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스토커가 있습니다.

아날로그2014.06.16
조회263

좀 길어도 읽어주실거라 믿어요 ㅜㅜ

너무 답답해서 .. 너무 속상해서 올립니다.

 

 

저는 지금 20대 살짝 넘은 취준생 입니다.

저는 여자아이 이구요. 저에게는 고등학생때부터 저를 줄 곧 따라다니던 5살 ? 4살 많은 오빠인 스토커가 있습니다. 그 오빠랑은 제주도로 가는 교회 수련회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오빠 언니들이랑 잘 놀고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그 오빠가 어린아이랑 잘 놀고 제 동생도 유독 잘 챙겨주는 모습이 유독 남 달랐습니다. 개그 본능도 넘쳤구요. 그때는 그 오빠가 그런 오빠인 줄 알았습니다. 일은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했어요. 제가 제주도에서 한국으로 넘어오고 집으로 와서 교회에서 내릴 무렵 그 오빠는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예배가 끝나고 저는 집으로 가기위해 교회 뒷문으로 동생과 고모와 교회를 나왔습니다. 그 오빠가 오토바이를 타고 친구와 제 앞을 지나치며 " 쟤야 " 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그 오빠 친구가 " 좀 이쁜데? " 하더라구요. 저는 그때 좀 쑥스러움 ? 을 타며 얼른 고모 차를 타고 집으로 얼른 왔습니다. 집에 와서 엄마에게 제주도에서 어땟다 저쨋다 이야기를 하며 그 오빠이야기는 빼놓지 않았죠. 그 오빠는 잘 해주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그 오빠의 번호가 제게 없으니 동생에게 물어보며 번호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몇 일 뒤에 그 오빠가 오토바이로 저희 집을 찾고있더라구요. 분명 뒷모습도 그 오빠구요. 그 오빠는 염색이 머리 끝부분만 노랗게 되어있어서 금방 알수 있었습니다. 그 오빠가 저희 집을 찾더니 몇일동안 친구들이랑 계속 오더라구요. 그리고 몇일 뒤 부터 우리집 밑에서 자꾸 그 오빠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쟤는 왜 안오냐는 둥. 왜 늦냐는 둥.. 그래서 저는 내려가서 찾아봤더니 모르는 남자랑 여자분이 저를 보고 뭐라 하더라구요. 아닌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저희집 밑은 놀이터라 사람들이 늦은시간에도 술도마시고 잘 돌아다니거든요. 그냥 술 취해서 돌아다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오빠가 자기를 찾으면 나타난다고 얼른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제가 못찾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아빠께 엄청 맞았었어요. 어디갔다오냐고. 새벽 4시인데 왜 나갔다 왔냐고 엄청 혼났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저희집 앞으로 그 사람들이 오더군요. 그러더니 '그것도 못찾냐.'하더니 가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학교도 따라오고 학원, 친구 집, 어디든 상관없이 그곳 근처에서 저를 지켜보며 중얼중얼 쫑알거리며 제 모든것 하나하나 시비걸고 욕하고 뭐라하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들으며 오히려 저는 마음이 고통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옷을 입고 나가면 왜 그옷이냐는 듯이 말이에요. 저는 친구를 만나면 왜 그딴 친구를 만나냐는 식으로 욕을 먹고 그랬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절 따라다니는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그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정말.. 지능형 스토커라는게.. 제 번호를 저장을 하지도 않았고 지금 절 지켜보면서 자기들이 한탄하고 있는거랍니다. 이 글이 거짓이 아니라는건 저는 지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구요. 전 지금 화가나면 이물건 저물건 부술 정도로 점점 심해지고 그 사람들 목소리가 너무 화가 날 정도로 듣기 힘들어요..

 

긴 주저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