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갑질하는거 조현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2020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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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범한 대학생이고 사촌오빠가 지방 시청 공무원직을 하고 있습니다. 1년 전 9급 공무원으로 일을 시작한 후로 종종 얘기를 전해듣고있는데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 치가 떨리네요.

앉아있는 상태에서 민원접수할때 민원인을 올려다본것이 기분이 나쁘다고 징계내리라고 신고하는 일이 태반.

자기뜻대로 안되면 담당자 부모 욕까지하고 죽여버리겠다 인터넷에 글올리겠다 기타등등의 협박과 모욕.

이런 일이 하루에도 2~3건은 발생하고 심지어 직접 찾아와서 주먹질까지합니다.

정말 너무 화나고 어이없어도 공무원이라는 이미지때문에 때리면 맞고 욕하면 듣고.. 그러고도 죄송하다고 머리숙여 사과한답니다.
월급 120만원 받으면서 할짓인가요?

정시퇴근은 일주일에 한번 할까 말까.. 매일 야근에 오전 7시 20분까지 출근해가며 저런 대우를 당하는게 7~9급 시청 공무원들 일상이랍니다.

일년간 옆에서 보고 들으면서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치가떨리더군요. 자신보다 약한 입장의 사람을 지독한 '갑'의 입장에서 휘두르는게 옳은 일인가요? 과연 스스로가 지금껏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었는지 양심적으로 말할 수 있나요. 갑질하는 일부 특권층을 비난할 수 있는 처지인가요..?
부디 자신의 행동을 한번씩 뒤돌아보고 더 성숙한 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되었으면합니다..ㅠㅠ 제발 서비스업 종사자분들께 화풀이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