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역겨울 사람이 많다는 걸 알고 이성애자가 많은 이 곳에 이 글을 올려도 될 지 모르겠지만
한달 전에 친구때문에 양성애자인게 아닌가 혼란이 와서 게이커뮤니티를 접했습니다
거기서 한 40대 남자를 만나서 제 성정체성에 대해 길게 대화를 하다가학교 앞으로 올테니 만나서 얘기하자,아들같아서 그러니까 상담해주겠다 해서 만났습니다그 날은 부모님이 둘다 집에 안 계신 날이라 야자 후에 그 인간이 저를 태우러 왔습니다만나기전에는 이성애자로 사는게 좋다고 얘기하던 사람이라 의심없이 편하게 대했습니다 원래는 밖에서 간단하게 얘기만 하자고 해서 나왔는데자기 집에 지갑을 놔두고 왔으니 가지고 나와야 할 것 같다고 같이 집 앞까지 가자고 해서 따라갔습니다문 앞에서 기다리다 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다고 하더니 다리 아프니까 잠시 들어와있으라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따라 들어갔는데신발 벗고 들어서자마자 달려들어 바닥에 꽂더니 그대로 이 지경이 났습니다 빠져나오려다 실패하니 제 목을 조르고 밟고 옆에 있던 술병을 들어 이걸로 맞기 싫으면 가만히 있으라며 바닥에 던져 깨트리고 그대로 같은 짓을 또 하려고 하기에 제가 욕 하고 반항하자 코를 막아 억지로 입안에 술을 들이붓고 베게로 얼굴을 누르고 했습니다숨이 막혀 질식할 것 같았지만 몸을 움직일수록 고통이 심해지고 호흡이 더 힘들어나중에는 그냥 바닥을 긁으면서 제발 빨리 끝나길 빌었습니다 지옥이었습니다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도 숨이 막히는 것 같아 식은땀이 나고 치가 떨립니다 제가 제 손으로 차마 적지 못 한 것들이 많고 앞에 쓴 것 들은 정말 그 인간이 한 짓의 10분의 1도 안 됩니다 이 고통이 끝나면 집에 돌아가기 전에 꼭 이 인간을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끝나기만을 기다렸는데갈수록 정신이 아득해지더니 끝에는 숨이 트임과 동시에 힘이 빠지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말이 안 나오고정신이 나갔는지 그 인간이 옷을 입혀줄때도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해 그 인간의 부축을 받아 일어났습니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현관까지 따라나와 조심히 가라,힘내라며 제 어깨를 두드리고 들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지만그때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제 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집에 가는 것에만 집중해서 여기서 부터 무슨 정신으로 집으로 돌아갔는지 모르겠습니다집에 들어와 눈 감고 엎드렸다가 일어나니까 아침이고 그제서야 어제 일이 떠올라서 당장 감방에 처넣겠다는 생각으로 112에 전화를 했는데막상 전화를 받으니 입이 떨어지지 않아 머뭇거리다가 그냥 끊어버렸습니다그리고 그날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수업을 들으면서 그냥 신고하지말고 없었던 일로 치고 평생 비밀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정했습니다집에와서 부모님 얼굴을 보면서 더 마음을 단단히 했습니다지금은 삼주일하고도 반 거의 한달이 되가지만이 글을 쓰면서도 심장이 빨라지는게 느껴지고 손이 떨립니다 아직까지 생생합니다시계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고 밥을 먹다가도 울렁거려서 토할 것 같습니다그 일 다음날에 엄마가 제 다리에 멍을 보고 왜 이렇게 되었냐며 속상해 하셨는데그게 그날 일로 생긴 멍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제가 뜨끔해서 저도 모르게그럴수도 있지 왜 잔소리냐 손대지말고 나가라고 화를 냈습니다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엄마한테 너무 죄송하고 제가 한심해서 못 견디겠습니다부모님이 저를 부를때마다 신경이 곤두서는 기분이고 자꾸 피하게 됩니다 좀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마음을 가다듬고 전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성폭행 이딴게 아니라 폭행을 당했다 생각하고 그냥 없던 일치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문제는 그 인간이 일주일 전부터 사진찍은 걸로 만나자고 협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대체 언제 찍었는지 모르겠는데차단하거나 카톡탈퇴를 하거나 답장을 하지 않으면 학교에 사진을 뿌리겠다고 합니다그 때 야자후에 학교 앞으로 태우러와서 제 학교가 어딘지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신고하겠다고 하니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하는데누군가 남이 대신 신고해주거나 부모님께 알리지 않는 한 제 입으로 말을 못 하겠습니다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는게 알려지게 되면 특히 부모님이 알게 되는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지금도 새벽이지만 당장에 부모님이 문을 열고 들어와 무엇을 쓰냐고 물을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이렇게 비공개로 글을 올려도 혹시 누군가 나인걸 알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나 외에 다른 사람이 이 일에 대해 아는 것이 두렵습니다 사진을 보낼때마다 폰 액정이고 뭐고 다 깨트리고 싶고 그 중 저를 제일 없애버리고 싶어 집니다 처음에는 그 인간에 대한 분노뿐이었지만 나중에는 사진만 안 찍혔어도 라고 생각하게 되고 지금은 그 사람을 따랐던 제 자신에게 화가납니다대체 왜 내가 그 사람을 만났는지 왜 들어갔는지 대체 왜 그랬는지자해를 하는 사람들이 이해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글도 이틀에 걸쳐 나누고 나눠서 씁니다 정말 용기내어 올립니다쓸때마다 감정조절이 안 되고 글이 오락가락하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도 싫고 이 인간을 다시 만나기도 싫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선택을 해도 죽고 싶을 것 같습니다부모님께 들키지 않고 그 인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빨리 지금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동성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제가 쓴 글이 아니고 오늘 지식인에서 본 글이예요
너무 안타까운데 제대로된 답변이 없길래 판에 대신 올려요
방탈이지만 조언해주는 댓글이 달리면 이 아이에게 보여줄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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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남자입니다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제가 역겨울 사람이 많다는 걸 알고 이성애자가 많은 이 곳에 이 글을 올려도 될 지 모르겠지만
한달 전에 친구때문에 양성애자인게 아닌가 혼란이 와서 게이커뮤니티를 접했습니다
거기서 한 40대 남자를 만나서 제 성정체성에 대해 길게 대화를 하다가학교 앞으로 올테니 만나서 얘기하자,아들같아서 그러니까 상담해주겠다 해서 만났습니다그 날은 부모님이 둘다 집에 안 계신 날이라 야자 후에 그 인간이 저를 태우러 왔습니다만나기전에는 이성애자로 사는게 좋다고 얘기하던 사람이라 의심없이 편하게 대했습니다 원래는 밖에서 간단하게 얘기만 하자고 해서 나왔는데자기 집에 지갑을 놔두고 왔으니 가지고 나와야 할 것 같다고 같이 집 앞까지 가자고 해서 따라갔습니다문 앞에서 기다리다 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다고 하더니 다리 아프니까 잠시 들어와있으라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따라 들어갔는데신발 벗고 들어서자마자 달려들어 바닥에 꽂더니 그대로 이 지경이 났습니다 빠져나오려다 실패하니 제 목을 조르고 밟고 옆에 있던 술병을 들어 이걸로 맞기 싫으면 가만히 있으라며 바닥에 던져 깨트리고 그대로 같은 짓을 또 하려고 하기에 제가 욕 하고 반항하자 코를 막아 억지로 입안에 술을 들이붓고 베게로 얼굴을 누르고 했습니다숨이 막혀 질식할 것 같았지만 몸을 움직일수록 고통이 심해지고 호흡이 더 힘들어나중에는 그냥 바닥을 긁으면서 제발 빨리 끝나길 빌었습니다 지옥이었습니다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도 숨이 막히는 것 같아 식은땀이 나고 치가 떨립니다 제가 제 손으로 차마 적지 못 한 것들이 많고 앞에 쓴 것 들은 정말 그 인간이 한 짓의 10분의 1도 안 됩니다 이 고통이 끝나면 집에 돌아가기 전에 꼭 이 인간을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끝나기만을 기다렸는데갈수록 정신이 아득해지더니 끝에는 숨이 트임과 동시에 힘이 빠지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말이 안 나오고정신이 나갔는지 그 인간이 옷을 입혀줄때도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해 그 인간의 부축을 받아 일어났습니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현관까지 따라나와 조심히 가라,힘내라며 제 어깨를 두드리고 들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지만그때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제 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집에 가는 것에만 집중해서 여기서 부터 무슨 정신으로 집으로 돌아갔는지 모르겠습니다집에 들어와 눈 감고 엎드렸다가 일어나니까 아침이고 그제서야 어제 일이 떠올라서 당장 감방에 처넣겠다는 생각으로 112에 전화를 했는데막상 전화를 받으니 입이 떨어지지 않아 머뭇거리다가 그냥 끊어버렸습니다그리고 그날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수업을 들으면서 그냥 신고하지말고 없었던 일로 치고 평생 비밀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정했습니다집에와서 부모님 얼굴을 보면서 더 마음을 단단히 했습니다지금은 삼주일하고도 반 거의 한달이 되가지만이 글을 쓰면서도 심장이 빨라지는게 느껴지고 손이 떨립니다 아직까지 생생합니다시계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고 밥을 먹다가도 울렁거려서 토할 것 같습니다그 일 다음날에 엄마가 제 다리에 멍을 보고 왜 이렇게 되었냐며 속상해 하셨는데그게 그날 일로 생긴 멍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제가 뜨끔해서 저도 모르게그럴수도 있지 왜 잔소리냐 손대지말고 나가라고 화를 냈습니다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엄마한테 너무 죄송하고 제가 한심해서 못 견디겠습니다부모님이 저를 부를때마다 신경이 곤두서는 기분이고 자꾸 피하게 됩니다좀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마음을 가다듬고 전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성폭행 이딴게 아니라 폭행을 당했다 생각하고 그냥 없던 일치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문제는 그 인간이 일주일 전부터 사진찍은 걸로 만나자고 협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대체 언제 찍었는지 모르겠는데차단하거나 카톡탈퇴를 하거나 답장을 하지 않으면 학교에 사진을 뿌리겠다고 합니다그 때 야자후에 학교 앞으로 태우러와서 제 학교가 어딘지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신고하겠다고 하니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하는데누군가 남이 대신 신고해주거나 부모님께 알리지 않는 한 제 입으로 말을 못 하겠습니다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는게 알려지게 되면 특히 부모님이 알게 되는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지금도 새벽이지만 당장에 부모님이 문을 열고 들어와 무엇을 쓰냐고 물을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이렇게 비공개로 글을 올려도 혹시 누군가 나인걸 알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나 외에 다른 사람이 이 일에 대해 아는 것이 두렵습니다
사진을 보낼때마다 폰 액정이고 뭐고 다 깨트리고 싶고 그 중 저를 제일 없애버리고 싶어 집니다 처음에는 그 인간에 대한 분노뿐이었지만 나중에는 사진만 안 찍혔어도 라고 생각하게 되고 지금은 그 사람을 따랐던 제 자신에게 화가납니다대체 왜 내가 그 사람을 만났는지 왜 들어갔는지 대체 왜 그랬는지자해를 하는 사람들이 이해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글도 이틀에 걸쳐 나누고 나눠서 씁니다 정말 용기내어 올립니다쓸때마다 감정조절이 안 되고 글이 오락가락하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도 싫고 이 인간을 다시 만나기도 싫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선택을 해도 죽고 싶을 것 같습니다부모님께 들키지 않고 그 인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빨리 지금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