤져가며 고양이 키우는 법 찾아보고 ㅠㅠ 애기라서 두시간마다 밥을 줘야한대서.. 키우겟다고 다짐햇던 저희가 아닌 어머니가 두시간마다 잠도 못주무시고 깨셔서 분유주고 다하셧어요 ㅠㅠ

병원비만 해도.. 저희집 사정이 그리넉넉한건 아닌데 A앞으로 정말 한 백만원은 넘게 깨졋을거에요 ㅠ 중성화수술..예방접종.. 다시키느라고ㅠㅠ

아무튼 배변 정리같은것도 저희가 다해주면서 그렇게 ㅠㅠ힘겨운 새끼때를 지나니까 성묘가 되서.. 그때는 손이 좀 안가더라고요 ㅎㅎ 저희엄마, 동생도 고양이는 싫어햇는데(무섭게 생겻다고)

고양이 키우면서부터 선입견도 없어지고ㅠㅠ....

아무튼.. A는 지금도 저희 가족으로써 정말 잘지내고잇는데.. 문제는 ㅠ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저희집이 주택가라서 길고양이들이 많아요..

재작년 겨울이엿나.. 엄마가 고양이를 기르면서부터 관심도 없던 길고양이들을 유심히 지켜보게됩니다 ㅠㅠ 엄마와 저뿐만 아니라 여기계신톡커님들도.. 아실거에요ㅠ 진짜 고양이 기르면 뭐랄까 지나가던 길고양이가 쓰레기 뒤지고 있고 다쳐있음 맘너무아픈거요ㅠㅠ 저희도 그랫거든요

 

아무튼 엄마는 저희모르게(?)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기 시작하셧어요..

저희 엄마가 착하셔서.. 너무 맘이 아프니까 그걸 못지나치시고 사료를 주시기 시작하신거에요 ㅠㅠㅠ그러면서..그 길냥이가 우리집에 밥먹으러 자주오게되고ㅠㅠㅠ(그 길냥이를 B라고 할게요)

 

네.그때까지는 괜찮앗습니다.

저도 이사실을 뒤늦게 알앗을땐 엄마 너무천사라고 그랫거든요

 

 

근데...B가 언젠가부터 자기새끼들을 데려오기 시작하는것입니다 ㅠㅠㅠ

두마리엿어요.. 남자D랑 여자C요!

그때부터 사료값이니 뭐니 하면서 점차 부담되더니 ㅠㅠㅠ

 

급기야 엄마B는 잘안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새끼 C랑 D가 우리집에 눌러앉아서 살더군요ㅠㅠㅠㅠ

그..그때까지도 좀 당황했지만 ㅠㅠ 그래.. 새끼니까 ㅠㅠ 배고프니까ㅠㅠ

우쭈쭈 ㅠㅠ 어린것들이 얼마나 불쌍할까 하는 마음에서 기르기 시작햇는데...

아무튼 그렇게 C와 D가 저희집에 거주하면서부터.. 

 

그때가 겨울이라 춥고 그러니까 상자로 집만들어주고 담요덮어주고 그렇게 하면서 살게되엇어요 그런데...C와 D가 작년에..;; 새끼를;;

낳은것이엿어요....ㅠㅠ 저희는 당연히 둘이 가족이니까 짝짜꿍해서 새끼를 밸거라는 생각을 못한것이엿거든요 ㅠㅠㅠ 아...

(인터넷 뒤져보니.... 개와 사람과 달리 고양이 햄스터 등은;; 형제와도 자식 낳을수잇다고;)

 

안그래도 가뜩이나 세마리 사료비(A,C,D와 가끔가다 오는 엄마 B) 도 감당하기 어려웟고..

A뿐만 아니라 C,D도 저희집에 눌러살게 되면서 병원비 예방접종비 이런거 저희가 해줫거든요...

휴 근데... C가ㅠㅠㅠ임신을 하면서부터 ㅠㅠㅠ 또 걱정이 생기기 시작한겁니다.

 

 

그러다가 한동안 C,D가 저희집에 안오고....

한달인가 지낫나.. 비오는 날에 C가 ㅠㅠㅠ 깽깽 거리는 소리가 밖에 새벽에 들리는 것이엿습니다..

아, 당시 저와 동생은 타지생활을 하고 잇엇고요 ㅠㅠ(기숙사요)

 

엄마가 A랑 살고 잇엇는데

.... 비오는날에 ㅠㅠ 것두 새벽에..깽깽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깨보니 글쎄 C가 자기 새끼를 물고 ㅠㅠㅠㅠ처량하게 잇던것이엿습니다.

엄마는 또 ㅠㅠㅠ 잠도 못주무시고 ....C가 물고잇는 새끼를...ㅠㅠ보니까 이미 죽어잇던.. 그런 새끼엿어요ㅠㅠㅠㅠㅠ

그래서 엄마가 C한테 'C야 너 어디갓나 햇더니 새끼낳고 온거야? 근데 이미 죽엇어' 하고 되게 슬퍼하시면서 묻어줫다고 하시더라고요.....ㅠㅠ

 

무튼 그날 이후 C가 일주일정도 또 안보이더니

....일주일뒤에;; 자기 새끼 세마리를 더 델고 나타낫습니다...하...ㅠㅠ

그러니까 총 네마리낳은거 같은데.. 세마리는 델고온거고 한마리는 이미 죽은것이엿죠ㅠㅠㅠ

 

결국에... 그 세마리랑 C랑D...가끔찾아오는 B..원래기르던 A까지ㅠㅠㅠ

저희집식구가..일곱마리 전부 다 기르게됫어요ㅠㅠㅠ

 

게다가..엄마는 또 새끼낳을까봐ㅠㅠㅠㅠ정말 어쩔수 없이 눈물 머금고...남자D를 중성화시켯구요..(여기서 또 돈이 많이 깨지더라구요...아 저희가 진짜 뭐라고 애기들을 강제거세하는지 모르겟지만 여튼 또 애기낳을까봐 어쩔수가 없더라구요ㅠㅠㅠ)

 

아시다시피 저와 동생은 타지생활, 엄마는 직장생활로 아침에 나가 밤늦게 돌아오시는데..

그많은 고양이들을 돌볼 일손이 없엇습니다..그래서 엄마는 수소문끝에 겨우 이웃분에게 두마리 입양시키고요~(이마저도 ㅠㅠ 엄마는..  C가 불쌍하다고..왜냐면 저희가 C의 새끼를 강제로 입양보내는 거잖아요..ㅠㅠ미안하다고 ㅠㅠㅠ ) C,D,B,A 그리고 C 새끼 한마리이렇게 기르게 됫는데;;

(일곱마리에서 다섯마리를 키우게 됏습니다)

 

얼마전에;; 엄마가 가르치는 초등학생 한명이 ㅠㅠㅠㅠ

울면서 달려오면서 ㅠㅠ 선생님... 새끼고양이가 하수구에 빠져잇어요ㅠㅠㅠ이랫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는.. 이제 더이상 기를 여력도 없고 ㅠㅠ 분명 데리고 오면 우리가 또 길러야하니까..

미안하다고..선생님은 더이상 기를수도 없구 못 구하겟다고.. 거절햇다는데..

........또  엄마는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이 약해서 ㅠㅠㅠㅠ 구하러갑니다

역시나 예상햇던대로 그 초등학생은 못기른다고해서(구하기 전에 이미 저희 엄마는 초등학생한테 못기른다고 너가기르라고 햇다고 하셧대요 ㅠㅠ근데..초등학생이 울길래; 엄마가 마음이 약해져서 구하러 간거엿죠....하^^)

 

 또 엄마가^^ ㅠㅠㅠ데리고 왓는데..

 

진짜 엄마는 바쁘시고.. 기를 형편이 안돼서...

 

엄마가 일하는 직장 경비실에 문의를 햇대요 주인없냐고..ㅠㅠ 누가 버린것 같다고

 

그러니까 경비아저씨가 하는말이 아 그거 누가 버린것 같다고 안그래도 얼마전부터 그거 항의들어오고 말많아서 자기가 없애버릴려햇다고..

 

엄마가 놀래서..없애버린다니요?

 

 

 

........이러니까 죽인다고..ㅠㅠㅠ경비아저씨가 그러셧대요 그조그만 새끼를 ㅠㅠ

 

...그래서 엄마가 일단 하는 수 없이 맡으면서... 애가 상태가 안좋아서 병원에 데리고 갓더니ㅠㅠ

 

눈이..한쪽이 실명됫다네요... 게다가... 캡이 씌워져잇엇대요 눈에.. 그거봐선...

키우다가 눈 실명되고 이러니까누가 버린것 같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셧대요ㅠㅠ

그래서 동물 유기견센터 알아보라해서 전화해봣더니.. 한달인가 주인없으면 안락사시킨다고ㅠㅠ

휴..그래서 엄마는 처음에 구해달라고 부탁햇던 초등학생네( 그 엄마한테) 전화해서

저희는 진짜 이제 못기르니까 길러달라고 부탁하니까 초등생 학부모가 하는말이

 

선생님, 저희 남편이 동물 무지 싫어해요~ 하고 거절햇답니다..

그래서 엄마는 좀화가나서(자기 딸이 살려달래서;;살려줫더니 ㅠㅠ..무슨 이런경우가?)

 

따님이 살려달래서 살려놓은건데 저보고 또 맡기면 어떡하냐고 이런식으로 얘기햇더니 그

학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럼 동물 유기견 센터로 보내세요^^' 이랫대요

그래서 엄마가 '유기견 센터 보내면 안락사 시킨대요'

하니까 그 초등학생 엄마가 하는말이..

'알아요'

...ㅋㅋㅋㅋ알면서 보내라햇던거죠

 

엄마는 너무 기가 차고 화가나서 더이상 말을 안하셧대요ㅠㅠ전화를 끊고

주위분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다고 도움구하니까 그분도 하시는 말씀이

'그냥 내보내요~ 어떻게 00엄마가 다키워요?'하면서 ㅠㅠㅠ

이 추운겨울에, 내보내라는건 결국... 죽으라는거랑 마찬가지잖아요

주위분들이 반응이 다이래서 ㅠㅠ 어디다 분양시켜야할지 모르겟고..

 

..휴,..그래서 결국 엄마가 지금 맡고 잇는데 ㅠㅠ

저희집은 더이상..키울형편이 안돼요ㅠㅠ 저희가족 모두다 바쁘기도 하고..

사료값에...ㅠㅠㅠ 돈지출이 장난이 아니여서ㅠㅠㅠ그냥 이제 고양이에게 신경쓸 사람이 없어요ㅠㅠㅠㅠㅠ저희집은 키우기가 정말 무리인데..

정말..어떻게 해야좋을지 모르겟네요ㅠㅠㅠ 그냥 유기견센터보내야하나요?ㅠㅠ아휴

입양도 알아봣는데 애가 눈도 다치고 해서 선뜻 데려가키우겟다는 사람이 없네요ㅠㅠㅠ

 

 

톡커님들 급합니다 ㅠ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