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지하철

asds2ju02008.10.15
조회424

안녕하세요~~^^ 나름 직장생활 하면서 눈으로만 톡을 즐기고있는 20대 중후반 남성입니다.

눈으로만 즐기다 막상 예기를 하려니 그때 생각이 나서 부끄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그냥

그렇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럼 시작할까요..?

 

2년전 제가 대학졸업 후 첫직장을 다닐던 시절 일입니다 회사는 서울역 집은 동인천 거리는 좀 되지만 직장이 있다는 자부심으로 다녔습니다.

 

저의 출,퇴근 경로는 동인천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그냥 무작정 서울역까지 가는 코스를 이용했

지만 언젠가부터 동인천에서 용산발 직통을 즐기기 시작했으며 그날은 저녁7시쯤 퇴근을 감행하여

용산에서 동인천가는 직통을 기다리고 있던중 낯선 남자1명 다가오더니 제게 친한척을 하면서 차비2000원이 없다면서 뻔한 스토리를 늘어놓더군요 (참고로 전 베풀고 사는 사람은 아님) 속으로 이놈 뭐지? 나에게 뭘 원하는건가 하는생각도 들고 그날따라 직통은 오지도 않고 그래서 내린결론은

돈을 주고 끝내자 라는 생각으로 지갑을 여는순간 천원권은 보이지않고 만원권3장만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신용카드로 엉덩이에 긁을수도없고 제가 잔돈이 없는데요 하니까 그분 인상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눈살을 찌프리면서 잠깐 저쪽으로 가서 예기좀하자 하더군요 그러면서 내팔짱을 끼고

난 아무리 내가 여자친구가 없기로 서니 남자가 내 팔짱을 끼는데 불쾌했습니다.

전 순진하게 가잖다고 가고있고 뒤에는 정체불명의 남자 3명이 추가된 상태고 걸어가면서 들은 한마디  친한척 해라.......

친한척 해라....

순간 머리가 띠리디  이거 왠지 방송이나 친구들한테 들었던 삥뜯기러 가는 고딩들의 예기도 아니고 이게 뭘까 뒤에 3놈은 왜 날 따라오는걸까 하는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지고 순간 내가 낚였구나 하는생각에 이거놔 하면서 뿌리치려는 순간 이미 용산역 직통 타는줄 맨끝에 도달했고 ㅠㅠ

난 돈을주려다 잔돈없어서 못줬을 뿐이고

느낌이 안좋아서 손을 뿌리치려고 했을 뿐이고

근데 내등에 삐쭉한 뭔가가 날 누르고 있고

엄마 보고싶을 뿐이고

제기랄 손 뿌리치려는데 뒤에 세놈중 한놈 내등에 날카로운걸로 누르는 느낌이 나면서 난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데 팔짱낀놈은 돈내놔 당당하게 말하고 있고 이때 딱 2가지 생각이 들었다

1.평소 어른들이 말하던 것처럼 돈을 주고 신체를 보호할까??

2.중.고 .대학시절 배운 호신술로 후려치고 도망칠까??

그리하여 내린 결론은 1번을 택하기에는 내가 나름 중.고시절 운동부였고 대학도 체육학과를 나온사람이 택할수잇는 상황은 아니고 2번을 생각하면서 팔짱 풀고 뒷차기와 동시게 앞주먹으로 팔짱맨과 등찌르고 있는놈 후려치고 냅다 뛰는데 드는생각 참고로 전 키176에 몸무게90키로가 넘는 거구임 잡히면 뒤진다는 생각으로 뛰다가 뒤를 살짝보니 1명은 넘어져있고 나머지는 보고있고 난 혼자 뛰고있고 아무도 안따라오고 ㅋㅋ

옆에 전철역 공안 지나가길래 상황설명하고 역사 공안사무실로 전부가서 조사 받는데 제체격을 보더니 처음에는 날 피의자로 몰고가다 나중에 알고난 후에는 덩치가 아깝다라고 하더이다

(속으로 니가 등에 찔려봐 이자식아 호신술이 생각이나 나나 확 죽여불라....)

암튼 상황종료되는 시점에 내가 저자식 칼가지고 있다고 아까 내등 누르고잇었다고 해서 주머니 검사한 결과 한때 유행시장을 주름잡던 맥가이버 칼.....순간 공안아저씨와 나는 황당 그자체였고

난 얼굴을 들수가 없더이다..

내 팔짱남은 정신지체3급이라 처벌할수 없다하고 아무 상황없이 상황은 종결되었습니다.

정신지체 3급인데도 정말 멀쩔하더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글주변이 없어 마무리가 식상했을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다고 하더군요 다들 남은하루 행복하세요

 

싸이는 잘안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찾아주시면 영광입니다..

p.s 참고로 난 용산역 안들리니 그때 뵜던 사람들 대낮에 보면 봐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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