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친구가 뒷담화를..

이럴수가12014.05.20
조회293
안녕하세요.
20대 흔녀입니다


이런 일을 처음 겪어서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대학에 입학해 알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믿고 서로 의지하며 교내활동도 같이 도와가며
졸업할 때까지도 의지할건 저포함 4명에
친구뿐이었습니다.
이제부터 그 친구를 A
상처를 제일 많이 받은 친구가 B
또 다른친구 C 라 하겠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같은 전문직종에서
여전히 친하게 지내며 잘 지내왔고

그러던 어느날,
다같이 시간을 맞춰 모이기로 했고
약속 시간을 맞추는데에 약간의 트러블이
있긴했었지만
결국 잘 마무리되고 만났고
오~~랜만에 넷이서 예전 얘기도 해가며
반가운마음에 과음을 했어요 (8병)
집안 사정땜에 외박이 안된다고 했던
A도 많이 흥이 났고
결국 다같이 외박을 했습니다 (저의 자취방에서)
집에 가지말고 같이 놀다가 자고 가라는
부추김이 있었지만 저희는 A의 마음도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C친구는 정말 정말 x1000많이
술에 취해서 중간 중간 길에 앉고 토도하고
했었지만 A와 B친구가
부축해서 집에 잘 도착했고
집에와서 술이 깬 저는
낄낄대며 떠들다가
A가 산 빙수까지 맛있게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새벽부터 깨서
지난밤을 떠올리며 한참을 웃으며 즐거워했고
방에서 뒹굴거리며 자다 깨다 하고 있던 와중에
A친구에게 또 다른 대학친구의 전화가 왔더군요.
A는 집에서 나가서 통화를 했고
저희는 그때까지 아무런 의심도 생각도 안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들 낮잠에 들었고
충전기 옆에 있던
B친구는 티비를 보다가 할게 없어서
문제의 A친구 폰 사진첩을 구경하다
학교다닐때의 옛날사진을 보면서 즐거워하던 와중
C친구가 잠에서 깼고
둘이서 같이 사진보면서 즐거워하고있었습니다.
(엽사나 지금과 다른 얼굴사진..ㅋㅋ)
깨알같던 사진들을 B친구 본인카톡으로
보내기 위해 A친구의 카카오톡을 열었고

판도라의 상자도 열렸습니다.
A친구가 대학때 부터 친했던 또 다른 친구들과의
단체채팅방이 맨 위칸에 있던걸 보았고
쎄~한 느낌이 들었던 B친구는 눌렀습니다.
(서로 다같이 다 아는 같은 반 친구였고
다같이 어울려 놀기도 했기에 별 생각없이 눌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필 그 카톡내용이
만나기로 약속 시간을 정하던 엊그제 밤부터의
대화 내용이었습니다.

그 약속 시간 트러블에 문제는
평소 성격이 닮아 자주 투닥거렸지만
제일 친했던 A와 B가 시작이었고
우유부단하던 C가 A에겐 조금 더
거슬렸나봅니다.

이러한 문제를 A가 그 대학친구들에게
상황 설명해가며 대화내용과 욕을 함께 섞어
전달했던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전화 온 친구에겐
자기가 노는것도 아닌 술취한 친구들
뒤치닥꺼리 하느라 외박을 해야되냐며
너무 힘들다고 몇일 뒤 있을 여행도
못가겠다며 한탄을 했더군요
그래서 아마 A가 걱정됐던 그 친구는
아침부터 전화를 했나봅니다.
심지어 그날 저녁 술자리에서도 아무 말도 하기 싫다고 할말없어서 앉아서 술만 먹고 있다고까지
했더군요

근데 저희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다들 과음을 할 정도로 재밌었단것입니다.

백번 양보해 그런 문제로 욕을 할수있다 치지만
역시 너희밖에 없다며 보고싶다고
내일 약속에 나가기 싫다고 정말 쌍욕을 섞어가며
걔네와는 대화가 안통한다고 화가 나
잠을 잘 수없다고 꿈속에선 너희를 만나고 싶다고
한 그 친구를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녔던 시절
학기 초 그 무리에서
외톨이가 된 A에게 손 내밀어 여태까지 우정을
이어갔고 평소 그 친구들에 대한 욕도
우리에겐 서슴없이 했던 그 친구가
이제와서 그런식으로
저희에 뒷통수를 칠 줄은 몰랐습니다.

대화내용봐서는 한두번 뒷담화를 한게
아니었습니다.
그쪽가선 우리들의 욕을 하고
우리에게 와선 그친구들 욕을 했던 친구라는게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서
A친구를 어떻게 대해야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 친구에게 얘기를 해야하나요
묻고 넘어가야하나요
이대로 그만 만나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