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이젠 놓아야 하는건지...

우울2008.09.08
조회652

내나이 27... 그 사람도 27..

온라인상으로만나 사귄지 1년 4개월 정도 되가네요..

그렇지 않아도 장거리라 얼굴보기 힘들고 그 사람이 바빠  연락이 쉽지 않았는데..

얼마전 직장을 옮기면서,,,,,만나고 연락하는 일이 더 힘들어 졌네요..

그러다 보니 전화통화를 해도 할말도 없고,,형식적이게 되버리고..

어쩔땐 어색함마저 느낍니다....

그리고 얼마전 금요일 오후에 만나기로 했다가..그 친구의 갑작스런 회식에

만나려 던게 펑크 났어요.. 회식이라니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서운한건 어쩔 수 없고..

다음날 점심때가 다가도록 연락한번 없고,, 기다리다 전화했더니 새벽5시에 들어와 지금일어 났다고,,,

네... 다 이해 합니다.. 아니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툴툴거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또 제딴엔 자존심이라고 바로 말 못하고 늦게라도 가려고 은근슬쩍 내일(일요일) 회사 안가면 안되냐고 물어 봤더니..정색을 하며 가야한다는데....가겠다는 말 못햇습니다.. 더,,서운해지더군요..통화내용 역시 좋을리없구요.. 싸운건 아니지만 기분 안좋게 끊게 되었고 좀 있다가 전화한다던 그 친구...그 시간부터 다음날 일요일이 다 가도록 연락 없더군요..

저도 오기가 생기고 화가나 연락하지 않았고,, 아침마다 하던 모닝콜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도 서로 쌩~ 하고 있네요...

만나기도 연락하기도 힘들어진 상황에 이런일까지 생겨버리니,,  대체 그 친구는 어떤 생각인건지,,이대로 나도 정리를 해야하는건가,,별별 생각이 다 들고..답답하네요..

먼저 연락하려니 이 놈의 쓸데 없는 자존심이 먼저 앞서고,,,자꾸 헤어져야 하나 하는 나쁜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