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치는 로스쿨 미국인남친... 고민이 됩니다

silla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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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3.여) 와 미국인남친 (28. 남)은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이며 1년간 교제를 해 왔습니다. 교제를 해 온 시간에 걸 맞게 꽤 서로를 심각하게 생각하며, 결혼 얘기까지 오간 상태이구요.
  일단 제 남친 배경을 소개 시켜드리자면, 꽤나 학구적으로 상위권인 집안에서 자라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어머니는 각각 하버드와 예일대 를 나오시고, 아버진 변호사 일을 하십니다. 여동생분은 하버드를 이번에 졸업하고, 의사가 되기 위해 이번에 하버드 메디컬 스쿨에 진학예정이구요. 그는 그 정도 학벌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 30위내에 드는 이름 들으면 누구나 다 알만한 대학을 나오고, 로스쿨에 진학을 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미국에 온 지 2년이 되어가는데요, 이번에 UX/UI 디자이너로 취직을 하게 되면, 최소 연봉이 7천에 달할수 있는 직업군에 속합니다... 한국의 중산층 집안에서 자라났구요.  저는 그의 배경과 성격, 가족관 등등이 맘에 들지만,  항상 마음속에 한 가지 걸리는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그가 포커를 치는 것인데요,

그는 23-26세 때 프로포커플레이어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전성기 때는 보통 연 1억을 벌었다고 하더군요. 로스쿨 진학 한 후에도 주말마다 카지노에 가서 가끔씩 치며 카드빚을 갚고 용돈을 벌어 쓰곤 합니다. 자기 자제를 잘 하면서, 결코 빚을 지면서까지 활동을 하진 않구요. 
워낙 이렇게 포커로 돈을 잘 벌어서 그런지, 그는 '로스쿨이 잘 안 풀리면, 항상 포커로 돌아가지 뭐'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까지 긍정적이지 못한 사회의 시선이 걱정되기만 할 뿐이죠... 포커로 평생 돈 벌이를 한 다는 것은 저에게 많은 문제점을 낳을 수 없는 상황으로밖에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전혀 안정성도 없을 뿐더러, 집을 구할때나 이럴때 직업증명할 것이 없어 난항을 겪을게 뻔합니다. 
 그래도 주변에서는, 포커로 돈을 잃는 것도 아니고, 로스쿨과 병행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일신에 대한 자제력이 좋으니, 계속 지켜보라 하는데, 저는 계속 고민, 고민중입니다.저는 그저 같이 둘이서 졸업 뒤에 평범한 직업을 구해서 같이 일하는게 꿈이거든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처신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을 구해볼게요. 
세 줄 요약 1. 로스쿨 다니며 포커를 치는 남친과 사귄지 1년, 결혼까지 내다보는 사이.2. 처음엔 포커를 친다는 사실에 별로 신경을 안 썼지만, 점차 멀리까지 내다보자니, 문제점이 보임.  3. 사실 포커로 돈을 잃는것도 아니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사회의 인식이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