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엣지

이우형2014.01.07
조회25
여그 스퇄로 일단 소개 올림돠ᆞᆞ



에또ᆞᆞ



부산 사는 45세 흔남임돠ᆞᆞ



ㅋㅋㅋ



두어달전부터 가끔 눈팅하다가ᆞᆞ



많이 웃기도 하고 좋은 글도 읽고 적어도 저보단



어린 친구들에게 많은 것도 배우고 하다가ᆞᆞ



문득ᆞᆞ글 한번 올려봄돠ᆞᆞ



주책소린 듣지 말아야 할텐데ᆞᆞ



-..-



ㅋㅋㅋ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함돠ᆞ



한치앞 인생또한 오리무중일진대ᆞᆞ



자ᆞᆞ



어케 살 것임?



혜수 언니야 말처럼 엣지는 ᆞᆞ



내인생의 엣지는 무엇일까ᆞᆞ



옛성현의 말씀중ᆞᆞ



"먹는게 남는거다"라는 말씀이 있슴돠ᆞ





한끼에 약 300 그램×3끼×365×대충 70 년 잡아보면ᆞ



평생 약 23톤 정도의 음식을 섭취하는게 내 인생의



엣지인가?



물론ᆞ ᆞ이중 대부분을 인체의 여러 구멍을 통해 자연으로 배출하지만ᆞᆞ



며칠전ᆞᆞ



부산 서쪽 유흥밀집지역에서 술자리가 있었슴돠ᆞᆞ



두시경ᆞᆞ



자리를 파하고ᆞᆞ



대리운전을 불렀슴돠ᆞ



(요즘 대리운전 콜 실패율이 부쩍 높슴돠ᆞ)



삼십분이 지나도ᆞᆞ소식이 없슴돠ᆞᆞ



차를 두고 가자니 담날 오기도 만만찮은 거리고ᆞᆞ



와도 견인되어갈것 같은ᆞᆞ



거 머시냐ᆞᆞ일급주차구역(?)같은 곳이라ᆞᆞ



못내 찝찝함돠ᆞᆞ



몰고 가자니ᆞᆞ정신은 온전하긴한데 ᆞᆞ



핏속 알콜농도가 제법 수치가 나올듯함돠ᆞᆞ



날씨는 춥슴돠ᆞᆞ



우라질ᆞᆞ대리ᆞᆞ



후배한테 전화를 함돠ᆞ



후배 :" 어? 행님ᆞᆞ이시간에 우짠일이고?"



자다일어난것같진 않지만 잘려던 참인지



목소리가 잠겼슴돠ᆞㅋㅋ



나 :"미안타 섭아ᆞᆞ근데 니 쫌 나와줘야겠다ᆞ"



후배 :"어딘데?"



나:"하단"



후배 :"거서 머하요?"



나 :"술을 한잔했는데ᆞᆞ대리시키들이 쌩깐다ᆞᆞ



택시타고 쫌 와도ᆞᆞ"

ᆞᆞᆞᆞᆞᆞ

ᆞᆞ ᆞᆞᆞᆞ

후배 :"가서 전화 하꾸마ᆞᆞ"



새벽세시에 ᆞᆞ택시비만 만오처넌은 족히 나올 거리를ᆞᆞ

궁시렁대는것도 없이 나와준 것도 고마븐데ᆞᆞ



하물며ᆞᆞ아파트 단지 빈자리 찾아서 파킹까지



해주고는ᆞᆞ택시비 줄 틈도없이 "쉬라 행님아"라며



도망치듯 후배녀석이 고맙기 그지없슴돠ᆞᆞ





"아놔ᆞᆞ이 웬수를 어케 값아야되나?" 고민거리 하나 생겼슴돠ᆞᆞ



한 일년 정도 되어가는것 같슴돠ᆞᆞ



고딩동창놈한테 ᆞᆞ전화를 걸었슴 돠ᆞ



편의상 일단 양아치라 부르겠슴돠ᆞᆞ



졸라 반가운ᆞᆞ감격에 겨운 목소리가 저편에서



들려옴돠ᆞ





양아치 :" 씨불넘ᆞᆞ머한다고 전화했노?"



나 :"닥치고 씁새야ᆞᆞ잘 살았나?"



양아치:" 아가리를확 찢어불라 씨방새가



한 일년 욕을 안 얻어쳐무가 ×꾸녕이 근질거리냐?"



참고로 이시키 모 고등학교 국민윤리 선생임돠ᆞᆞ



ㅋㅋㅋ



나 :"됐고 돈좀 빌리도ᆞᆞ"



양아치 ;"ᆞᆞᆞᆞᆞᆞ"



나 :" ᆞᆞᆞᆞ ᆞᆞᆞ"



양아치:" 얼마믄 되노?"



나: "천마넌만 도"



양아치:" 지금 사백만원밖에 없응께 이거 먼저 쓰고



일주일안에 부쳐주믄 되나ᆞ"





나 :" 걍 장난 함 쳐봤다 ㅋㅋㅋ"



양아치:" 눈알을 파불라ᆞᆞ씨불넘ᆞᆞ"



간만에 연락온 친구가 돈 빌려달라는데ᆞ ᆞᆞ



그것도 일 잘하고 돈타령 안하던 친구가ᆞᆞ



뭔일인지 졸라 궁금했을텐데 이유도 묻지 않고



선뜻 그러마ᆞᆞ해주는 친구가 고맙더군요ᆞᆞ





이게 ᆞᆞ



내인생의 엣지 아닌가 싶슴돠ᆞ





"인연"



하루에도ᆞᆞ수십 수백명을 스쳐가며 살지만ᆞᆞ



나만의 소중한인연ᆞᆞ믿음을 주고 받을수 있는 ᆞᆞ



이러한 인연들이 나만의 엣지 임돠ᆞᆞ



노름판에 이런말이 있슴돠ᆞ



"돈만 따무라 사람 따묵지 말고ᆞᆞ"



ㅋㅋㅋ



돈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아야겠슴돠ᆞᆞᆞ





그렇지 않다면ᆞᆞ



훗날ᆞᆞ내인생의 의미가 23톤의 식량만 쳐묵고



그 배설물ᆞᆞ세상에 싸갈기고 간것밖엔 없을거같슴돠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