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아는사람 쯤에게 당했어요.

ㅇㅇ20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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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에 아는사람 쯤에게 당했어요.사랑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친한거도 아니었고 그냥 진짜 앞으로 다신 안볼 수 있을정도의 그냥 아는사람.심하게 저항도 안했고 원래 삶에 의욕이 없어 흘러가는대로 그냥저냥 사는지라 이렇게된 상황을 탓하며 신고할 생각도 딱히 없었어요. 그렇다고 좋아서 한거도 절대 아니었죠. 어떻게 그런사람이 있을 수 있냐 아닌 그냥 나같이 사는 사람도 있구나 이해해 주시면 좋긴 하겠지만 제가 누군가의 가치관에 어긋난 행동을 해서 욕먹는거 무섭지도 않고 어짜피 남들시선 신경쓰며 올곧게사는 인생아니었으니 다 니 잘못이고 니가 니간수를 제대로 못해서 그런거라고 욕해도 상관은없습니다. 무튼그일 있고나서 그냥 살다가 꽤 오래 생리를 안한다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테스트기해봤더니 두줄이더군요.올해 22살 되어 그렇게 어린나이도 아니지만 사겼던 남친이 불감증이냐 할정도로 못느끼는데다 그런쪽에 관심도 없고 실제로 경험이 많지 않아서 안에다 한지도 몰랐습니다. 원래 생리전에 징후 같은건 우둔해서 잘 느끼지도 못하고생리통도거의 없는 편이라서 진짜 모를 뻔 하다가 한달 조금 지나고나서 눈치챘네요 진짜 멍청하죠.왜사나 싶더라구요. 죽지못해사는게 이런걸까요. 이렇게 의미없이 하루하루 넋놓고 사는거보단 살고싶은데 죽을수밖에없는사람대신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분들에겐 엄청 쌍욕먹을 발언이겠지만요..날 이렇게 만든사람을 저주하고 복수하고싶다는 생각보단 그냥 제가 너무 더럽고 수치스럽네요.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병원가는건 엄두도 안납니다. 그냥 편해질까 생각중이예요. 이젠 삶의의욕이 바닥나다 못해 모든게 귀찮아질 지경이예요.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굳이 따지면 많은 편에 학교생활도 순조롭고 성적도 중상위 권인 데다가 집안 형편도 부족한건 없는 제가 뭐가 아쉬워서 자꾸 이런생각을 하냐는 핀잔들을까봐아무한테도 말못했던 거라 여기라도 끄적여 봐요. 누가 알아줬음 좋겠다기 보단 가기전에 조금이나마 후련해지고 싶었습니다.두서 없는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