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지 않아요...

DaDaDa2015.03.18
조회2,660
일 그만두고 백수된지 어언7개월째
처음엔 오랜만에 자유라 친구들 쉴새없이보고
여행다니고 그랬습니다.
백수생활 4개월쯤 되니 서서히 일해야겠단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 때부터 일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은 생산직이라 1년 조금 넘게다니니
심신이 장난아니게 쇄약해지더군요...
마땅히 스펙이 없는지라 사무직은 하고싶은데 뭐가 좋을까 생각해보니 친구들도 그렇고 경리쪽 추천하길래
이쪽으로 계속 일해야겠다 맘먹고 알아봤어요.
경리직도 요즘엔 경쟁률이 장난아니더군요
면접보러 다녀도 떨어지기일쑤...
점점 제 자신이 한심하더라구요
이제껏 열심히 일만하고 살아와서그런가
자격증도 대학 전공관련인거 밖에없고..
가족들도 저만보면 혀를 찹니다
누구네 자식은 대기업다니고 저집자식은 얼마벌고
한심하다 부끄럽다 어디가서 말도 못꺼내겠다
그런 말만합니다...
그렇다고 가족에게 돈을 받지도 않아요
대학 다닐때도 등록금 반은 장학금 받았고
20살때부터 용돈 안받고 알바했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그렇게 부끄럽다는 부모님..
계속 이런얘기만 들으니 의욕도 없고 살고싶지않네요...휴
저같은 사람도 많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