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나쁜년아 잘지내냐?

이젠뭐2014.03.17
조회721
우리는 3년전 처음 만났지



그냥 친구 통해서 알게되어 같이놀고 가끔씩 내가 있는



곳에 오면 커피한잔 사주고 술도마시고하며 친분을 키웠지



난 니가좋아져서 군대가기 몇일전 너에게 사귀어달라



는건 아니지만 니가좋다 전역하면 기회를달라하며



군입대 전날까지 만나고 들어가는 순간까지 카톡을



하며 입대했지.



그 후로 목소리만 듣다 백일휴가날 봤는데 이쁘더라



같이놀고 술먹고 하다 키스까지 해버린 우리,



그때도 너에게 사귀자는 말은 하지 않았다



왠지 모르겠는데 복귀하는데 못볼생각하니 힘들더라



그리고 내가 연락을 잘 안했지 전화하면 더 힘들더라



그리고 1차정기휴가를 나와 너를 만났다



그러다 나는 이때아니면 안될것같아 사귀자고 했지



너는 흔쾌히 받아주었고 나중엔 잠자리까지했지



세상 다가진것같더라



그리고 복귀해서 전화하면 한번에 잘도 받았던 너



많이 고마웠다 사진도 보내주고 편지도 써주고



화장품도 보내주고 많이는 아니지만 날 위해서란 생각



에 난 고마웠다.



상병때 너에게 말안하고 휴가를 나왔지



니가 편지를 보내던 니가 자취한다던 주소를 찾아갔다



왠걸 거기는 다른사람이 산지 꽤 됐다 하더구나



전화하니까 받지도 않고 넌 2박3일동안 연락이안됐다



그리고 복귀해서 전화하니깐 집을 자주옮겨서 말하지



않았고 전화 안받다보니 미안해서 안받았다 라더군..



이게할말인가?싶어 엄청 화를내고 그래도 좋아해서



용서해주었다 그리고 나는 포상휴가를 받아 근 200일



만에 니얼굴을 보러 나갔다 오랜만에 봤는데 진짜 이쁘



더라 3박 4일을 함께보내고 다음달에 2차정기였던 나는



한달만 더 기다려달라 하며 복귀했지



다음달 나는 예정대로 나왔지



정기기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고 싸워서 헤어질 뻔 했던 너에게 나는



이제 싸우지말자 네달뒤에 나는 군생활끝나니까



조금만더참아달라 하며 복귀했다



그때 복귀하고부터는 간호학과였던 너는 실습이다 뭐다 정말 연락이 잘 안되더라



그래도 참았다 얼마 안남았다 생각하며 그냥 하루하루



전화 안되고 기분 우울해도 잘지내고있었다



병장을 달았다



얼마뒤 어느샌가 지인에게 온 페이스북메세지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있더구나



헤어졌냐해서 아니라했더니 너와 남자가 찍은 사진을



올리더구나 그 포즈는 친구라 보기엔 힘든 포즈였으니



..난 직감했다 하지만 전화하니 다음날에서야 넌



학교선배라하더라 아무 사이 아니라고 그냥 잘나와서



올렸다고..그리고 연락 문제로 싸우던 우리는 내가 병장



진급한 그 달에 결국 너의 일방적인 이별통보로 끝났다



근무를 서며 생각해보니 그냥 얼마안남았으니 참자



이런식의 마인드가 되어 난 잘참다가 전역을했다



전역한 다음달 너의 프로필사진은 우리둘이 알던 글귀로



바뀌어있어 난 또 병신같이 연락을 해서 만났지



날 몇시간이나기다리게한 너는 술에 잔뜩 취해 오더라



말도 제대로 안통하는 널 붙잡고 설득해 다시사귀기로



하고 다음날 만나자했다 너는 그날 연락이안되더라



그래서 집앞까지 갔는데 밤에 니가 왠 남자랑 집앞을 지나가더라?



난 오늘 진실을 알겠다해서 끝까지 쫓아가다 그의 친구와 그와 너를 만났다



나: 누구세요?



그: 남자친군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말을 듣자마자 빡돌아서



너에게 욕을하니 그 남자도 모르는 눈치더라





그 남자와 담배한개 피며 모든걸 말했다



그남자도 속았더라



ㅋㅋ더웃긴건 내가 휴가복귀하고 10일뒤부터 사귀고있었더라



복귀할때부터 딴짓할 궁리한거지



어디서 만나셨어요? 클럽이요



하..ㅋㅋㅋ



클럽가지도 않는다며?



나랑 전날에 있을때는 그남자 전화안받고 그남자랑 있을때는 내전화안받고 그랬더라?



두명이 병신이 되는 순간이었지



근데 조카 더웃긴게 그남자말고도 나 군대에있을때 사귄애가 한명이 더있더라?



와 소름돋더라 그러면서 나한테 맨날 사랑한다고



하던 널 생각하니 진짜 미친년이구나 싶더라

걸린게 2건이니 나한테 안걸린건 훨씬 많겠지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아버지가 없었던 너에게



나는 애비없는 티내냐



너희엄마가 그지랄해서 니낳았냐 수건년아



등의 모욕적인 말을 퍼부었다



근데 안미안하더라 넌 1년가까이 날 속인거니까



니가울더라 난뭘잘해서우냐고 계속심한욕을했다



두번다시 내눈앞에띄지말라고 구역질난다고 역겹다고



꺼지라했다



아마 니년이 이글보면 니인줄알거다 니가 판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이일이있고나서 반년이 넘



었는데 내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지금 사랑하는사람들 무조건 안믿는것도 아니지만



무조건 믿어서도 안되는거다



군화들은 더욱더 그래야지



여자들 안그런사람도 있지만 지할거다하면서 기다리고



원나잇하고 다니는 년들 많다



판보는 분들은 그러니 천사같은 얼굴에 속지마라



나는 다른 여자친구가 생겨서 지금 아주 잘사귀고있다



정말 행복하다



나처럼 다른 피해자가 안생겼으면 좋겠다



요새 넌 뭐하고 지내는지 모르겠네



그래서, 잘지내냐 썅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