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막말때문에 혼란스럽습니다

didia2014.08.11
조회1,839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죄송합니다..

 

여기서 많은 조언들을 갖고 가는거 같아 글남깁니다 ㅠㅠ

 

저는 스무살 여대생이고요 남자친구는 얼마전 중견기업 정규직으로 이직한 스물여덟 직장인입니다.

오빠가 나이차도 있고 해서 그런지 큰 싸움없이 항상 잘 받아주기만 합니다.

술 담배 여자도 전혀안하는 사람이고요.

문제는 오빠가 가끔 하는 막말이 혼란스럽습니다.

사귄지 초반에 제 전남자친구얘기가 어쩌다 나왔습니다.

신경을 많이 쓰는거 같길래 학생이였고 귀엽고 건전하게 사귀다가 헤어졌다고 말하면서 안심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오빠기분이 나아보이질 않길래 제가 "오빠 뭘자꾸 신경써. 지금나는 오빠꺼잖아" 라고 얘기를 했더니 대뜸 하는말이

"그럼 그땐 걔꺼였냐?" 라는 겁니다.

어떻게든 좋게 풀어보려고 애쓰느 저에게 무심코 툭던진 오빠말때문에 기분이 아주 안좋았지만

데이트중이였고 싸우는걸 원치않기에 별다른말없이 넘어갔습니다.

그 일이 있고 얼마후에 제가 오빠부모님을 만나면 애교있게 잘할 자신이있다고 얘기하니까

"왜? 걔부모님 한테도 얼마나 애교있게했길래 자신이 있대?" 라고 말하더군요.

할말이 없었습니다.

오빠스스로도 저렇게 말하고난후 속이좁았다면서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지만 이미 상처받은 저에게는 위로가 별로 되지않더라고요.

이런 일이 조금씩 있다가 몇일 전 제가 크게 실망한 일이있었습니다.

저는 취업이 정말잘되는 학과에있습니다.(졸업한 선배들 10명중 8명이 대기업으로 빠집니다)

하지만 학교이름이 즉, 간판이 좋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오빠는 말하면 누구나 알만한 학교에 취업이 정말안되는 학과를 졸업해서 6개월전에 계약직으로 세후 110만원정도 되는 회사에서 일하다가 얼마전 정규직으로 이직성공을 했습니다.

취업이 안되는 학과를 나와서 취업이 너무 힘들어하는 오빠를 보면서 나름 학과에대한 자부심도 생겼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얼마전에 둘이 춘천에 놀러갔었습니다.

잘놀고 잘먹고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너무 더워서 빙수집에 가서 빙수를 먹고있는데 대뜸

편입을 생각해보아라 , 간판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냐, 너이대로 하다간 분명 스물다섯쯤에 오빠말들을껄 하고 후회할거다 부터시작해서 제가 꿈꾸고 있는 직업에대해 비난을 계속하는겁니다.

졸업한 선배들이 대기업들어갔다는걸 얘기하면 걔네는 정말 쉽게 취업한다면서 어떻게 보면 약간

배아파하는거 같기도합니다.

어쨌든 이런식으로 저에게 그런쪽의 말을 하면서 자꾸 제 꿈을 바꿔보라고 권유아닌 권유를 합니다.

권유라는건 너가 이렇게이렇게 하면 어떻겠니?가 권유아닌가요?

자기의 생각안에 제 꿈이 맘에안들고 성에안차니까 계속 비하와 비난만 계속합니다.

전 오빠가 남자친구이기도 하지만 제 둘도 없는 친구라고도 생각을 하는데 자꾸 그런식으로 말할때마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제가 이학교에 들어온것이 후회가 됩니다..

친구에게 상담했을때는 오빠가 너무 자신의 생각을 저에게 강요한는것 같다면서 지금이야 학교와 취업으로 말하지만 나중에 어떤 일을 갖고 너에게 상처줄지 모른다면서 헤어지는 게 낫지않겠냐 합니다.

참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생각없이 하는 말들과 자신의 생각을 저에게 자꾸 주입시키려는 남자친구 때문에 혼란스럽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