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좀읽어봐

으아아아악2015.10.23
조회71
신기하다 이런거 써보고 판을 읽어보지도 써보지도 않아서 제가 편한말, 편한 말투로 쓸게요
껄끄러우시다면 죄송합니다


남자친구랑 일년 반 전에 만났어요 아! 지금은 헤어졌구요
같이 일하다가
오빠는 직원으로 들어왔고 저는 아르바이트생이었죠 같이 일하는데 오빠가 너무 재밋고 밝은 사람이었어요 그게 너무 좋았어요 술자리 몇번있고
연락 몇번 하다 바로 연애하게 됬어요 엄청 갑작스럽게 일하는곳에서만 보다가 밖에서 처음 만나려는데 너무 심장이 뛰는거에요 흰색 차이나셔츠에 청반바지에 뉴발신발에 파란색 초딩같은 가방
아직도 생생해요 그렇게 남들과 똑같은 연애를 했어요 한 2주가 지나서 일을 갑자기 그만 두더라구여 저에게는 아버지 일 도와드린다 하고 근데 몇주뒤에 알고보니 사업을 갑자기 시작하게 됬더라구요 술장사를요 (원래 요리쪽을 하던사람) 저는 너무 싫었죠 그래서 말을 안했다 하더라구요
뭐 오빠가 하고싶고 해야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말려요 응원해야죠 그렇게 시작되서 오빠는 계속 점점 바빠지고 오빠가 힘든게 싫어서 저도 가서 일을 도왔어요 가게오픈 처음 준비부터해서 일손돕기까지 일이 재밋기도 했고 나에게는 데이트였으니까 이게 화근이었을까요
언제부터인가 이게 당연하게되고 당연하게 됬어요
이렇게를 일년반을 지냈어요 데이트 같은 경우는그 처음 만났을때 이주빼고 거의 없었죠하하 오빠가 쉬었던 날이 딱 두번 있었어요 한번은 뭐할까 하자길래 어머님 뵈러가자고 했죠 뭐 결혼 할 사이도 아니라 하지만 제딴에는 쉬는날이 한번도없었고 집에도 못갔으니까 부모님이 얼마나 뵙고싶겠어요 그래서 그렇게 어머님과 오빠와 참 예쁘게 하루를 보냈고 두번째는 1년되는날 가게 인테리어 공사랑 날짜가 겹치게 되었어요 그래서 겸사겸사 가까운 가평에 다녀왔어요 여름휴가철 겹쳐서 차도 많이 밀리고 오빠도 피곤해 보였지만 운전도 하고 미안했지만 저는 너무 좋았어요 많이 둘이 가게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처음이었어요 둘에게 집중되는 시간이
이 두번 빼고는 오빠가 쉬는 날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너무 고맙죠 그 두번을 나에게 준것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솔직히 속상했어요
아무튼 이렇게 말고는 제가 오빠가게에 일하러 가거나 아니면 밖에서 푸드코트같은곳에서 급하게 시간보면서 밥먹는거? 천천히 먹어 하는데 시간을 계속보는데 그럴수가 있나요 체한게 얼마나 많은데요 오빠가 재료사러 시장갈때 전 그게 너무좋았어요 둘이있을 시간이 생겨서 그정도로 우리의 시간은 없었어요 예전엔 페이스북이며 sns에 남들이 데이트사진이나 올리면 엄청 부러워 했는데 이제는 우린우리니까 우린 상황이 안되니까 생각을 바꿨어요 이렇게 만나지도 못하고 하는데 일년 반을 참은게 너무 놀랍지않아요? 그 짧은 2주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요 그게 너무 예쁘게 기억에 자리잡은거에요 그힘으로 버틸 수 있었어요
오빠는 표현을 되게 힘들어해요 보고싶다 사랑한다를 5번도 들은적이 없어요 너무 슬펐어요 속상하고 여자는 표현에 약하잖아요
제가 오빠 이러는 점이 너무 힘들다 하면 처음엔 아니야 노력할게 라는 말이 나왔는데
이제는 말을 꺼내기도 전에 피해버리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다음부터는 아 이런걸 싫어하는구나 하고 서운하더라도 참았어요 근데 계속 더 당연하게 되더라구요 선물을해도 도시락을 만들어도 정성을다해 그 사람만 생각하고 한건데 반응도 없는거에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민망해할 정도로 그리고 제가 너무 오빠를 좋아해요 다른사람들이 저를보면 너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올정도라고

언제부턴가 오빠는 조금씩 변했어요 서운했지만
일때문에 일이 너무 바빠서 이이야기만 늘어났죠
일이 바쁜거 알죠 남들보다 못자고 일하니까
일때문에 그런거면 백번이고 이해 할 수 있지만
왜 있잖아요 날 안좋아한다는 느낌 너무 강하게 드는거에요 하루는 물어봤어요 오빠 나 안좋아하지? 하면서 그러니까 벌써부터 피하더라구요
다시한번 물어보니까 아에 대답을 안하는거에요
집가라면서 마음이 쿵.. 예전같은 아니야 라고 날 안심시켰을텐데 이젠 오빠가 이렇게 변해버리니까 가게가 너무 잘되고 오빠상황도 풀리니까 힘들때 힘든상황일때 항상옆에서 응원하고 또 응원했는데 이제는 저를 못보는 느낌이 확 드는거에요 저는 진짜 힘들었거든요 오빠랑 일을하면 다 욕을먹어요제가 일 바쁜시간 끝나고 다쉴때 나도 쉬는건데 뒤에서 뭐라해요 점장여자친구라 저러는거야? 대표여자친구면 저래도되? 이런것들로 난도와주러 간건데 억울했어요 근데 어쩌겠어 오빠가 그런위치에 있는데 내가 감당해야지
누가 그랬어요 "너 단물만 쪽 빨아먹고 버려질껄"
또 마음이 쿵 근데 저는 거기다 큰소리쳤어요
아니라고 우리는 꼭 나중에 행복할거라고
오빠랑 항상 약속하고 말하고 했거든요 나중에 꼭 행복해지자고 이렇게 서로 고생한만큼 오빠가 힘내라고 조금만 더 버티자고 서로믿고 자기는 나를 절때 내가먼저 놓지않는이상 놓을일이 없으니 라고 그게 오빠랑만나면서 최대의 표현이었죠
난 확신했지 오빠랑 행복해질수있을거라고
근데 이젠 이 오빠가 제가 싫은가봐요 가게에서 힘든거 다 알아요 이유도 오빠위치도 그런데 그 스트레스가 저한테 풀기 시작했어요 아 오빠가 어디서말해 어디다기대 나한테밖에 못할텐데 라고 이해하고 더 힘주려 했어요 근데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몇일전엔 아 다짜증나니까 가만히좀 냅둬!! 왁 욱 해버리는거에요 오빠가 욱한게 있는데 제가 정말 싫어해요 고친줄알았는데 이러길래 아 엄청힘든가보다 이사람 또 이해했죠 한번은 제가 서울좀 와달라했어요 근데 온 짜증이 다나서 온거에요
이런부탁안하는데 너무 어쩔수 없는상황이었고 거의 처음으로 한부탁인데 자기 피곤한데 운전도 많이했다면서 서운했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나는 항상 1시간40분을 전철타고 왔다갔다했는데 왕복하면 3시간도 넘어요 오빠는 사십분 한시간. 운전하는게 그렇게 힘든가하고 내가 그만큼 가치가 없나하고 요즘들어 연락을 자꾸 읽고 씹고 하는거에요 엄청 길게보내도 오빠가 여기서 일을 시작했을 때 부터 바빳어 일어났어 시장가 밥먹어 이 4마디 밖에 안해요 근데 그것마저 안해버리는거에요 하루에 전화 한두통하는데 그것마저 안하고 근데 페이스북 초록불이 미치는거알죠? 그것만 계속 빤짝반짝거리고 그렇게 점점 연락이안되는게 지속됬어요 나도 더이상 안되겠는거야 너무 외롭고 나혼자 붙잡고있는거같아서 그래서 통보했어요 연락하지마 답장도하지마 라고 근데 이렇게 사겼으면 답장은 올줄알았어요 그렇게 말해놓고 기대한 나도 바보지만 ㅎ 아무튼 그렇게 끝이났어요 나의 연애는
지금드는 생각은 내가 뭘 했나 날 이정도로 밖에 생각안하는 사람에게 너무 내 생활까지 다 줘버린거같고 오빠의 말에 내가 너무 많은 기대를 걸어버렸으며 난진짜 우리 행복해질줄 알았거든 근데 그게 다 무너져버린느낌 이에요 지금
그냥 너무 슬프고 억울하고 마음이아파요
아 제일 마음이 아팠던게 제가 좋았던이유가 자기 사람들한테 잘하는게 좋았데요
저는 그냥 제가 좋다는 대답이 듣고싶었는데
나는 오빠가 좋으니까 오빠사람한테 잘한것 뿐인데 으이우ㅜ

너무 길어서 끝까지 읽는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욕은 삼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