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마원래이런가요

zzzzzzzz2014.12.01
조회1,328

안녕하세요..25살 14개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새벽에 너무 어이가없어서 글을씁니다..


얘기를 하면 넘 길고..사건사고가 넘 많네요

음슴체?고고할게여


5년연애하고 결혼함
시댁에선 돈이없어 집을 못해준다함
집도 안해주면서
티비 55인치 , 혼수 리스트 적어오라함ㅋㅋㅋㅋ
이건 몬 상황인지
우리엄마랑 아빠 내가 또 그집들어가서
미움받을까 결국 티비만 사들고감
그전에 시엄마 왈
나는 돈이나 많이 줬음 좋겟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이때부터 전쟁
신랑 양장맞춰주는 날
양장맞추는 데 와서는 이거 얼마짜리냐고
ㅋㅋㅋㅋ 나도 잇고 내친구도 잇는데
직원 순간 당황함
ㅋㅋㅋㅋ예의가 아닌거 같음
신랑양장62만원
나 양장사러 백화점 갓는데
시엄마 늦게옴
지 딸래미 옷 보ㅏ줌
평일 8시에 퇴점
이것저것 입어보고 하느라고
곧 폐점한다는 안내방송 듣고
내가 인상을 쓰자
신랑이 나 데리고 내꺼 사러가자함
폐점음악 나옴
직원들 앞에 다 나와서 서있음
그냥 눈에 들어오는데 가서
치마.블라우스.바바리
38만원
ㅋㅋㅋㅋㅋ계산하러감
시엄마 왈
너 너무 비싼거 아니니?
네?아네..
결혼 전 난 백화점에서 일을 하고잇옷음
시엄마 전화옴
잠깐 자기잇는쪽으로 오라고
목걸이를 골라보랜다
자기가 봐둔것중에서
3가지중에 젤 갠찬은걸로 골라서
이거요이랫더니
"얘 이거 넘 비싸지않니?
ㅋㅋㅋㅋ아 진짜 빈정상함

어느날 신랑.시엄마 셋이
한복 찾으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
찾고 근처 밥집으로검

신랑이랑 시엄마 둘이 서로 밥사라
안산다 이러고 잇길래
내가산다함ㅋㅋㅋ
다먹고 계산하러 가는데
시엄마가
신용카드도 있냐며 놀랫다
그건 우리 엄마카드라고햇더니
시엄마왈
"더먹을껄..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시월드가 이런 세상일줄이야 ㅋㅋㅋㅋㅋㅋ

눈치를 안준데도 눈치껏 해야하는 상황
설거지.빨래.청소
ㅋㅋㅋㅋ거기다가 가끔씩 오는 시엄마의 엄마
즉 외할머니병수발까지 ㅋㅋㅋㅋㅋㅋ
진짜 죽고싶엇음
만삭 애낳기직전까지 그집에서 하루에 한끼?
먹으면 찌는 채질인 나는
만삭때까지 살이안찔정도 였으니ㅋㅋㅋㅋㅋ
청소.빨래.설겆이 어느순간부터
당연하다는 듯 나의 할일이 되어버렸고

눈치보여 친구들이랑 만나지도 못해
아침에 출근하는거 확인해서
8시부터 나가 해떨어지기 전 4.5시에 귀가
ㅋㅋㅋㅋ 집에만 있었던 척 하기위해..
진짜 그 생활이 정말 지옥 같앗음..
밥도 내가 차려줘야데지 ㅋㅋㅋㅋㅋㅋㅋ
음식한번 안해본 내가 반찬도 해야데지

어느날 예정일이 지나고 진통이 없어서
유도분만 날짜를 잡고 온 날
신랑이 회사형이랑 저녁먹고 들어온데서
그러라고 그대신 일찍오라고 ㅋㅋㅋ
하루같이 시댁에서 살면서
너 일찍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내가ㅋㅋㅋㅋ
또 너 오기전까진 그 집에 잇는 것 조차
가.시.방.석
근데 12...2시...4시...
결국 새벽 4시 30분..
그날아침 출근 하면서 전쟁이다
나도 참다참다 못해
소리를 질러가며 그럼 잘한짓이냐
지금 신혼인데
술 처먹으면서 놀다가 새벽에 들어오는게 정상?
아침부터 나한테 욕 처먹고 출근함
ㅋㅋㅋㅋ
시엄마가 방으로 들어옴
너왜내아들한테 그래
엄마아들이야
살다보면 그럴수도있지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
지아들이랜다..아 어쩜ㅋㅋㅋㅋㅋㅋ
누가보면 난 고아..
아침부터 시엄마한테 그딴소리나 듣고
개열받아서 출근 확인 후
소리질러가면서 울었다
아마 엘레베이터 기다리면서 다들었을껄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건 최대 간추린 거고
임신하면 잠이 쏟아지는게 정상이고
불면증 오는게 정상
아침에 지아들 출근 배웅도 못한다고
또 자고있는 날 깨워서
너무한거 아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지금 너무한건지
도저히 안되겠어서 분가하지고 함

친정가서 나 진짜 죽어버릴꺼라고
못살겟다고 ㅋㅋ
결국 집을 알아보러 가기로함

그날 저녁 시댁가서 시엄마한테 얘기함
내일 엄마아빠랑 집보러 갓다온다고
아마 빡쳤을꺼다 뜬금없이 집을 보러 간대서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빡쳣다
너 그렇게 살기 싫으면 니네 친정가서 살어
이러면서 난리가남
거실에 잇던 시아빠는 니네집에서 다대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
월세살려고 17평 월세 보증금500
그거 도와주신다고 햇더니
조카 콧방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무시 당함

결국 진짜 분가하게됨 드디어
눈치 볼사람도 없고
자고싶을 때 자고 나가고 싶을때 나가고
하루하루가 진짜 행복했음
살은 점점 뿔어가고..

어느날 시엄마사 집들이겸 찾아옴
오자마자
'여기는 무슨 찾아오래도 못찾아오것어'
ㅋㅋㅋㅋㅋㅋ
또 싱크대를 보면서
내가 화이트로 페인트칠 할라고
싱크대 손잡이 다때놈
근데 그걸보면서
"아파트가 오래데서 그런가 손잡이도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너무 싫엇다 진짜
그러다가 과일이랑 커피 내드림
근데 이사한지 몇일 안되서
쟁반이고 포크고 암것도 없었음
"사과 손으로먹어? 그리고 쟁반에 받쳐서
가지고 와야지"
아 ㅋㅋㅋㅋㅋㅋㅋ그러세요 아
그럼 곱게 얘기하던가
사람 기분나쁘게 표정?말톤?진짜 쩐다..

그러다가 애기가 점점커가면서
집이 너무 좁아
옆동 큰 평수로 이사하게 됨
그것도 다 우리엄마아빠가 도와주심

또 집들이 오자마자 그땐 여름이엿는데
"여기는 동향이라 덥다그지"
"에어컨을 틀어도덥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
그쪽 집보간 시원하거든욬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진짜 저 그때 술먹고 잇엇는데
손이 부들부들
혈압 게이지가 다 차올라 갈때쯤..

몇일 전 사건이 터짐
난 친구생일이라 친정엄마한테 애기맡기고
놀러나감
도데체 이게 얼마만에 나가는건지
들떠서 기분좋게 놀고 들어갔는데
집에 아무도 없음
신랑이 아직 안들어옴 그 시간 새벽 4시
나도 잘못된고긴 하지만
얘는 아무연락없이 집에 안들어옴
20.30분뒤 비번 누르는 소리에
뛰어나가서 주먹으로 머리통을 때리기시작
분노 게이지 폭팔 이제 더이상..
몇일전에 상가집간다고 뻥치고 아침8시에들어옴
두달전쯤엔 노래클럽가서 걸림
한두번이 아님
또 승질남다고 밥상뒤집어 엎고
집어던지고 나도 때림ㅋㅋ손지검
때리고 이혼한다 어쩐다
난 얘네엄마때문이라도 살기싫엇다는

그래서 이혼하기로 결정
우리엄마아삐한테 생전 전화안하는놈이
이혼하겟다고 전화함ㅋㅋㅋ
이제 도저히 못참겠다고
누가 지금까지 참았는지 모르나봄

시엄마한테도 얘기했겠지
근데 애기를 봐서라도 참으라햇다나.ㅋㅋㅋ
그러곤 나한텐 연락 한통안홈
솔직히 난 시엄마한테 연락올줄 알앗음
근데 안옴

그러다가 다시 잘 살아보기로함

그래서 그날 새벽에 시엄마한테 장문의
톡을 보냄
전화로 말씀 못드릴꺼같아 문자로 남겨요..
이러면서 지금까지 나 당햇던일
힘들엇던일 사건사고..
그리고 마지막엔 걱정시켜드려죄송해요
이번기회에 더 열심히 잘 살아보겠습니다
라고 까지 핶는데
지금 연락 4일째 없는중ㅋㅋㅋㅋ
나 카톡 씹힘
근데 어제 신랑생일
핸드폰 밧더니 시엄마한테 문자와있음

아들아~엄마 아들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오늘도 무사한 하루 만들고 11시경 네 통장에 금일봉 넣을테니 기사형하고 맛난 점심 사 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도 아닌 회사형
나 이거 쌩무시당하는거맞죠
지금 나 개무시하는거잔아 이거

빗말이라도 잘살아야지 싸우지말고
이딴말 못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음슴체로 써서그렇지
그렇게 안썼으면 진짜 심각..
나 시엄마때문에 우울증도 걸렸엇음
진짜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아직도 시엄마얼굴만 보면 피가 꺼꾸로 쏟음
상처받은개 너무 많아서
나도 그렇다고 잘하거나 그러진 못함
워낙 붙침성도 없고
근데 하려고 노력은함

새벽에 저 문자 보고 이 글을 쓰게됨..
진짜 사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랏음
저 생일축하한다고 문자확인후
통화목록을 보니 매일 통화함 ㅋㅋㅋㅋㅋㅋㅋ

나 제대로 씹힘
객관적으로 밧을때 진짜 이거 넘 심함z
우리아들 우리아들
나도 지금 첫째 아들인데..
나는 절대로 우리아들 저렇게 안키울꺼라
또 다짐
난 절대 며느리 한테 저렇게 안해야지
내가 당해모니 알겟더라
그 부모는 얼마나 마음이 아플꼬
신랑 동생 여자인데
딸이 이러고 산다 생각하면
과연 가만히 잇을까
입장 바꿔서 생각을 못하는거지 지금
이번 설 연휴때
그래서 안갈생각임
구냥 이대로 인연끊고 살고픔..

긴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