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의 홀로서기 그후 9

통통이2003.12.30
조회116

홀로서기 #9#

 

되도록 난 전학 수속을 빨리 마쳤고..

그리멀지않은 여고로 옮겼다..역쉬 난 여고 체질인가보다..

그치만 왠지 모를 이상한 기분에 종일 죽을상이다..

 

여고로 등교하려니 허전하다..

죄다 여자인게 새삼스럽게 느껴지다니..그동안 넘들이 정이들긴했나보다..

무엇보다..단짝 유라에게까지 말안하고온게 미안스럽다..

학교끝나고 핸폰사러가야겠다 문자라도 날려줘야지..영 찝찝하네..

학교근처 잡동사니 핸폰가게로 직행....흐흐 멀로 하냐..열라 많네..ㅡㅡ;;

 

"아저씨..요거루 할껀데 얹어주는거 머없어요?? 다른데 디따 많던데..글구..참

저 골드 번호 아님 개통안해요.^^"

 

그렇게 한참만에 바리바리..싸들고 골드번호까지 얻어서..그곳을 유유히 빠져나왔다..

뒤통수가 근질 거린다....ㅋ

문자를 욜시미 팅겨서...보냈다..그러자마자 전화하는뇬...징하다..

 

"야..야..이 나쁜지지배야..머냐..너!! 간다구 말은 하구가야될거 아냐..엉?"

"저기..유라야. 내말좀 들어봐...미안한데..우리 만나서 얘기하장..웅?"

"멀라..나쁜뇬..너랑 절교다..에이씨..너 어디야?"

 

나올거면서 팅기긴..

마침 배가 고픈김에 피자헛으로 뇬을 불렀다...

뇬을 날보자마자 죽일듯 노려봤다.. 엄마 땜에 어쩔수없었다고 둘러대놓고는 맛나게 피자를

먹었다..다행히도 단순한뇬 넘어갔다..나랑 동급인갑다..

 

"우물..야..근뎅..임항가 요즈 자난 아니다..(해석: 근데..인하가요즘 장난아니다.)

"어우야..먹구나서 얘기점해라..머래는겨?"

"웅..인하 요새 막나간다구..우리랑은 상종도 안하구..쌈질만해대..얼굴에 상처만 늘더라.."

"...............나 할말 없어.."

"야..이게 다 누구때문인데..너 왜 나몰라라하냐.."

"내가 언제 쌈질하래? 친구랑 연 끊으랬냐? 븅신덜..칫"

"그래..너 잘났다..니똥 굵어.."

"인제 알았냐.."

 

말은 그렇게했어도 영 맘이 좋지가 않네..

 

"나..나도 모르겠어..그냥 둘다 친구였음 좋았을걸.."

"그러게 왜 꼬셔서 지랄이여.."

"내가 언제..멀라...나 다 귀찮아..누굴정말 좋아한다는거 진진하게 생각해본적없어..

그냥 혼자가 정말 좋아..나 어렸을적부터 내내 혼자였어..그게 익숙한가봐.."

"그래..그럴수도 있겠다..어쨌든 우리 자주 만나고 너 핸폰샀으니까 문자 마니 팅겨라..

안그럼 니네 학교 다 부셔버릴꺼야...ㅋㅋㅋㅋ"

"알았어..자주 연락할께..."

 

간만에 유라를 만나서 수다를 맘껏 떨었다..여자들은 수다가 최고인가보다..이렇게 가뿐한걸보니..

넘들 소식도 간간히 들을수있겠네...흐뭇해지는 내마음..

 

후...벌써..봄에서 여름으로 훌쩍 다가가는가보다..덥다..이눔의 교복점..빨랑 바꾸지..

선생덜은 머하는겨..느려터져서는...제길..

집에 가는길이 오늘따라 멀게 느껴진다..제길..

 

"호호호..오늘은 정말 가는거지???????"

 

어디서 코맹맹이 목소리가 귀를 파고든다..으이그..연앨할라믄 조용히하지..

짜증나게시리....

어라...........저게 누구야?????? 한층 더 성숙해보이는 얼굴..살짝 웨이브진 머리..어라..

저 조각같은 이목구비...인하넘 맞나??????? 난 내 눈을 의심했다..더욱멋져보이는넘 옆에

언젠가 넘에게 기습 뻐뻐한뇬..저년이 졸업하구도 미련을 못버렸네..얼굴은 떡칠하구..우띠..

이뿌긴 하네..제길..고딩때랑 완죤 다르잖아 ..여자티가 잘잘 흐르는게...

그렇게 가던길을 멈추고 멍하니 년놈들에대한 평가를 하는 난 머냐구..븅신같다..그러다

마주치면 어쩔라궁...ㅠ.ㅠ

사태파악이 좀 늦었지만..뛰는가슴을 부여잡고 년넘들 옆을 지나쳤다..무사히..

근데..이게 아닌데..내가 바라는게 이게 아니었나??? 난 난...인하가 날 쳐다봐주길 ..

그냥 그것만이라도 바랬는데..너한테 난 아무것도 아니었나봐..그치..

또 또 눈물이 나오잖아..왜..왜 너만 보면 눈물이 나는거니..나두 너 아무렇지 않은데...

왜이렇게 슬픈거야???????? 그동안 눈물같은거 안키웠는데..왜 니넘 얼굴만 보고도

이 망할 눈물이 나는거냐구..

내가 니눈앞에서 꺼져줬는데..넌 왜 내앞에 나타나 갈기갈기 찢어놓냐구..

나 이러다 죽을것같단말야...이 나쁜넘아...............흑..

내일이 영원이 안왔으면 좋겠어..영원히......

 

 

 

 

 

 

글쓴이 :데미오린지..

 

핫..지송요..제가 오늘 잘못접속하는바람에..

제가 귀찮은건 딱 질색이거든요..걍 올립니다..양해바라구요..

낼은 쉴듯 합니다..제가 사는곳에서 2시간정도떨어진..어느곳에..

여행좀다녀오려구요..기분전환겸..신정 1월 1일날 짬나면 올려드릴께요..

귀찮은거 싫어하는제가 무리해서 글 올리는거니..마니 마니 봐주세요..

서툴어도 이해바라구요..

참...모든님들............새해엔 바라는 모든일 이루시구요..행복하길 빕니다..

그리고 주위에 모든님들도 건강과더불어..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