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하고 한달 쉬었다가 근무하라는 회사

에효2014.03.01
조회1,395
에구....이런데 글쓰는건 처음인데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하기도 하고 금요일 6시 반쯤에연락을 받았기에 마땅히 항의 전화나 노동부에 상담할수도 없는 시간이라서 주말동안 속 끓느니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나 보려고 글을 씁니다



저는 22살에 여자입니다 대학을 다니다 우울증도 오고 도시생활에 지쳐서 휴학을하고 외국으로 유학을 가기위해 시골 본가에 내려와 있습니다

집이 그렇게 유복한편은 아니기에 일을해서 돈을 모아 7월에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집근처 공사 하는 곳의 감리 사무보조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급은 세금을 빼면 백만원 정도에 식대도 지원 되지 않지만 일도 힘들지 않고 바쁘지 않기 때문에 자격증 공부도 할겸 일을 시작 했지요 어차피 본가에 있으면 돈을 많이 쓰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일을 시작하고 삼일동안 면접 빼고 사무실에선 감리사람 한명도 보지 못하였고 저 혼자 컨테이너박스사무실에 앉아 인터넷하고 자격증 공부 밖에 한게 없습니다 거기다가 오늘 갑자기 전화와서는 군청에서 3월은 감리 여직원을 철수하라 했으니 3월에는 일을 하지 말고 4월부터 일하던가 아니면 그만두라네요 어이가 없어서.....



물론 첫날에는 사무실에 사람 한명 없고 일도 안가르쳐 주는게 의문감이 들어 감리 전무란 사람한테 전화를 하니 4월부터 감리 직원이 갈테니까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근무시간 잘지키고 군청에서 사람오면 받고 전화 잘 받아라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당연히 의문이 들었지만 군청에서 하는 일이라 나같은 생초짜라도 감리단에 한명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에 자리를 지키고 있었죠



근데 왠걸?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와서 한달쉬라고 통보를 하네요 거기다 저는 원래 공사 처음부터 있었던 직원이 아니라 원래있던 직원이 그만두고 공사 중반부터 일하는 직원이었습니다 아무리 군청이라고 해도 공사 초반도 아니고 중반에 한달만 직원을 철수하라는게 말이 돼나요?



일단은 마음도 답답하고 일이 왜이렇게 꼬이나 짜증도 나서 어머니한테 하소연을 했더니 당연히 어머니는 감리 전무한테 연락을 하셔서 머라 하셨네요 다 큰어른이 엄마시켜서 전화하는게 창피한일이란것도 알지만 그땐 어차피 일도 못하는거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되라는 심정이었네요

하지만 전화를해도 돌아오는건 변함없이 군청의 일이기 때문에 우리같은 개인회사는 어쩔수 없다는 말뿐..... 근데 또 웃긴건 그 회사에서 면접 합격하니까 했던말이 당신은 이제 우리 회사 직원 입니다. 이지랄....

일하때만 자기 회사 직원이고 그만둘때는 군청 직원인가 보네요



일단 월요일에 군청에 전화해 항의를 할 예정이지만 저는 중반에 들어온 직원이기 때문에 계약서를 작성하고 싶었지만 작성하지 못 하였고 일한지 삼일밖에 되지 않았기에 어떻게 해결될지는 전혀 모르겠네요

착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