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시부모님 중에 어떤게 우선인가요?

화이팅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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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일본에 거주중인 26살 대학원생 입니다
제가 고1때 이곳으로 횬자 유학와 한국 친구들도 많이 없고  외동딸이라 형재 자매도 없어이곳에 계시는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 처음 글을 남기네요


저는 현재 5년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한식당에 갔다가 만났구 남자친구는 현재 31살입니다

남자친구는 한국에서 학,석사 졸업하고 현재 이곳에 와서 일을하고 있구요저와 남자친구 둘만 두고 보면 사이는 정말 좋습니다너무 다정하고 착하고 항상 저한테 맞춰주고술담배 전혀 안하고 종교도 맞구요

둘만 두고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남자친구 부모님 이십니다.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현재 15년정도 일본에 거주하시면서 물류 관련 일을 하십니다.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일본에 거주중인 교민분의 자녀나, 아니면 비슷한 사업을 하시는 분의 자녀분을 며느리로 들이고 싶어 하세요. 
그에 반해, 저희 부모님께서는 두분다 공무원이세요. 부모님 두분다 물려받은 재산이 조금 있어서 서울에 약 30억 상당의 건물이 있으시구요 그래서 그곳에서 나오는 임대수익과 월급으로 생활하세요제가 외동이라 나중에 그 건물은 제가 받게 될꺼같구요이런 부분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현 남자친구의 집안과 저희 집안을 비교했을때 많이 뒤쳐지지는 않는 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될까봐 조금 걱정되네요

부모님께서 항상 제가 하고싶다는건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너무나 감사하게도 지금까지는 아무런 문제없이 하고싶은 공부하면서많이 넉넉하진 않아도 부족하지는 않게 살고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저희 사이를 너무 크게 반대하셨고 이런일을 모두 아시는 저희 부모님께서는 남자친구와 저의 사이를 크게 좋아하시지 않으세요
다만 딸이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니깐 크게 반대하시지는 않아도 속상해 하시는게 눈에 보여 저도 조금은 속상합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가치관도 잘맞고 모든 성격이나 그런것이 잘 맞아서 너무 좋은데 부모님이라는 장애물 때문에 뭔가 항상 사귀는 와중에도 마음이 놓이지만은 않았어요

그래도 이런 사람을 다신 만나지 못하겠다 라고 생각하고 잘 만나고 있었는데제가 작년에 이곳에 계시는 어떤 한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을 하면서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저는 학사와 석사가 모두 법 분야이고, 이곳에서 10년전도 살아서 일본어도 아무런 문제없이 구사하는 편입니다
한인 교회에서 알게된 어떤 한 사장님의 회사 공문 서류 번역 부분과, 법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드리며 대학원을 다니면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그 사장님께서 사장님 아들분과 저의 미팅을 주선하세요


사장님께서 평소에 저를 좋게 봐주셔서 아들과 결혼하여 회사를 물려받아 회사를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제게 말씀하신 상태입니다. 사장님 아들분은 일본에서 태어나기는 했지만 초, 중, 고, 대학교 모두 뉴질랜드로 유학가서 거기에서 졸업을 했어요. 그래서 사장님의 회사를 이어야 하긴 하지만 일본어도 조금 부족하고 이곳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이 없어서 사장님께서는 저와 연결을 하시고 싶어하시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이런식으로 말씀드리면 조금 이해가 쉬우실까 한데요남자친구의 부모님도 물류쪽 일을 하시고 지금 제가일하는 회사도 물류회사 입니다. 
남자친구의 아버님은 이쪽 물류 분야에서는 약 10위정도 하는 일본 기업에서 부사장직을 맡고계세요. 물론 큰 회사이기도 하고 높은 직책이시기도 하나 그 회사를 이어서 경영하시게 되는건 아니죠. 하지만 남자친구를 그 회사의 임원정도로는 꽂아? 넣어주실수 있는 위치셔서 앞으로 그렇게 하려고 하시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남자친구 집이 크게 부유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남자친구 포함 총 4남매이고 4남매를 모두 외국유학 시키시다보니 모아놓으신 돈이 많지는 않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일하는 회사는 이쪽 물류분야에서 약 40위, 50 위 정도되는 남자친구 아버님께서 일하시는 회사에 비하면 훨씬 작은 규모의 회사에요 다만 직접 회사를 세우셨고, 이 자리까지 키우셨구요 현지인 직원 약 1000명 정도 되는 많이 작지는 않은 중소기업입니다

저렇게 같은 분야이다 보니 남자친구가 제가 일하는 사장님께서 저와 남자친구의 사이를 아실껄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외국에 사시는 분들은 조금 이해도 가시겠지만 워낙 교민 사회가 넓지않고, 같은 업종이다 보니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께서는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 사실을 알지 못하세요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사장님 아들분을 몇번 뵙긴 했는데 크게 느낌은 안와도 바른 사람이라는건 알 수 있겠더라구요제게 호감도 보여주시구요


이제 제 나이 26, 많이 어리진 않은 나이이다 보니 어떠한 결정도 이제는 해야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것 같기도 하여 죄책감이 들때도 있는데요현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제게 직접 전화하여 헤어져라 라며 말씀하실때도 많고저를 투명인간 취급하실때도 많고.. 남자친구 부모님때문에 지난 5년간 너무 많이 힘들었지만남자친구 하나만 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결혼 이라는걸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하는 나이가 오니
시부모님 자리를 무시 못하겠더군요. 제가 일하는 회사 사장님께서는 저를 언제나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잘 챙겨주시고 사모님께서도 항상 불고기며 김치며 음식들 바리바리 싸서 기사 편에 저희집에 자주 보내주시고..이런 시부모님을 만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생각과 반대로 현 남자친구를 보면 이런 남자와 결혼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 충돌하여많이 괴롭습니다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