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와서 살쪘다고 취집했다고 욕한 친구들

ㅠㅠ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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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일주일된 이제 여행에서 돌아온 새신부예요~여행 내내 생각할수록 짜증나서 분풀이겸 글씁니다ㅜㅜ

제가 좀 왜소한 편이었어요 태어나서 줄곧 기아체험 하는 사람같이 볼품없는 말라깽이었어요.만나는 사람마다 짠하다고 할 정도로 살 안찌는게 스트레스였던 사람입니다.
그렇게 20여년을 살고 취직후 갑자기 살이불고 피곤증이 심해져 병원을 갔더니 갑상선기능저하증 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호르몬제를 먹으며 치료 했습니다.

171에 51~2키로 더빠지면 생리끝나면 49까지 나갔었는데 약먹고 치료할동안 살이 좀 붙어서 60키로 나갑니다.유지중이구요.
주위친구들과 부모님은 날씬하다 보기좋다 너무마르면 드레스입어도 안이쁘다고 좋다 하셨고 저도 만족했어요.

결혼식날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한번씩 연락하며 지낸 친구들 무리가 와서 축하한다 예쁘다 해주고 와줘서 고맙다하며 사진도 찍고 그랬어요.저희는 식을 보면서 음식을 먹을수 있는 곳이었고 축의금도 받지 않았습니다.청첩장을 돌린 소수만 불렀는데 애들이 불러서 왔나 싶었어요.

식끝나고 밥먹을때도 가서 인사하며 오랜만이다 자주 연락하자 하며 얘길 했는데 제 친한친구 무리에 가서 인사하니 애들이 다 똥씹은 표정을 하곤 이따 식 끝나고 얘기하자고 이쁘다며..

뭐지?하고 끝나고 얘길 들어보니 친구한명이 제 결혼식이 있다고 얘긴 했는데 올지 몰랐다고.제 앞에선 살살 웃으면서 아까 지들끼리 얘기하는데 저 살쪘다고 결혼식남겨놓고 관리안했나보다고.남자 잘물어서 이런데서 결혼도 한다고.취집했다고 비웃고.한번찌기 시작하면 끝도없다며 지들끼리 깔깔거리며 난리가 났답니다.

여행내내 분하고 짜증나서ㅜㅜ들어오면 연락 해보려고 했는데 친구얘길 그대로 전하기도 뭣하고 카톡을 썼다 지웠다를 몇번했어요.정말 짜증납니다ㅜ별거 아닌거 가지고 그런다 하시겠지만 밥값도 안내고 10만원 넘는걸 네명이 와서 먹고 앞에선 아닌척 뒤에서 그런 소릴 하고 갔다는게 너무 가증스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