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외고다니는데 솔직히 외고 추천인데

ㅇㅇ2015.12.06
조회720
나는 지방외고긴 하고 솔직히 말해서 점점 학교버프 없어지는 것도 맞아
그런데 외고 진짜 추천하는게 뭐냐면

고기가 큰물에서 놀아야 커진다는 말도 있잖아
나 처음 입학했을때 우리반에 원어민급 두명 있었고
동아리 면접 떨어지기도 했고
진짜 안좋은 일들만 몰아서 생기더라
자존감 확 떨어지고...괜히왔나 생각들고
그때 든 생각이 나는 내신은 챙겨야겠다는 거였어
모고는 맨날 갈았는데
내신은 열심히하면 되잖아 그래서 미친듯이 챙겼어
진짜 경시대회 아무데서도 상 못타는 쩌리였는데
내신하나는 그래도 잘 받았어
전교1등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3%정도로

내신공부를 그렇게 하니까 점수가 오르더라
우리학교가 내신이 빡세다보니까 영어도 빡세고(진심 수능보다 어려움) 중국어도 빡세고 걍 다 헬이야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공부만 했는데도 성적이 전체적으로 올랐어
모고도 1학년때 수학 3등급 받고 그랬는데 지금 백분위 99 나오고
1학년 2학기부턴 경시대회상도 많이 타고
막 원어민급 애들 다 물리치고 상대평가인 스피치 과목 수행 만점도 받았어
텝스점수도 여기와서 200점 올라서 지금은 800후반대야

진짜 난 외고에 너무 감사해
내가 일반고에 갔다면 내신 잘 따긴 했어도 이정도까지 실력이 올랐을까 생각이 들어
나 지금은 수시도 되고 정시도 된다고 쌤이 그러시는데
외고에 와서 좋은친구들도 너무 많이 만나고 진짜 좋아!
그러니까 괜히 외고왔나 생각들 하지말어
내신관리 열심히해서 외고에서 잘 적응하고 대학도 잘 가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