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화나면 또라이가 됩니다ㅠ

힘드러유2015.12.28
조회2,100
안녕하세요
정말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한살 어린 남자친구가 있어요 만난지는 2년반정도 됐고 진짜 잘해줘요
정말 사소한것 하나하나 잘 챙겨주고 애교도많고
진짜 자랑을 하려면 2박3일을 꼬박 할 수 있는데....

진짜 화나면 개또라이가 되네요..
미친것같아요 사람이 있건없건 소리지르는건 기본
화나면 옆에서 무슨 말을해도 듣지도 않아요

그리고 자꾸만 뭘 집어던지고 뿌시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거다 보니까
마음도 자꾸 걸리고 힘들어요

한 몇번 맞기도 했어요..
한번은 밀쳐서 넘어지고 빨래통을 던져서 부서트리고..
그냥 미는것도 아니고 감정을 진짜 실어서
욕하면서 밀고..

그래놓고 진심으로 사과를 해요
진짜 자기도 화나면 제어가 안된다고..

그러다가 지난번엔 좀 크게 싸웠어요
또 소리지르면서 화내길래 제발 화좀 내지말라고
너무 싫다고 화내는거 그랬는데도
막 완전 위협하면서 들이대고..
그러길래 나도 세게나가야겠다 싶어서
뺨을 때렸어요 진짜 정신좀 차리라고..

근데 더 화나서 절 밀치고 제가 또 때리니까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어요.. 그리고는 코피가 줄줄 나는데 저는 코피가 나는것도 모르고 계속 울면서 화내다가 그거보고 정신이 났는지.. 화장실가서 닦아주면서 미안하다고 또 울고

제가 피를 많이흘리고 너무 울고 피도 목구멍으로 넘어가니까.. 막 구역질하고 거의 실신해서 제정신이 아니였어요.. 근데 이 상황이 집에 제 동생이 있을때 일어난 일이에요 그만큼 주변에 누가있건 없건 화나면 아무런 대책이없어요

이날 다음날 온 몸이 멍투성이에 목엔 상처까지 나있고
저는 얼굴만 봐도 때린 생각때문에 악몽에 시달리고 남자친구가 제 손만잡아도 바들바들 떨렸어요

아이폰 사고 정말 고이고이 쓰던것도..
홈버튼 내가 세게누른다고 잔소리하는 사람이
그날 화나서 집어던져서 부셔지고 고장나서 리퍼까지 받았고..

그래도 지금 잘 이겨내고.. 엄청 미안해하고 울면서 사과하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정말미안하다고.. 진심으롷그랬어요.. 진짜 위에 말했다시피 너무 잘해주고 진심으로 사랑해주는게 느껴져서 그냥 잊어질만큼 행복하게 또 잘 살다가..

방금도 싸웠네요
또 집에 어른이 있건없건..
방금도 절 장난으로 밀어서 난 진심으로 꼬집었어요
그게 아팠는지 완전 화가나서 절 온힘으로 꼬집네요;
그래서 진짜 화나는데 그냥 참고 거실에서 금사월보고 있었는데(제가 화났다는걸 알아요 남자친구도)


방에서 잠들어있더라고요
진짜 패고싶은데 꾹 참았어요..
그냥 그렇게 하고 손에 싸인뻰으로
바보 즐 이딴거 쓰면서 장난쳤는데
혼자 개빡쳐가지고 또 지랄하네요

지가 싫어하는거 왜하냐고
내가 하지말아달라는건 골라서 하면서.. (이건 자기도 인정하면서도 안고쳐요 이마때리는 장난 정수리 치는거 등등) 어른이 있든말든 또 소리치네요
말도 섞기싫어요 진짜 끔찍해묘..

그렇게 소리치고 그러면
그때 맞았던 날이 생각난다고 힘들다고
말을 했는데도 똑같아요..

진짜 사람이 이렇게 ..
못고쳐지는건가요? 나중에 결혼하면 날 홧김에
죽이진 않을까 걱정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