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남친만나게된계기

ㅎ흐2015.09.14
조회185

방금 남친어떻게만나게됬냐는 글보고 생각나서 써봐요.
이때진짜둘다 순수하고 깨끗한나이였어요ㅋㅋ
이때가 고등학생때니깐 10대판에한번 써볼게요.






반말,오타 양해부탁드려요~



나고2때친구들이랑싸워서 왕따당해서 맨날쉬는시간에공부하고점심시간에도 점심도못먹고공부하던때가 있었지.



언제는동아리회장선배가 전달사항있다고 반전체돌아다니고 칠판에 안내장붙이고다니다가 우리반에들어와서 나한테왜밥안먹냐고 공부도 쉬어가며하라면서 위로해주는데 정말고맙고 눈물이왈칵쏟아지는데 그선배랑별로친하지도않고 몇번인사한게다여서 지금울면 나진짜왕따인거알까봐 부끄러워서 고개푹숙이고 네..이러고 화장실로달려가서 막울었어


다울고나서 눈물다닦고 안운것처럼하고 나가서 다시공부할라고자리에앉았는데 책밑에 초콜릿하고빵이있더라 


진짜배고파서그거먹고싶었는데 지금먹으면 반애들눈치보일까봐 몰래가방에넣어두고 집에가져가서먹었어. 



그리고동아리시간엔 내동아리가배드민턴동아리였는데 동아리도 옛날에싸웠던애들하고같이든거라서 같이칠파트너도없이 스탠드에앉아서 구경하고있는데 회장선배가 배드민턴 치지도않고바로쉬는건반칙이라고 같이치자고 빨리오래서 달려가서 정말열심히침 못하는거보여주기싫어서 동아리시간끝날때까지 쉬지도않고 계속쳤어 





그러다가 동아리시간이끝나고 우리둘이식수대에서물마시고 쉬고있는데 선배가 나를빤히쳐다보는데 할말없냐고물어보더라 난 고맙다고했지.





그리고선배가걔네랑싸운거냐고물어서 이때까지 있었던일다말해주고 힘든일있으면 자기한테상담하라고 그주변에있는나뭇잎떼서 손톱으로자기번호새겨서 적어주더라ㅎ


그때 손톱으로잘안적힌다고 내새끼손톱가져와서 슥슥쓰는데 둘이진짜웃었던걸로기억한다ㅋㅋㅋ



그후로도계속 배드민턴같이치고 가끔 점심시간에 매점가서같이빵먹고 (급식실은내가가기싫다고했어 애들눈치보여서 이때나진짜한심하네ㅋㅋ) 항상하교하고나면 문자도보내보고싶었는데 난그때휴대폰없어서 문자도못하고 소중히간직하고번호까지다외우고있다가 몇달뒤에에엄마가크리스마스선물로 휴대폰사주고 그때서야문자했다 그선배한테ㅋㅋ





근데그선배진짜기뻐하면서나한테전화해서 나한테 이번주말에놀수있냐고해서 약속잡고 이뻐보일라고 엄마루즈바르고ㅋㅋㅋ 나가서 선배가뭔돈이있었는지 레스토랑가서비싼스테이크사주고ㅋㅋ


밤에는 둘이같이 포장마차에서 꼬치사서 꼬치먹으면벤치에앉아있었는데 그선배가 꼬치다먹고 달려가서 쓰레기통에 꼬챙이 휙던지고 내쪽으로 달려와서 갑자기 내얼굴잡고 좋아한다고사귀자고말하더라




난진짜좋아서 활짝웃고(저절로 웃음이남ㅠㅠ) 고개끄덕였어 그렇게사귀게됀지 벌써6년째ㅎ 
오랜만에 회상해보는데 진짜 추억이다



우리만나게됬을때 생각하면서 글쓰다가 책밑에있던 초콜릿이랑 빵 생각나서 오빠한테 '그거오빠가했지ㅋㅋㅋ쫌귀여웠다'고 문자보내보냈는데 먹다남은거 배불러서 끼워놨다네요ㅋㅋㅋ 지금은이사람없으면 어떻게사나싶어요 결혼해야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