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녀 1남 중 셋째딸로 태어났습니다. 다른 딸많은 집도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다른 집 아이들처럼 태어나면서 그닥 축복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이 원한건 아들인데 셋째가 또 딸이니 말이죠..거기에 제 동생까지 여동생..결국 다섯째에 아들을 얻으시긴 했죠
어릴때부터 커서까지..정말 상처가 많았습니다. 어릴때 가난했습니다. 누가봐도 후질근하게 하고 다녔고 얼굴엔 항상 버짐이 피어있었죠. 아빠는 어릴때부터 술과 노름을 좋아하였고 생활력은 없었습니다. 일을 하긴 했지만 이틀 일하면 오일은 술먹고 노름하고..술도 그냥 마시면 다행이죠..주사란 주사는 엄청 부려서..어릴때 정말 술이 싫었고 밤에 소리지르는 아빠때매 깨면 가슴이 두근거려 잠도 못자고 엄마에게 부리는 행패를 보다 말리다..정말 지옥같은 날이 많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생활력이 강해서 장사에 머에 안한 일이 없이 해서 우릴 키웠습니다. 네 감사하죠 가난해도 그점은 너무 감사한일입니다.
하지만..제 욕심일까요? 절 힘들게 하는건..아들과의 차별...부모가 원하지 않는 딸로 태어나 받아야만 하는 막말들과 폭언...
엄마는 일을 하시고 저녁에 집에 오면 우리 딸들을 잡는게 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돈벌며 받는 스트레스를 우리를 잡는 걸로 푼것 같습니다. 온갖 쌍욕들과 왜 맞아야 하는지 모르겠는 매질들..어릴땐 그게 당연한 줄 알고 맞고 컸습니다. 부러진 빗자루가 몇자루인지..대충 맞는것도 아니고 한번 맞으면 온몸에 피멍이 들고 몸이 올록볼록 해질 정도였으니까요..그에 반해 아들이 잘못하면..맞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맞아도 정말 인간적으로 자로 손바닥 몇대??
하..정말 말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저도 부모님 딸로 태어나 사랑받고 싶고 애교도 부리고 그렇게 화목하게 살고싶었지만..지금 유년시절을 생각하면.외롭고..상처받았던 기억들이 많네요 물질적으로도 풍요롭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로도 너무 피폐한 세월이었습니다. 저희 딸들은 용돈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서 다들 고등학교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고 반면 아들은 방에가면 항상 지폐들이 나돌아 다녔고,,엄마는 아들 고등학교때 돈도 엄청 써가며 학부형 행세도 하고..학원에 과외에..참고로 전 중학교때 학원다니고 싶다고 하자 13살 딸을 앉혀놓고 가계부를 쓰게하여 한달에 생활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계산한번 해봐라 해서 그거 계산하고..결론은 돈없다..이랬었죠..암튼 아들은 누가봐도 부잣집 아들내미로 키웠고 우린 정말 돈 천원없이 다녔죠 먹을꺼 입을꺼 등 모든건 아들이 우선순위였습니다.
다 커서도 기억나는 것중 하나가..대학교다닐때 방학을 해서 고향에 내려와 바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일나가려 준비하는데 엄마가 집에 왔습니다. 아들은 지 방에서 게임하는 중이었구요..(어릴때부터 게임중독..)일나가려는 저한테 아들 저녁 안챙겨준다고 또 쥐잡듯 잡고..항상 협박하는건 이러면 학비도 안내준다..항상 그랬습니다..얼마나 서러운지..잊혀지지도 않습니다.
(물론 저도 부모한테 상처주지 않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사춘기에 방황하면서 힘들게 했던 적도 있죠. 중학교때도 전교 10등안에 들정도로 공부하다가 고등학교때 방황하고 고3에 다시 정신차려 4년제 국립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다가 지금 결혼도 해서 임신중입니다.)
암튼 그렇게 집에서 그렇게 커왔고 자랐고..대학들어가면서부터 집에서는 멀리 나가서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학도 직장도, 지금 사는 곳도 집과 멉니다. 나와산지 10년도 더 지났네요. 차라리 그렇게 멀리 살면서 몇번씩만 보고사니까 상처들도 여무는것 같았고 어느순간 부모님이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늙어있어..잘하면서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결혼하면서 더욱 그랬구요. 예전엔 집에가면 집엔 얼굴만 비추고 친구들이나 만나다가 올라오곤 했는데 이젠 대화도 많이 하려하고..나이먹어서 그런가 마음이 약해지대요.
암튼 그렇게 지내다 일이 터졌네요 자세하기 쓰긴 길고..아들이 오냐오냐 키워서 지밖에 모르고 사회성도 떨어지고 그렇습니다. 그나마 군대다녀와서 좀 나아지는가 했더니..명절에 친정에 있는데 사소한 일로 그 시키가 저한테 온갖 욕지거리를 하고 제 남편한테 죽인다 어쩐다 하는 일이 생겼죠., 보통 일반인 같으면 화낼 일이 절대 아닙니다. 제 남편은 아직도 그때 처남이 왜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지 비위에 머가 거슬렸는지.. 암튼 그런 또라이가 없었습니다. 결혼한 누나한테 욕지거리하는것도 모자라 내 남편한테 온갖 막말..지금 생각해도 그때 그새끼를 경찰에 신고안한게 후회될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제 탓을 하면서 왜 쟤 비위를 건드냐 하는거죠 참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우린 명절날 밤에 그렇게 쫓겨나듯 친정에서 나왔습니다. 싸이코패스짓 하는 동생이나 그런 동생 감싸는 엄마나 정말 다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안보고 1년정도 살다가 임신하면서 엄마한테 이런저런 연락도 오고..
그러면서 집에도 한번 다녀오고..다시 연락하며 지내고는 있습니다.
지금도 그 새끼는 저한테 사과할 생각도 없어합니다. 저따위가 지 인생에 있으나 마나한데 머하러 지가 사과하고 잘 지내보려고 하겠습니까 이제까지 우리 식구들이 지한테 빌빌 댔는데 저한테 머리숙여 사과하는건 상상도 안해보고 살겠죠.
전 지금 고민인게 그놈이 지금 고향집에 내려와서 산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요..
저는 그렇습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제가 걔를 피해 친정에 가는걸 꺼려해야 싶으면서도
얼굴보고 스트레스 받느니 발을 끊어버릴까..아무래도 친정에 가게 되면 안마주칠수가 없는데..
이번에도 집에 가려다가 그 싸이코가 와있단 소릴듣고 갈까 말까 고민하게 되면서..내가 왜이래야 되나 싶고..
여러분 같으면 어찌하겠어요? 그냥 무시하고 친정하고만 왕래한다...다 속시끄러우니 친정하고 발 끊는다...
임신하고 하면서 좋은 생각만 하려고 그때 일은 생각안하고 지냈는데 집에 와있단 소릴 들으니까 그때 생각도 나고 지나온 세월도 생각나서 부모님도 밉고..별의 별 생각이 다드네요
저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오신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부모를 이해하고 사는지..조언 부탁드립니다.
딸넷 아들하나 친정집
안녕하세요 다음달이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맘입니다.
보통 하루 두시간씩 운동을 하는데 9개월에 접어들면서 허리통증이 너무 심해져 오늘은
집에만 있네요;; 이쯤되면 원래 다 그런가요?ㅠㅠ
집에만 있다 오늘은 친정일로 가슴이 답답하여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4녀 1남 중 셋째딸로 태어났습니다. 다른 딸많은 집도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다른 집 아이들처럼 태어나면서 그닥 축복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이 원한건 아들인데 셋째가 또 딸이니 말이죠..거기에 제 동생까지 여동생..결국 다섯째에 아들을 얻으시긴 했죠
어릴때부터 커서까지..정말 상처가 많았습니다. 어릴때 가난했습니다. 누가봐도 후질근하게 하고 다녔고 얼굴엔 항상 버짐이 피어있었죠. 아빠는 어릴때부터 술과 노름을 좋아하였고 생활력은 없었습니다. 일을 하긴 했지만 이틀 일하면 오일은 술먹고 노름하고..술도 그냥 마시면 다행이죠..주사란 주사는 엄청 부려서..어릴때 정말 술이 싫었고 밤에 소리지르는 아빠때매 깨면 가슴이 두근거려 잠도 못자고 엄마에게 부리는 행패를 보다 말리다..정말 지옥같은 날이 많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생활력이 강해서 장사에 머에 안한 일이 없이 해서 우릴 키웠습니다. 네 감사하죠 가난해도 그점은 너무 감사한일입니다.
하지만..제 욕심일까요? 절 힘들게 하는건..아들과의 차별...부모가 원하지 않는 딸로 태어나 받아야만 하는 막말들과 폭언...
엄마는 일을 하시고 저녁에 집에 오면 우리 딸들을 잡는게 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돈벌며 받는 스트레스를 우리를 잡는 걸로 푼것 같습니다. 온갖 쌍욕들과 왜 맞아야 하는지 모르겠는 매질들..어릴땐 그게 당연한 줄 알고 맞고 컸습니다. 부러진 빗자루가 몇자루인지..대충 맞는것도 아니고 한번 맞으면 온몸에 피멍이 들고 몸이 올록볼록 해질 정도였으니까요..그에 반해 아들이 잘못하면..맞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맞아도 정말 인간적으로 자로 손바닥 몇대??
하..정말 말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저도 부모님 딸로 태어나 사랑받고 싶고 애교도 부리고 그렇게 화목하게 살고싶었지만..지금 유년시절을 생각하면.외롭고..상처받았던 기억들이 많네요 물질적으로도 풍요롭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로도 너무 피폐한 세월이었습니다. 저희 딸들은 용돈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서 다들 고등학교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고 반면 아들은 방에가면 항상 지폐들이 나돌아 다녔고,,엄마는 아들 고등학교때 돈도 엄청 써가며 학부형 행세도 하고..학원에 과외에..참고로 전 중학교때 학원다니고 싶다고 하자 13살 딸을 앉혀놓고 가계부를 쓰게하여 한달에 생활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계산한번 해봐라 해서 그거 계산하고..결론은 돈없다..이랬었죠..암튼 아들은 누가봐도 부잣집 아들내미로 키웠고 우린 정말 돈 천원없이 다녔죠 먹을꺼 입을꺼 등 모든건 아들이 우선순위였습니다.
다 커서도 기억나는 것중 하나가..대학교다닐때 방학을 해서 고향에 내려와 바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일나가려 준비하는데 엄마가 집에 왔습니다. 아들은 지 방에서 게임하는 중이었구요..(어릴때부터 게임중독..)일나가려는 저한테 아들 저녁 안챙겨준다고 또 쥐잡듯 잡고..항상 협박하는건 이러면 학비도 안내준다..항상 그랬습니다..얼마나 서러운지..잊혀지지도 않습니다.
(물론 저도 부모한테 상처주지 않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사춘기에 방황하면서 힘들게 했던 적도 있죠. 중학교때도 전교 10등안에 들정도로 공부하다가 고등학교때 방황하고 고3에 다시 정신차려 4년제 국립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다가 지금 결혼도 해서 임신중입니다.)
암튼 그렇게 집에서 그렇게 커왔고 자랐고..대학들어가면서부터 집에서는 멀리 나가서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학도 직장도, 지금 사는 곳도 집과 멉니다. 나와산지 10년도 더 지났네요. 차라리 그렇게 멀리 살면서 몇번씩만 보고사니까 상처들도 여무는것 같았고 어느순간 부모님이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늙어있어..잘하면서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결혼하면서 더욱 그랬구요. 예전엔 집에가면 집엔 얼굴만 비추고 친구들이나 만나다가 올라오곤 했는데 이젠 대화도 많이 하려하고..나이먹어서 그런가 마음이 약해지대요.
암튼 그렇게 지내다 일이 터졌네요 자세하기 쓰긴 길고..아들이 오냐오냐 키워서 지밖에 모르고 사회성도 떨어지고 그렇습니다. 그나마 군대다녀와서 좀 나아지는가 했더니..명절에 친정에 있는데 사소한 일로 그 시키가 저한테 온갖 욕지거리를 하고 제 남편한테 죽인다 어쩐다 하는 일이 생겼죠., 보통 일반인 같으면 화낼 일이 절대 아닙니다. 제 남편은 아직도 그때 처남이 왜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지 비위에 머가 거슬렸는지.. 암튼 그런 또라이가 없었습니다. 결혼한 누나한테 욕지거리하는것도 모자라 내 남편한테 온갖 막말..지금 생각해도 그때 그새끼를 경찰에 신고안한게 후회될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제 탓을 하면서 왜 쟤 비위를 건드냐 하는거죠 참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우린 명절날 밤에 그렇게 쫓겨나듯 친정에서 나왔습니다. 싸이코패스짓 하는 동생이나 그런 동생 감싸는 엄마나 정말 다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안보고 1년정도 살다가 임신하면서 엄마한테 이런저런 연락도 오고..
그러면서 집에도 한번 다녀오고..다시 연락하며 지내고는 있습니다.
지금도 그 새끼는 저한테 사과할 생각도 없어합니다. 저따위가 지 인생에 있으나 마나한데 머하러 지가 사과하고 잘 지내보려고 하겠습니까 이제까지 우리 식구들이 지한테 빌빌 댔는데 저한테 머리숙여 사과하는건 상상도 안해보고 살겠죠.
전 지금 고민인게 그놈이 지금 고향집에 내려와서 산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요..
저는 그렇습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제가 걔를 피해 친정에 가는걸 꺼려해야 싶으면서도
얼굴보고 스트레스 받느니 발을 끊어버릴까..아무래도 친정에 가게 되면 안마주칠수가 없는데..
이번에도 집에 가려다가 그 싸이코가 와있단 소릴듣고 갈까 말까 고민하게 되면서..내가 왜이래야 되나 싶고..
여러분 같으면 어찌하겠어요? 그냥 무시하고 친정하고만 왕래한다...다 속시끄러우니 친정하고 발 끊는다...
임신하고 하면서 좋은 생각만 하려고 그때 일은 생각안하고 지냈는데 집에 와있단 소릴 들으니까 그때 생각도 나고 지나온 세월도 생각나서 부모님도 밉고..별의 별 생각이 다드네요
저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오신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부모를 이해하고 사는지..조언 부탁드립니다.
횡설수설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