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나자고 하는 남자

sam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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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해외에서 친한 사람들과의 만남 중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이 있는데, 서로 카톡 아이디 주고 받고 1년간 간혹가다 잊을만하면 연 락을 하고 지내곤 했어요 그러던중 작년 겨울부터 이분이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해외 에서 전화까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이분이 12월에 아예 귀 국을 하셨어요. 취업을 2월부터 시작하신다고 그동안 시간이 많다면서 크리 스마스 전주부터 계속 만나달라고 연락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 약속이 잡혀있고 일도 바빠서 미루 다가 일주일내내 매일같이 연락하시길래 주말에 만났어요. 만날때 술을 먹고 싶다 하셨는데 전 오랜만에 한국에서 보는 거기도 하고 술도 안좋아해서 그냥 밥을 먹기로 했어요. 그리고 만났는데 보자마자 예전보다 더 예뻐졌다면서 계속 외모에 대한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밥먹을때도 제가 먹다 남긴 것도 드시고 좀 놀라긴 했지만 털 털하신가보다 햇어요. 그리곤 차마실때 이상형이 어케되냐는 둥 과거 남친들에 대 해 물어보시고 전 여친들에 대해 얘기해주더라구요. 그리고 헤어진 후 그 다음주에도 보고 싶다해서 저도 제게 잘 해주시니 더 만나보고 싶어서 만났는데 항상 밥이나 차 마시는 곳을 제가 결정하게 하셔서 약간 피곤 한것도 있었지만 한국에 온지 얼마안되셔서 그렇겠거니 했 죠. 근데 얘기도중 야한농담 같은 것도 하시고 너무 자기자랑을 많이 하시는 모습에 실망도 하고 더이상 만나고 싶다는 마음 이 안들었어요. 그래도 저랑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랑 해외에서 알고 지낸분 이기에 솔직한 감정은 표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도 매일매일 만나자고 연락을 하더라구요. 미리 약속을 잡는 것도 아니고 오늘 회식 취소됐는데 만나자 하거나 약속있다고 하면 언제 끝나냐 내가 그리로 가겠다 하거나 친구 만나고 있어도 연락해서 저녁에 보자 이러시고 즉흥적으로 계속 일방적으로 연락을 하셔서 부담스러워졌죠 나이도 저보다 7살 연상이라 어려워했는데 너무 자주 그러 셔서 왜 약속을 한번도 미리 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하시냐 물으니 자기가 넘 바쁘다는거에요 그럼 저는 안바쁘냐 했더니 답이 없으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뜬금없이 저희 동네에 왔다고 얼굴보자 하길래 제 가 일이 있어서 한 십분 정도밖에 안된다 했더니 답이 늦게 와서는 이미 다른데 가는중이라고 하질않나 또 갑자기 그냥 저희 동네 순대국이 맛있다면서 얘길하더라 구요. 이 사람 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외국생활을 오래해서 한국에 친구들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많이 의지를 하는건지 아니면 여자로 생각하 는건지 여자로 생각하는데 왜 야한얘기라던가 약속도 일방적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