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훈련의 부당성과 위험성은 어디 있는가

전쟁반대20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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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은 남조선과 야합하여 끝끝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려 하고있다.

물론 이들은 이 전쟁연습이 미국과 남조선의 《련합방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년례적이고 방어적성격의 연습》이라고 하면서 그 누구에게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는 여론을 펴고있다. 지어 군대가 있는 곳에서 군사훈련은 당연한 일이라고 구차스러운 변명까지 늘어놓고있다.

그러나 그 누구를 막론하고 이번 훈련의 부당성과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부당성은 우선 현시기 북남관계흐름으로 보나 우리 민족과 내외각계의 지향과 요구로 보나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대결망동이라는데 있다.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지금 조선반도에서는 북남사이에 무겁게 드리웠던 불신과 대결의 장막을 밀어내며 관계개선의 좋은 움직임이 나타나 내외의 주목을 끌고있다. 온 겨레는 첫걸음을 뗀 북남관계개선의 앞길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로 줄기차게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 국제사회도 지지부진하던 북남관계개선에 동력이 생긴것을 다행스러운 긍정적사태발전으로 평가하면서 그것이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를 추동하며 정세를 완화시키는데로 이어지기를 고대하고있다.

그런데 우리 민족과 내외각계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와는 배치되게 미국이 《년례적》이니, 《방어적》이니, 《군사훈련은 인도적문제인 <리산상봉>과 무관하다.》느니 뭐니 하며 끝끝내 불장난소동을 벌려놓고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려 하고있는것은 온 겨레의 절절한 통일념원과 지향에 찬물을 끼얹기 위한 의도적이고 고의적인 행위외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합동군사연습의 부당성은 또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와 발전에로 나아가는 현 세기의 기본추세와 세계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와 념원에도 저촉된다는데 있다.

조선반도평화보장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나서는 절박한 문제이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책동을 강화하는것은 단순히 우리 나라 하나만을 노린것이 아니라 남조선을 군사적발판으로 하여 침략적인 대조선전략을 실현하고 전조선을 전략적거점으로 하여 아시아에 대한 지배와 통제권을 실현하며 나아가서 전세계를 제패하려는데 있다. 이로부터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포기하려 하지 않으며 첨단군사장비들로 무장한 미군무력을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계속 증강배치하고 《위협》이니, 《도발》이니 뭐니 하면서 북침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하고있다. 때문에 오늘 세계인민들은 조선반도평화보장을 인류의 문명발전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중요한 문제로 보고 어떻게 하나 이곳에서 전쟁을 막고 공고한 평화를 유지할것을 요구하고있는것이다. 이와 배치되게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몇달동안이나 조선반도에서 전쟁불장난소동을 벌려놓으려 하는것이야말로 내외각계의 념원과 지향에 대한 우롱이며 모독이 아닐수 없다.

저들의 침략적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정세가 어떻게 번지든 내외여론이 어떻든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횡포무도한 호전광들의 전쟁칼춤이 얼마나 위험천만한가 하는것은 현실이 보여주고있다.

그 위험성은 무엇보다도 북남관계개선의 앞길에 차단봉을 내리우고 불신과 대결의 악순환을 또다시 지속시킨다는데 있다.

남의 집 잔치마당에서 무당의 미친 굿판을 벌려놓는다면 흥취가 단번에 박산나고 잔치집이 수라장으로 될것임은 뻔한 리치이다. 60년이상이나 헤여졌던 혈육이 만나는 상황에서 이런 분별없는 란동이 벌어진다면 어찌 되겠는가. 온전한 사고력과 판별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북남고위급접촉이 진행되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성사되여 관계개선의 첫 장이 열려지고있는 때에 총포소리를 울리며 화약내를 풍기려는 미국의 속통을 쉽게 짐작할것이다. 북남사이에 중대한 합의가 이루어지고있던 시각에 핵전략폭격기들을 출격시켜 조선서해상공에서 폭탄투하훈련을 강행한것도, 고위관리들을 련달아 남조선에 파견하여 《북핵문제》니, 《북의 태도변화》니, 《북의 비핵화공약리행》이니 뭐니 하면서 북남관계개선에 훼방을 놓고 조선반도정세를 계속 긴장시키는 악담질을 해댄것도 바로 북남관계개선의 조짐을 차단하려는 속심에서였다. 현실적으로 이번 합동군사연습으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모처럼 마련된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흐려지고 무거운 긴장감이 떠돌고있다. 이러한 전쟁연습이 계속되는 한 북남관계는 한치도 전진할수 없는것은 물론 파국을 면할수 없다.

그 위험성은 다음으로 조선반도에 전쟁의 불찌가 튕길수 있는 첨예한 대결국면을 조성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이 해마다 벌려놓는 합동군사연습소동으로 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은것은 우리 민족이며 증대되는것은 오직 핵전쟁위험뿐이다.

첨예한 긴장상태와 대결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은 무엇보다 북침전쟁연습의 중단이다. 각종 명칭으로 바뀌면서 계단식으로 확대되여온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유사시》 조선전선에로의 미증원군무력의 신속한 투입, 전개와 함께 남조선군과의 협동작전절차를 숙달완성하여 《효률적인 실전능력》을 높이기 위한 《키 리졸브》연습과 우리에 대한 대규모적인 《핵선제타격》으로 전면전쟁을 감행하기 위한 전형적인 공격연습인 《독수리》훈련을 통합한것으로서 북침공격수행숙달을 위한 군사연습이다. 내외여론이 일치하게 평하는바와 같이 상대방을 격멸할 목적밑에 대규모병력을 동원하여 진행하는 전쟁연습은 결코 방어적일수 없다. 이러한 북침전쟁연습을 해마다 판에 박은 명목과 미명하에 강행하는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가 불안해지고 핵전쟁위험만이 짙어지고있는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합동군사연습을 조선반도의 령토와 령해, 령공을 멀리 벗어난 한적한 곳이나 미국에 건너가 하라고 하였다.

위험성은 또한 이번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서 미국이 제2의 조선전쟁의 불을 지르려는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이다.

미국은 최근시기 우리의 핵억제력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라고 강박해나서고있다.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손쉽게 타고앉기 위한 저들의 음흉한 기도가 이것도 저것도 다 통하지 않게 되자 군사적강권으로 우리를 어째보려고 하면서 지난해에 우리의 핵과 미싸일기지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그 무슨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을 작성, 공포하였다. 그리고 년초부터 이번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서 처음으로 《맞춤형억제전략》을 숙달하는 훈련을 벌리겠다고 공공연히 떠벌이였으며 《전시작전통제권전환》재연기를 기정사실화하고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이 모든 작전을 주도하는 체계로 연습을 진행하는 속에 그를 실제적으로 강행하려 하고있다. 더우기 지휘소연습인 《키 리졸브》에 참가하는 미군병력을 지난 시기 3 500여명에서 5 200여명으로 대폭 늘였으며 핵잠수함을 동원한 대규모련합해상기동훈련, 해병대련합상륙훈련 등까지 벌려놓으려고 획책하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빼앗아내고 대조선압살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얼마나 피를 물고 날뛰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제반 사실들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명백히 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데 목적을 둔 북침핵전쟁연습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년례적》이고 《방어적》이라느니, 그 누구에게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느니, 《무관하다》느니 뭐니 하는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다.

미국이 제아무리 간교하게 놀아대며 기만여론을 펴도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극악무도한 침략자, 도발자, 평화교란자의 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