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20대를 탈출한것 같아요..

후아2014.04.07
조회251

저는 28살 남성입니다

 

자랑이라기 보다.. 너무 힘들었던 과거가 있었는데 정말 뿌듯하고 대견스러워서 여기에라도

 

적어봐요

 

저는 25살까지 영어의 영자도 몰랐고 학벌은 고졸에 대학 자퇴생이었어요 ㅋㅋ

 

영어수준은 be동사도 몰랐던..

 

그렇게 고졸로 취업하려니 마땅히 받아주는곳도 없고.. 해도 대부분 단순노동 일이었죠

 

그렇게 첫 회사에 입사한게 주5일 근무에 초봉 1700이었어요

 

세금떼면 130얼마정도 되려나

 

제조업이었는데 거기서 이제 공부하고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배운게 없으니

 

써먹을 것도 없고 나는 그냥 이 자리구나..  이렇게 살면 정말 뼈저리게 후회할거 같다

 

남들은 대학나와서 연봉이 적으면 일에 만족을 하거나 연봉이 어느정도 되거나 하는데

 

저는 둘다 아니었으니까요.. ㅋㅋ

 

그렇게 25살에 야간대학에 입학했고 26살에 학점은행제를 병행했어요

 

조금씩이나마 영어공부를 하구요 ..

 

회사에 미련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단순노동일 뿐이고.. 연봉협상해서 한달에 5만원 올르고 정말 힘들었죠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그렇게 단순노동 하며 대학다니면서 미래를

 

많이 생각했어요.. 내가 대학나오고 여기 회사 나와서 뭘 할것인지

 

단순노동이라 어디가서 경력받기도 힘들고 퇴사하자니 갈곳은 없고

 

그 때 생각한게 영업직이 생각나더라구요  나는 비록 단순노동을 하면서 제품을 만들지만

 

이 제품들이 다른 회사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고 어떤 공정에 들어가는 제품들인지

 

공부하기 시작했고 회사 제품만이 아닌 전체적으로 흥미를 느껴서 짬나는 시간마다 공부를 했죠

 

그렇게 졸업과 동시에 회사를 퇴사하고 새로운 직장을 잡았습니다

 

비록 신입으로 입사했지만 대졸자로 인정받고 외국계회사에 영업직으로 들어왔어요

 

친구들은 아직도 못믿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들을 해요  저또한 아직 얼마 일하지 않았지만

 

연봉도 3천만원 가량 되고 복지도 좋으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외국어가 능통하진 못해 이젠 퇴근후에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일이란게.. 한치앞도 안보였던 순간들이 어느순간 생각을 바꾸면 기회로 다가올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앞으론 어떤 일들이 또 벌어질지 모르지만 좌절만 하지 않고

 

무엇이라도 하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저처럼 공부 못하시는분들도 있을거고

 

저처럼 막연한 분들도 있을거에요 분명히

 

제가 잘난건 아니지만 이제는 비록 만족하기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새로운것을 찾아보시길

 

바라는 맘에서 자랑..? 한번 하고 갑니다

 

힘든 20대들 모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