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없는 개한테 물렸어요ㅠㅠ

무서워ㅠㅠ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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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관련이라 여기 올려요^^;  어제 오후 5시쯤 동네에있는 ATM기에 통장정리하러 가는길에날씨도 좋고해서 저희집 강아지랑 같이 나갔어요저는 가슴줄이랑 배변봉투는 항상 가지고 산책가요!
산책이든 출퇴근이든 매일 같은길로 다니는데집 골목을 빠져나와 1분거리도 안되는 길가 한 집에서조금열린 문(샷시문이에요)을 비집고 발바리 3마리가 미친듯이 짖으면서 달려나오는걸보고본능적으로 개를 번쩍 안아 올렸는데 그중 한마리가 제 종아리를 물었어요긴 청바지를 입고있어 다치지는 않았지만 뭐라도 물려고 달려나온것마냥 다짜고짜 물더라구요저희집 개 그냥놔뒀으면 분명 물렸을거에요 ㅠㅠ
한참을 제주변에서 짖고 제다리를 툭툭 건드리고 그냥 가면 따라올것같아서그냥 그자리에 계속 서있었는데 주인이라는 사람은 분명 집안에 보이는데 나와보질 않더라구요지나가던 아저씨가 그 개들더러 막 뭐라하고 바로 맞은편에 아파트 경비실에 계시던 경비아저씨도나오셔서 막 호통하셨어요 ㅠㅠ 덕분에 잠잠해져서 다시 갈길 갔는데평생 그런일 당해본적 없어서 너무너무 놀라고 무서웠어요;; 아침에 제가 출근하는 시간이랑 어제 그장소에서 애들 어린이집 등원차와서 애들 데려가는 시간이랑 기껏해야 2~3분차이밖에 안나는데 타이밍 안맞았으면 애들한테 달려들었을거에요
근데 오늘 아침 출근길, 아무생각없이 늘 가던길이던 어제 그길을 가고있는데이번에도 미친듯한 개짖는소리와 함께 주인이 같이 나오더라구요;;;;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심장이 바닥에 떨어지는줄알았어요 ㅠㅠㅠㅠ그러더니 또 저한테 달려와서 어제 물었던 제 다리를 또!!!! 또 물었어요오늘도 긴바지입고있어서 다치진않았는데 ;;너무 화가나서 주인한테 물잖아요!! 어제도 물렸어요!! 라고 했는데
한손에는 막걸리병을 들고있고 딱 봐도 제정신 아닌 사람이더군요허공에 손흔들면서 잘 알아듣지도 못할 발음으로 미안미안이라고 하는걸 제가 막 짜증냈더니돌았냐는 제스쳐를 하더라구요 검지로 머리옆에 빙빙 돌리는;;;;개들은 주인을 따라서 목줄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구요
그 발바리들 사는 집 바로앞이 작년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단진데혹시나싶어 그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에도 전화해보니 단지안에도 목줄없이 그 3마리를 데리고 다녀서민원이 몇번 들어왔었다하더라구요더 찾아본건 아파트 입주민분들 가입한 카페에도, 제가 읽지는 못하지만 이미지 게시판에그 개들사진을 올리고 개조심하라는 제목으로 어제날짜로 올라와있더라구요 리플은 13개나 달려있고 결혼하고 10달가량 살면서 그집에 개가 있다는것만 알고있었어요 가끔 짖는소리가 나서본적은 한번도 없었구요..
 진짜 너무너무 화가나네요ㅠㅠㅠㅠㅠ동네 평균연령대가 좀 높았는데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오면서 애기들도 많아지고 강아지들도 많아졌는데평생 개 좋아하고 매일 다니던 길을 개때문에 무서워서 못다니게 될줄은 몰랐네요;;아파트 출입구쪽이라 차2대가 다닐정도로 넓고 차량통행도 많아요그와중에 저도 개키우는 사람이라 뭣도모르는 개들이 목줄도 없이 다니다 차에 치일까 걱정도 되고;;애들이 어린이집 차타는 곳이기도하고.. 저도 신혼부부고 임신준비중인데 걱정이네요 ㅠㅠ
오늘 저녁에 신랑이랑 경찰대동하고 방문해서 공문하나 떼서 아파트 출입구에있는 씨씨티비 열람도 할거에요다친데가 없어 물렸다는 증거를 만들긴 해야할 것 같아서요..그런데 주인이라는놈 상태가 하루 24시간 내내 취해있는 사람같은데 경찰도 왠지 쉬쉬할것같고집에 정신 똑바로 박힌사람이 있으면 대화를 해보겠지만..  반바지나 치마 입고있었으면 분명히 다쳤을거고 바로옆에 태권도장이라 애들도 많이 지나다니고..세게 나가려니까 또 같은동네 사람이라 술마시고 해꼬지할 것 같아 무섭기도하고 ㅠㅠ
너무 답답하네요 ㅠㅠㅠ 목줄 풀린 개한테 물렸는데 견주가 심신미약상태인적, 비슷한경험 혹시 있으신가요?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견주상대로 강압적인 조치(각서라던지)가 가능할까요?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