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개월후 마지막 연락을 했는데 안하느니만 못하더라

에휴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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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고 헤어진지 사개월 아직 정리가 다 안돼서 헤어진후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연락을 했어
미련아쉬움 티내지않고 잡으려하지않고 그동안 고맙고 미안했고 잘지내길 바란다고 담백하게 나할말만하고 답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돌아온 답변은 농담섞인 우스갯소리와 아직도 못잊었다니 놀랍다는둥 자긴 그동안 남자 많이 만났는데 너도 그러길 바란다는 소리였지
참 어이가없대 싸우고 헤어지긴했지만 일년반동안 정말 남부럽지않게 여행도 다니고 특별한 사이였고 이렇게 가벼운태도를 보일 애가 아니었는데말야 헤어지고난후 한번의 연락때 서로의 안녕을 기원했것만 사개월이 지나자 일말의 정도 남아있지 않은듯 자길 여태 못잊은게 우습다는듯 말하는 태도가 정이 뚝떨어지더라 차라리 답을 하지말지

순간 연락한게 창피해졌어 걔한테 미련보인게 창피한거보다 그동안 사개월동안 나혼자 겪었던 아픔들이 나스스로한테 창피하더라 내가 왜 이런애 때문에 그동안 혼자 별쇼를 다했던걸까 정말 그간의 감정과 시간이 아깝더라

그리고는 지우다가 끝내 못지웠던 사진녹음메모등 폰에 각종 흔적들 다지웠다
지우면서 일기랑 카톡대화 캡쳐한거 한번씩 봤는데 애틋했던 대화들 보면 아직도 미소지어질정도로 정말 좋았는데
마지막으로 답한거보면 와 정말 내가 좋아했던 걔가 맞는지. 어떻게 아무리 헤어졌다한들 이렇게까지 일말의 정도 안남은것처럼 우습다는듯 대할수 있는지 충격이었다

앞으로 또다른 사랑을 할수 있을지 무서울정도야
걔랑 비슷한 성격의 여자를 만난다면 다 이런 결과가 되지는 않을지 사랑이 다이런지 무섭다

연락하려는 사람들 참고해 연락해서 재회성공한 케이스 많고 나도 좋은 마무리 하고자 보낸건데 진짜 안보내느니만 못했다
그래도 정리가 빠른건 확실하네 충격이 있긴하지만
더 빨리 헤어지거나 더 빨리 연락해서 정리가 빨랐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든다
다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