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이별 7개월

2016.07.21
조회3,650

제목 그대로 환승이별 당한지 7개월이에요

이쯤되면 깨끗이 잊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아직도 저는 많이 힘들어요

정말 진심을 다해 서로 사랑했었던 2년이란 시간이 무색하네요

 

환승이별이란걸 처음 알았을때는

정말 세상이 무너지고 손이 덜덜 떨리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냥 하나의 이별과정 그 어떤 것도 아니었구나 싶어요

 

시간이 한참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아서

연락을 한 적이 있어요

돌아온 답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그때 내린 결정은 마음이 예전같이 않아서였고

더 나아지지도 않았을거라 생각한대요

이런말을 듣고도 정리가 잘 되진 않네요

 

환승해간여자가 나이는 저보다 좀 더 많을진 몰라도

집안도 좋고 좋은 직업에 좋은 차에

반년이 넘도록 잘 만나고 있는걸 보니..

제 자존감은 한 없이 낮아지고

앞으로 제대로 된 연애란걸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본날

저에게 자기는 이제 자신에게 어울리는 사람 찾아갈거라며

후회하지도 할일도 없을거라던 사람

그러니 기다리지 말고 좋은 사람만나 행복하라고 하더라구요

나 아니면 안돼라고 말하고 나를 애지중지해주던 그사람은

이미 너무 변해서 없었어요

아직도 헤어지던날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이아파요

 

해볼 수 있는걸 다해봐도 마음 정리가 안된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7개월이 지난 지금 그사람은 나 잊고 그여자와 하하호호 잘지내고

결혼계획까지한다는데

저는 아직도 정말 힘들어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