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전한다며 노크하는 사람들

무서운세상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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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 양해해 주세요. 여기는 광역시 중 한곳이며 저는 다세대주택에 삽니다. 대문열면 첫집이 우리집입니다.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집에 들어서면 10시쯤, 청소 시작하려고 하는데 문밖에서 노크소리가 거칠게 여러번 나더군요. 마치 무슨 큰일이라도 난것처럼...
저는 이곳에 아는 사람이 없기에 방문할 사람이 없어요.직감이 이상해서 문은 열지 않은채 욕실 창문을 통해 누구냐고 했더니 대답을 안합니다. 다시 한번 누구세요? 했더니 삼사십대 여자가 차분한 목소리로 좋은 말씀 들려드려요! 하더군요.
대꾸없이 욕실 창문 닫아 걸었더니 한참 미동도 없이 밖에 있는 느낌이 들고 그러고도 한참을 있다가 다음에 다시 올께요 하더니 가는것 같았어요.
그때는 저러다 말겠지 했어요. 오후 되어서 아이 데리러 갈려구 문을 열었는데 꼬깃 꼬깃 접힌 종이 한장이 떨어지더군요. 봤더니 무슨 무슨 교회 성경구절이 어쩌구 적혀있어서 아까 그 사람들이 문틈 사이로 끼워놨구나 했어요. 저희집 인테리어 하면서 새문으로 갈아끼워놔서 그 종이 문틈으로 끼우려면 여간 힘들고 번거러운 일 아닐텐데 좀 무섭더군요.
다음날 아이 데려다 주고 외출하고 돌아왔더니 문틈에 그 종이가 딱! 보였어요. 퇴근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절대 문열어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날 10시 좀 넘어서 또 다급한 노크소리 무시했더니 한참 있다가 가는 느낌...

오늘 역시나 또 쾅쾅쾅 노크라고 하기에는 너무 소리가 커서 무섭더라구요. 욕실 창문 통해서 누구냐 했더니 좋은 말씀 전하려구요. 너무 당당해서 내가 꼭 문 열어줘야 할 것 같은 상황?? 큰 소리로 경찰에 신고하겠다 했더니 대꾸가 없더군요. 그러더니 전화통화하는 소리 들리고 한참 뒤에 가는 것 같았어요.
제가 그 시간대에 혼자 있다는걸 아는것 같아서 무섭고 일단 우리집도 알고 있는 거잖아요. 감시당하는것 같아서 더 무서워요. 막상 경찰한테 신고한다해도 우리집 노크한거 밖에는 뭐라 마땅히 잘 못 한게 없는것도 같고 경찰 올때까지 그 여자가 기다리고 있지도 않겠지요.
그리고 여자 한명인지 정확히 몇명이 그러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내일 또 올까 벌써부터 심장이 뜁니다.
이상한 종교 권유하는 낯선 불청객들 퇴치하는 방법 아시는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