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동생 결혼식이었어요. 지금은 신혼여행중이구요.. 저는 올해 31세 주부랍니다. 올해 64세인 친정 아빠는 오랫동안 당뇨를 앓고 계세요. 사회생활도 안하시고 몸관리도 전혀 안하셔서 몸 상태 전혀 아니에요. 그러다 한달전쯤에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넘어지셔서 그때부터는 아예 누워계셨어요. 그렇게 아픈데도 병원에도 고집부려 안 가시고 친정 엄마만 죽어라 잡네요. 안그래도 45킬로도 안되는 깡마른 체구인데, 입맛없다고 밥도 죽도 안 드셔서 더 기력이 없으셨어요. 보다못해 저번주 설날때 친척분들이 오셔서 병원에 입원시키던 링겔을 맞추던지 하라고 괜히 우리 형제들만 잡고 가셨어요. 여동생 결혼식 일주일 앞두고도 일주일정도만 누워있으면 나을거라고 고집부리시더니만.. 결국 결혼식전날까지도 큰소리만 뻥뻥 치다가 90 다 되가시는 할머니가 소리소리 질러서 겨우 병원가셔서 링겔 맞으셨어요. 90 앞두고 계신 할머니가 정정하시면 얼마나 정정하시겠어요.. 다리 힘이 없으시고 허리도 굽으셨는데, 아들이 아무것도 안하고 방안에 누워만 있다고 지팡이 짚고 언덕길을 올라 오셔서 아빠한테 설때 받은 용돈 20만원을 던지시고 가셨답니다. 딸 잔치 앞두고 이게 머하는 짓이냐며.. 애미보다 자식이 더 일찍 죽겠다며 울 할머니 우리가 준 용돈들 고대로 아빠한테 다 주셨습니다. 제발 병원 좀 가라구요.. 그렇게 겨우 병원가서 링겔을 맞았는데 기력이 있을리 만무합니다. 여동생이 언제 친정엄마아빠가 자기집에서 하룻밤 주무시겠냐면서, 결혼식 전날 여동생집으로 갔죠. 아빠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겉옷도 안 벗으시고 쇼파에 벌러덩 누워계시더라구요. 아프다는 이유만으로요.. 사위가 괜히 백년손님이란 말이 있겠습니까. 차라리 옷이라도 벗고 좀 누우시던지.. 보는 내가 더 민망했네요.. 여기까지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 다음날 어찌어찌 결혼식까지 갔는데 기력이 없으시다고 하셔서 의자에 앉아계시라 했어요. 그러다가 너무 아프시다고 좀 눕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한시간도 안 남은 예식 앞두고 사람들은 미어터지게 오는데 누울때가 어딧겠어요. 그 웨딩홀이 신부대기실이 굉장히 넓은 편이었는데, 결국 사진찍고 있는 여동생이 있는 신부대기실 구석에 벌러덩 누워버리시더라구요. 엄마가 조금 참아보라고 힘들더라도 앉아계심 안되겠냐고 했다가 그 사람들 많은데서 엄마한테 소리지르고 욕도 하고 하여튼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파죽겠는데 지금 앉으라마라 한다구요.. 그날은 제 여동생 결혼식인데 말이죠.. 여동생 친구들이며 지인들, 회사 사람들까지 다 왔고.. 우리 친척은 물론.. 동생 시댁 식구들도 모두 모인 자리였는데 말이죠.. 하다못해 아빠 친구분들도 욕을 하시고 가셨습니다. 몸이 이리도 상했는데 먼 고집만 그리 부리고 있냐고.. 너는 지금 니 새끼들 얼굴에 먹칠하고 있다는걸 모르냐면서 아빠 친구분들도 안타까워하시면서도 화를 내시더라구요. 진작부터 병원가자가 그렇게 조르고 또 졸랐습니다. 전 직장다녀서 짬만 나면 친정부모님 모시고 병원 다녔구요. 잠깐 다니면 머하나요.. 큰 병원가서 제대로 검사 받고 왜 아픈지 알아야하는데 말이죠. 아니면 결혼앞둔 일주일동안 병원에 입원만 하셨더라면, 링겔이라도 몇번 더 맞았더라면 어제보다는 나았을테죠.. 자기가 성실히 직장생활해서 집에 손 한번 안벌리고 알뜰살뜰하게 시집간 내 여동생에게 기특하다고 칭찬은 못해줄망정, 편찮으신거 아시는데도 어제는 정말 너무 하셨습니다. 저 결혼할때 맞춘 양복도 아직 새거인데, 이번에 여동생 결혼할적에도 또 양복 맞추셨습니다. 요즘 집 장만하는게 어려워서 양가 예단 아예 생략했거든요. 그래도 여동생 엄마아빠 서운해하실까봐 자기 신랑이랑 시댁모르게 아빠 옷 해드렸어요. 양복만 있으면 머하나요? 구두가 낡았네, 와이셔츠를 하도 안 입어서 누래졌네등등.. 하도 투덜거리셔서 제가 따로 구두 사드리고, 와이셔츠 사 드렸어요. 여동생이 나중에 넥타이 따로 사드렸구요. 제가 잠깐 병원 모시고 갔던날, 입맛이 없어서 아침도 안 드셨다는 분이 해물찜 사드렸더니 그렇게 맛있게 드시더군요.. 병원가서 진료받았는데 꽤 그 병원하고 맞았었나봐요.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넘어지셨던 분이, 그 이틑날 기력 찾으시곤 또 산에 나무하러 가셨답니다. 친정집 마당에 장작 엄청나게 많습니다. 친척분들이며 동네분들이 앞으로 10년은 더 떼겠다 하실정도로 많아요.. 게다가 지금 친정집이 많이 낡아서 사회초년생이 남동생이 어느정도 돈 모아 새로 집 지어서 이사갈 예정이에요. 언제인지는 몰라도 새집으로 이사가게되면 그 장작들 다 쓸모가 없어질텐데, 왜그리 나무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그날 저녁에 퇴근하고 온 남동생이 그 이야기 듣고 바로 지게 부셔버렸답니다. 다시는 산에 가지말라구요.. 그때는 분명 병원다녀오셔서 기력을 찾으셨는데 그 이후에 병원을 제대로 안 다니셨으니 병을 키우신겁니다. 그리고 아프신 분들은 일단 잘 드셔야 하는데, 툭하면 입맛없다며 밥을 거르시니 더 몸이 상할수밖에요.. 큰 고모가 너네 아빠는 지금 몸이 아파서 악밖에 안 남았을거다.. 돌아가시고 나서 눈물 흘리지말고 살아계실때 잘해드려라 조언해주시고 가셨는데.. 정말 악밖에 안남으셨는지 엄마한테나 식구들한테 소리지르는건 기본이고 욕까지 하세요. 듣다못해 남동생이 욕하지마시라고.. 내가 지금 나이가 몇살인데 아빠한테 그런 욕까지 들어야겠냐고 며칠전에도 싸웠답니다. 자기 고집대로 뭐든지 다 해야겠고.. 잔치 한달 앞두고도 청첩장을 일찍 보내면 잃어버리기밖에 더하겠냐며 고집피우시고 늦게 보내셔서 못 오신 손님분들도 꽤 되세요. 관광버스를 대절했는데, 예식장 가는길에 아빠 친구분들 한번 태워서 가자고 했더니 소리소리 지르며 다 알아서 올껀데 머하러 그딴짓을 하냐고 난리난리치시더만, 삼촌이며 고모부들이 그건 예의가 아닌거 같다며.. 아빠 친구분들은 다들 술 한잔씩 하시는 분들인데 어찌 차 끌고 오시겠냐며 같은 지역도 아니고 해서 아빠 설득시켜서 친구분들도 태우게끔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겨우겨우 아빠 설득해서 친구분들 16분들께 제가 문자 보냈어요. 혹시나 해서 잔치전날에도 또 문자 보냈는데, 아빠는 그때까지도 아무도 안탈껀데 쓸데없는짓 한다고 머라하셨구요.. 근데 잔칫날 아빠 친구들 열몇명이 관광버스 타셨답니다.. 그외 아빠친구분들은 부주만 따로 하시고 못 오신 분들이었구요.. 친정엄마며, 우리 형제들이며 어이없어 말도 안나오더군요.. 서로 다 편하자고 했던일에 기어코 반대하시고 자기 생각대로만 행동하실려는 아빠한테 점점 지쳐갑니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라 당연히 해야할 도리일까요? 친정엄마는 물론이고 우리 형제들도 아빠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 못 듣고 살았습니다. 엄마는 내가 힘들게 일해서 엄마아빠때문에 돈 많이 쓴다고 안타까워하시는데 아빠는 다 쓸려고 돈 버는거 아니냐면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하십니다. 고맙다. 기특하다 이런말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데.. 그저 니가 애쓴다. 이 한마디면 저도 더 잘해드릴수 있을꺼같은데.. 그런말 듣는거 자체가 제 욕심일까요?? 어제도 여동생앞으로 축의금이 많이 들어왔는데, 여동생이 챙겨간다고 했거든요.. 남동생이랑 저랑 따로 분류하고 있으니까 아빠는 지가 따로 챙겼을건데 뭐 이것까지 갖고 갈려고 하냐고 또 난리치시더군요. 그거 전부 여동생이 뿌린 돈들이고 여동생이 앞으로 갚아나가야할 빚인데 말이죠.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이 점점 실감이 나네요. 시집와서 내내 고생만 하신 울 엄마, 아빠 뒷바라지까지 하시느라 환갑 앞두고도 고생하시는데.. 이제 슬슬 요양원이나 요양병원같은데 알아봐야하나 싶습니다.. 아빠 폭언에 욕설에.. 친정엄마며, 우리 형제들 점점 지쳐갑니다. 1
긴병에 효자 없습니다..
어제 여동생 결혼식이었어요. 지금은 신혼여행중이구요..
저는 올해 31세 주부랍니다.
올해 64세인 친정 아빠는 오랫동안 당뇨를 앓고 계세요.
사회생활도 안하시고 몸관리도 전혀 안하셔서 몸 상태 전혀 아니에요.
그러다 한달전쯤에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넘어지셔서 그때부터는 아예 누워계셨어요.
그렇게 아픈데도 병원에도 고집부려 안 가시고 친정 엄마만 죽어라 잡네요.
안그래도 45킬로도 안되는 깡마른 체구인데, 입맛없다고 밥도 죽도 안 드셔서 더 기력이 없으셨어요.
보다못해 저번주 설날때 친척분들이 오셔서 병원에 입원시키던 링겔을 맞추던지 하라고 괜히 우리 형제들만 잡고 가셨어요.
여동생 결혼식 일주일 앞두고도 일주일정도만 누워있으면 나을거라고 고집부리시더니만..
결국 결혼식전날까지도 큰소리만 뻥뻥 치다가 90 다 되가시는 할머니가 소리소리 질러서 겨우 병원가셔서 링겔 맞으셨어요.
90 앞두고 계신 할머니가 정정하시면 얼마나 정정하시겠어요..
다리 힘이 없으시고 허리도 굽으셨는데, 아들이 아무것도 안하고 방안에 누워만 있다고 지팡이 짚고 언덕길을 올라 오셔서 아빠한테 설때 받은 용돈 20만원을 던지시고 가셨답니다.
딸 잔치 앞두고 이게 머하는 짓이냐며..
애미보다 자식이 더 일찍 죽겠다며 울 할머니 우리가 준 용돈들 고대로 아빠한테 다 주셨습니다.
제발 병원 좀 가라구요..
그렇게 겨우 병원가서 링겔을 맞았는데 기력이 있을리 만무합니다.
여동생이 언제 친정엄마아빠가 자기집에서 하룻밤 주무시겠냐면서, 결혼식 전날 여동생집으로 갔죠.
아빠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겉옷도 안 벗으시고 쇼파에 벌러덩 누워계시더라구요.
아프다는 이유만으로요.. 사위가 괜히 백년손님이란 말이 있겠습니까.
차라리 옷이라도 벗고 좀 누우시던지.. 보는 내가 더 민망했네요..
여기까지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 다음날 어찌어찌 결혼식까지 갔는데 기력이 없으시다고 하셔서 의자에 앉아계시라 했어요.
그러다가 너무 아프시다고 좀 눕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한시간도 안 남은 예식 앞두고 사람들은 미어터지게 오는데 누울때가 어딧겠어요.
그 웨딩홀이 신부대기실이 굉장히 넓은 편이었는데, 결국 사진찍고 있는 여동생이 있는 신부대기실 구석에 벌러덩 누워버리시더라구요.
엄마가 조금 참아보라고 힘들더라도 앉아계심 안되겠냐고 했다가 그 사람들 많은데서 엄마한테 소리지르고 욕도 하고 하여튼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파죽겠는데 지금 앉으라마라 한다구요..
그날은 제 여동생 결혼식인데 말이죠..
여동생 친구들이며 지인들, 회사 사람들까지 다 왔고.. 우리 친척은 물론..
동생 시댁 식구들도 모두 모인 자리였는데 말이죠..
하다못해 아빠 친구분들도 욕을 하시고 가셨습니다.
몸이 이리도 상했는데 먼 고집만 그리 부리고 있냐고..
너는 지금 니 새끼들 얼굴에 먹칠하고 있다는걸 모르냐면서 아빠 친구분들도 안타까워하시면서도 화를 내시더라구요.
진작부터 병원가자가 그렇게 조르고 또 졸랐습니다.
전 직장다녀서 짬만 나면 친정부모님 모시고 병원 다녔구요.
잠깐 다니면 머하나요.. 큰 병원가서 제대로 검사 받고 왜 아픈지 알아야하는데 말이죠.
아니면 결혼앞둔 일주일동안 병원에 입원만 하셨더라면, 링겔이라도 몇번 더 맞았더라면 어제보다는 나았을테죠..
자기가 성실히 직장생활해서 집에 손 한번 안벌리고 알뜰살뜰하게 시집간 내 여동생에게
기특하다고 칭찬은 못해줄망정, 편찮으신거 아시는데도 어제는 정말 너무 하셨습니다.
저 결혼할때 맞춘 양복도 아직 새거인데, 이번에 여동생 결혼할적에도 또 양복 맞추셨습니다.
요즘 집 장만하는게 어려워서 양가 예단 아예 생략했거든요.
그래도 여동생 엄마아빠 서운해하실까봐 자기 신랑이랑 시댁모르게 아빠 옷 해드렸어요.
양복만 있으면 머하나요? 구두가 낡았네, 와이셔츠를 하도 안 입어서 누래졌네등등..
하도 투덜거리셔서 제가 따로 구두 사드리고, 와이셔츠 사 드렸어요.
여동생이 나중에 넥타이 따로 사드렸구요.
제가 잠깐 병원 모시고 갔던날, 입맛이 없어서 아침도 안 드셨다는 분이
해물찜 사드렸더니 그렇게 맛있게 드시더군요.. 병원가서 진료받았는데 꽤 그 병원하고 맞았었나봐요.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넘어지셨던 분이, 그 이틑날 기력 찾으시곤 또 산에 나무하러 가셨답니다.
친정집 마당에 장작 엄청나게 많습니다. 친척분들이며 동네분들이 앞으로 10년은 더 떼겠다 하실정도로 많아요..
게다가 지금 친정집이 많이 낡아서 사회초년생이 남동생이 어느정도 돈 모아 새로 집 지어서 이사갈 예정이에요.
언제인지는 몰라도 새집으로 이사가게되면 그 장작들 다 쓸모가 없어질텐데, 왜그리 나무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그날 저녁에 퇴근하고 온 남동생이 그 이야기 듣고 바로 지게 부셔버렸답니다.
다시는 산에 가지말라구요..
그때는 분명 병원다녀오셔서 기력을 찾으셨는데 그 이후에 병원을 제대로 안 다니셨으니 병을 키우신겁니다.
그리고 아프신 분들은 일단 잘 드셔야 하는데, 툭하면 입맛없다며 밥을 거르시니 더 몸이 상할수밖에요..
큰 고모가 너네 아빠는 지금 몸이 아파서 악밖에 안 남았을거다..
돌아가시고 나서 눈물 흘리지말고 살아계실때 잘해드려라 조언해주시고 가셨는데..
정말 악밖에 안남으셨는지 엄마한테나 식구들한테 소리지르는건 기본이고 욕까지 하세요.
듣다못해 남동생이 욕하지마시라고..
내가 지금 나이가 몇살인데 아빠한테 그런 욕까지 들어야겠냐고 며칠전에도 싸웠답니다.
자기 고집대로 뭐든지 다 해야겠고..
잔치 한달 앞두고도 청첩장을 일찍 보내면 잃어버리기밖에 더하겠냐며 고집피우시고 늦게 보내셔서 못 오신 손님분들도 꽤 되세요.
관광버스를 대절했는데, 예식장 가는길에 아빠 친구분들 한번 태워서 가자고 했더니
소리소리 지르며 다 알아서 올껀데 머하러 그딴짓을 하냐고 난리난리치시더만,
삼촌이며 고모부들이 그건 예의가 아닌거 같다며..
아빠 친구분들은 다들 술 한잔씩 하시는 분들인데 어찌 차 끌고 오시겠냐며
같은 지역도 아니고 해서 아빠 설득시켜서 친구분들도 태우게끔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겨우겨우 아빠 설득해서 친구분들 16분들께 제가 문자 보냈어요.
혹시나 해서 잔치전날에도 또 문자 보냈는데, 아빠는 그때까지도 아무도 안탈껀데 쓸데없는짓 한다고 머라하셨구요..
근데 잔칫날 아빠 친구들 열몇명이 관광버스 타셨답니다..
그외 아빠친구분들은 부주만 따로 하시고 못 오신 분들이었구요..
친정엄마며, 우리 형제들이며 어이없어 말도 안나오더군요..
서로 다 편하자고 했던일에 기어코 반대하시고 자기 생각대로만 행동하실려는 아빠한테 점점 지쳐갑니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라 당연히 해야할 도리일까요?
친정엄마는 물론이고 우리 형제들도 아빠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 못 듣고 살았습니다.
엄마는 내가 힘들게 일해서 엄마아빠때문에 돈 많이 쓴다고 안타까워하시는데
아빠는 다 쓸려고 돈 버는거 아니냐면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하십니다.
고맙다. 기특하다 이런말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데.. 그저 니가 애쓴다.
이 한마디면 저도 더 잘해드릴수 있을꺼같은데.. 그런말 듣는거 자체가 제 욕심일까요??
어제도 여동생앞으로 축의금이 많이 들어왔는데, 여동생이 챙겨간다고 했거든요..
남동생이랑 저랑 따로 분류하고 있으니까 아빠는 지가 따로 챙겼을건데 뭐 이것까지 갖고 갈려고 하냐고 또 난리치시더군요.
그거 전부 여동생이 뿌린 돈들이고 여동생이 앞으로 갚아나가야할 빚인데 말이죠.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이 점점 실감이 나네요.
시집와서 내내 고생만 하신 울 엄마, 아빠 뒷바라지까지 하시느라 환갑 앞두고도 고생하시는데..
이제 슬슬 요양원이나 요양병원같은데 알아봐야하나 싶습니다..
아빠 폭언에 욕설에..
친정엄마며, 우리 형제들 점점 지쳐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