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집에서 저를 떼어내려 하네요.ㅠ.ㅠ

환장할여인2008.09.18
조회127,139

안녕하세요. 저는 31살 여성입니다.

 

지금 1년정도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32살)

 

첫 만남은 소개팅(저희 회사 거래처 여직원  남편의 사촌이라며 정말 착하다고 만나보라고 해서..)

 

이었는데 정말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고졸에(전 대졸), 백수에, 엄마가 2년 넘게 암투병중이셨고 집안도 가난했기 때문에.....

 

솔직히 소개팅 나가기 전엔 몰랐지만 알고나니 끌리지 않더군요..게다가 말을 할때 욕을 섞어서 해서 싫다고 했습니다..

 

남친도 몇번 연락하다가 알았다고 하고 연락을 끊고 그렇게 시간이 지난지 어언 두달...

 

이렇게 문자가 오더군요.."**야 안녕"

 

전 "누구세요?"

 

"저번에 ** 소개로 소개팅 했던 **야"

 

그러면서 밥이나 먹자더군요..전 싫다고 했지요..근데도 끈질기게 두달간 문자와 전화를 하더군요

 

10번 문자하면 전 한두번 답장 해줬었구요..그러다 인연이 되려고 했는지 우연히 마주치게 됐어요

 

그날 밥을 먹고...저도 솔로 생활도 오래했고 저한테 자꾸 연락하는걸 보니 정말 제가 맘에 들었나

 

보다 생각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다 보니 저한테 무지 잘해주고 착한거 같아서 쭉 만났지요..

 

근데 중간에 헤어질 위기도 많았습니다...

 

왜냐면....

 

저랑 소개팅 했을 당시 여친이 있었더군요...

 

그리고 두달후 저한테 "**야 안녕" 이라고 문자 보냈을때는 여친 정리한 상태였구요..

 

그런거 때문에 믿을수가 없어서 자꾸 헤어지잔 소릴 했었지요...

 

또... 저희 엄마의 반대와 오빠의 주변 환경때문에 나이도 있고해서

 

헤어질 생각으로 제가 소개팅도 몇번 했습니다..근데 안되더군요..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기에..

 

그집에 인사도 가고 엄마 계시는 병원에도 가고...부담스러워서 가기 꺼려했지만 남친이 부탁이다..

 

하도 애원을 해서(남친이 좀 끈질긴 편이거든요..만나기 시작할때도 그랬지만)친척들 모임에도

 

가고 그랬는데...제가 나이만 먹었지 싹싹한 편이 아니예요..

 

그리고, 내숭 전혀 없습니다. 고모라는 분이 결혼할꺼냐고 묻길래..전 솔직하게..

 

"아직 그정도까진 생각 안해봤고 그냥 잘 만나고 있습니다~~"

 

이랬습니다. 근데 어른들은 그렇게 생각 안했는지 저애는 결혼할 여자가 아니다라고

 

단정을 지었는지....

 

최근에 좀 많이 싸우기 시작했어요...갈수록 저한테 소홀하더군요...

 

연락도 줄어들고..전 투정 비슷하게 말한건데 막 화를 내더군요..말하다 휴대폰 두개다

 

부셔버렸어요..ㅠ.ㅠ 근데 제가 정이 들어서인지 쉽게 못헤어지겠더라구요..

 

다시 잘하기로 하고 남친 엄마 병원에 갔는데(평소엔 간병인이 있고 주말엔 남친이 있어요)

 

 남친이 화장실을 갔는지 없더군요..

 

근데 문자가 연속 두개가 오는거예요..여자 이름으로...

 

아주 다정하게...누구냐고 물어보니깐 아는 동생이래요..

 

그날은 그렇게 넘어갔는데 그러다 다음날 싸우는데 자꾸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전에는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집까지 쫓아오면서 죽어도 못헤어지겠단 사람이 최근들어

 

헤어지잔 말을 잘 하더군요...

 

근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남친 친척들이 총동원되서 저랑 떼어놓으려고 여자를 막 소개

 

시킨거예요..제가 아는것도 두번씩이나..저 정말 열받아서 남친 형수한테 물었더니 남친의 형수 왈...

 

"너가 싹싹하지도 않고 예의도 없는거 같고 병원에 와서 누워계신 엄마(거의 식물인간

 

수준이심)한테 따뜻한 말한마디 한거 못봤다고..글구 남친을 많이 갈구는거 같아 힘들어 해서

 

헤어지라고 했었고 여자 소개시킨거다"는둥 절 아주 나쁜년 취급 하시더군요...

 

완전 어이가 없어서.....

 

저 만났을 때랑 똑같은거잖아요..저랑 소개팅할때도 전 여친 정리 안했었는데,

 

지금도 저랑 정리 안된 상태에서 여자들을 만나는 거잖아요...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어찌해야 좋을지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친구들은 당장 정리해!!!! 그런놈한테 화낼 가치도 없다!!!!! 고 하지만

 

말처럼 그렇게 쉽게 되질 않네요..괜히 억울한것도 있고...이 나이에......

 

아 정말 어찌해야 되나요?? 저랑 헤어지면 소개팅한 여자랑 사귈께 뻔한테(남친이 키도 크고 잘생긴 편이예요...)

 

 억울해서 어케요?? 미치겠어요.....그렇다고 다 덮어두고 결혼할 생각은 안드네요... 이 상태에서는...

 

톡커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